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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도형 [767061] · MS 2017 · 쪽지

2019-01-31 00:56:19
조회수 544

국어지문에서 사족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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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이번 수능을 들자면

 가능세계 지문에서 애들 이해 어려울까봐

'예를 들어' 라던가 명시적이진 않지만 분명 반복 서술되거나 예시 서술하느라 늘어진 부분이 있을거임

 내가 나중에 지문 다시 풀면서 스윽 읽고 밑줄조차 안 그은 부분들을 체크해봤는데

 가능세계 지문에서만 10줄 가량됨


 물론 기술 경제에선 그리 많지는 않은데

 이런 텍스트 정보들이 밀려오니깐 과부화에 걸리는거임

 수능 시험지 뽑아서

 답 혹은 오답의 근거와 직결되지 않는 서술되지 않아도 글 이해에 문제가 생기지않는 부분들 찾아봐


 이게 '감'이라고 불리는 부분 이라고 생각함

 나도 설명하기 힘들고 남들도 받아들이기 힘든..


논리실증주의 (총체주의) 지문도 그래

 총각은 미혼인 남성이다 라는 문장이 환원론적 문장인것만 체크하면 되는데

 환원론적 문장인 이유를 서술하는데에 거의 7줄가량 써있음

 근데 그냥 환원론적 문장인것만 캐치하면 읽은 필요가 없는 텍스트들이거든...          


그걸 훈련하는 방식이
 지문분석임
 답의 근거 혹은 오답의 근거가 되는 정보들을 지문에서 찾아서 줄로 연결해봐
'유의미한 정보'의 위치가  주제를 막론하고 비슷하게 박아져있을거임

 이런말도 있잖아 1등급 친구 시험지 가져다가 보라고
 그 친구와 3등급 친구 시험질.ㄹ 비교해보면 밑줄친 부분들이 존나 다를거임

                  

 


또 하나 말하자면

 노가 과학자인데 책을 쓴다고 하자
 노가 전달할 정보는 우주는 팽창한다임
 이제 책을 쓰자
'우주는 팽창하고요 이게 근거와 식입니다 +×÷~@×÷#'
이러면 누가 그 책을 사냐 ㅋㅋ 좆노잼

'우리가 사는 지구는 푸르고  우주는 광할합니다. 중세에는 우주중심에 블라블라~~'하고
 관심을 끄는 '사족'을 달아야함 그래야 흥미가 생기고 읽는 행위가 유지되는거지

 수능 지문도 다른지 않아
 지문을 읽는 주 대상인 수험생의 관심을 끌어야하거든
 야 말마따나 단순한 정보전달만을 목적으로 하면
 과학교수만 앉혀도 돼

 근데 수험생라는 주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려면
 이해를 쉽게 하도록 예시문도 넣고
 쓸모없는 사족도 달고 그러는거지

 실제로 사회지문의 경우 문항화되지 않는
 역사적 정보에 대한 서술이 1문단 끝이나 맨 앞에 쳐박혀있음

 이런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듯이 머리를 비우고 읽고 넘어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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