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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nos [790926] · MS 2017 · 쪽지

2019-02-03 11:09:40
조회수 1,187

작년 국어 100맞기 참 쉽지 않았음?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21221596



이렇게 어그로성 제목 안달면 제 질문에 관심을 안가져다줄거 같아서..



국어 추론과정을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

국어 2015 a 그로티우스 자연법 사상인데

이거 문제의 정답 근거가 명시적으로 나타나있지 않아 추론을 거쳐야 하는 지문입니다. 


우선 26번에서 5번 선지가 프랑스 대혁명에서 저항권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인정되지 않다고 하였는데


이게 문맥상 불가침의 자연법적인 권리라고 선포하였다고 추론할수 있습니다.

저는 이걸 다음과 같이 추론하였습니다. 이 독서 지문에서 말하는 근대는 16세기부터 18세기까라고 봐야하며 (법률실증주의가 19세기에 들어서니)  

앞서 2문단에서 중세의 신학의 의존에서 독립한 근대의 자연법은 이성으로만 확인할수 있다고 그로티우스가 보았습니다. 다시 4문단으로 들어가서 신의 권위에서  독립한 이성의 법 = 자연법이라면  (이것은 그로티우스가 활약한 시기가 근대이기 때문에 근대의 자연법이라는 점에서 맥락이 통합니다.) 그 법이 인간의 권리가 그 핵심에 자리잡았다고 하니 결국 자연법은 인간의 권리가 핵심에 자리잡았다고 보고 5번 선지가 틀렸다는 추론이 적절한 추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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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충 · 758766 · 19/02/03 11:17 · MS 2017

    이 글에서는 딱 한가지의 이항대립지점, 즉 단 두가지 범주만이 존재하게되는데
    그것이 자연법이냐 실증법이냐 인것입니다.
    5번선택지에서의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 함은 자연법을 말하는것이므로 틀렸습니다

    근데사실 님이 쓰신 마지막 네줄이 한번에 잘 이해가안됨 헤헿

  • Akinos · 790926 · 19/02/03 11:22 · MS 2017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이너한 지문이라서..
    근데 자연법이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명시적으로 이 글에서는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추론을 하여서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배경지식 없이 논리적으로 위와 같이 추론을 해보았고, 적절한 방향의 추론인지 여러사람에게 검증받고 싶었습니다.

  • ¿진지충 · 758766 · 19/02/03 11:30 · MS 2017

    아하 지문에 없는 내용 말씀이시군요.

    근데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지문 읽으면서 글 쓴 이의 심리를 잘 따라가는것도 중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대립적 범주도가 머릿속에 잘 설계되어있습니다.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했을때 글쓴이는 어느 범주를 떠올리며 글을 썼을지 생각하셔야합니다.

    가장 큰 대립지점은 실증법/자연법이고
    자연법은 다시 신/인간 으로 나뉘게됩니다. 이것은 글이 써진 순서와 관련없이 팩트로 인지되어야합니다. 이 가지치기만을 글쓴이가 인지하고 글을 썼기 때문에 앞으로 문제에 나오는것 단어들은 이 3가지 끝에서 범주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셈입니다.
    꼭 글에 명시적으로 쓰여있지 않은 것이더라도 자연법을 인간의 기본적 권리로 보이도록 범주화시키는 능력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아니... 인간의 기본적 권리가 , 실증법이라 볼수도있지않나?" 라기보다는 앞으로 다른지문들을 많이 읽어봄으로써 "인간의 기본적권리라함은 자연법이지."가 되도록 범주화를 훈련하십시오

  • Akinos · 790926 · 19/02/03 11:33 · MS 2017

    아 네.. 그렇군요. 확실히 그런 편을 갈라 판단해야 하는 선지를 많이 보았습니다. 도덕적 운도 그렇고요. 이 글도 전개 방식이 중세 신학에 해석한 자연법 -> 근대 그로티우스가 해석한 자연법 -> 법률실증주의로 나가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 ¿진지충 · 758766 · 19/02/03 11:37 · MS 2017

    총체주의 지문을 아시는지요? 중심부지식과 주변부지식은 그 경계가 그라데이션처럼 흐릿합니다.
    사람은 동물의 아랫범주지. 처럼 상대적으로 견고한 범주화가있고
    자연법은 인간의 기본적권리와 같은쪽이지. 처럼 상대적으로 흐릿할수있는 범주화가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선지는 편을 갈라 판단해야 하는 선지인데, 견고한 범주화가 되는 선지를 보고서도 그냥 틀렸으니 틀렸지 보다는 이것또한 범주화에서 틀렸다로 생각하는것이 훈련하시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 Akinos · 790926 · 19/02/03 11:39 · MS 2017

    진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선지를 지문에만 나온것만 보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조언을 진지하게 받들어 앞으로 다른 시각에서도 유연히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Akinos · 790926 · 19/02/03 11:36 · MS 2017

    마지막 네줄을 쉽게 말씀드리자면 그로티우스가 신앙의 권위에서 벗어나서 자연법을 이성으로써 확인할수 있다고 봄 (근대) -> 신의 권위에서 독립한 이성의 법 = 그로티우스가 말한 자연법 (근대) -> 자연법이 저항권,생존권 등을 선포함.
    입니다.

  • DopingPlay · 743097 · 19/02/03 12:35 · MS 2017

    시대인재잔다르크 님의 2019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구분 원점 표점
    한국사 - - - 1
    국어 100 150 100 1
    수학 가 97 130 99 1
    영어 - - - 1
    생명과학1 48 70 99 1
    지구과학2 35 56 64 4

    3줄이상은 안읽어서 제목만 보고 댓글답니다 ..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던거같은데요?

  • Akinos · 790926 · 19/02/03 12:35 · MS 2017

    ㅋㅋㅋ 네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