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한심해서 친구 연락을 피하고 잇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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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은 저랑 다르게 이쁘고 공부도 잘해서
지금 매우매우 열등감에 시달리고 잇어요
그래도 제가 친구는 정말 잘 사겻는지
재수,삼수를 해서 얼굴은 일년에 몇 번 못 봐도
꾸준히 연락해주고 정말 저를 좋아해준다는 느낌이 드는 친구가 3명 정도 잇어요
이번 수능 전날에도 한 친구가 "나는 수능 못 봐도 너가 좋아"라고 얘기해주고..
정말 감동받앗엇더랫죠ㅠㅠㅠㅠ
그런데도 전 지금 세 친구들이 먼저 연락을 해 주엇음에도 다 씹고...
어제는 집전화로도 왓더라고요 마침 제가 없어서 엄마가 받앗지만..
전 아직 전화하지 않고 잇어요
정말 대학이 전부는 아닌데.. 그리고 절대 절 무시할 친구들은 아닌데...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서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네요
지금 삼수하면서 얼굴도 더 못생겨진 것 같고
현역으로 간 그 친구들보다 대학도 더 거지 같은데 다닐 거 같은데
이 열등감으로 친구들과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잇을까요
이번 삼수하면서 계속 만나는 친구(그 세 명 친구외에 그냥 친한 친구)도 한 명 잇는데
며칠 전에 같이 쇼핑하는데 그러더라고요
성격이 밝아지면 다시 만나자고.. 장난으로 그러는 거 겟지만
그만큼 항상 우울해하고 잘 안 웃고 뭐든지 신나지가 않은 거 같아요
이 상태에서 친구들을 만난다면 친구들도 정말 지루해 할텐데..
그것도 걱정되고 제가 뭘 해야 할까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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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저도 요즘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잇는데 그 열등감은 어쩔 수 없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자기연민과 자기비하에 빠져들 뿐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이제 이렇게 살면 안 될거 같아서 알바 하려고 어제 보건증 끊으러 나갓다왓네요..
근데 님은 꽤 이쁘신 것 같던데.. 댓글은 감사하지만 공감은 잘 안 되네요..ㅠ
님이 추천해주신 책은 읽어볼게요
지금 저한테 얼마나 위로가 될진 모르겟지만...
감사해요 지금 저는 제가 너무 싫지만 이젠 님처럼 제 자신을 사랑햇으면 좋겟어요
그럼 아직은 친구한테 연락 안 하고 제 시간을 좀 가져도 될까요..
이러다 친구들 잃을까 걱정되기도 하거든요ㅠㅠㅠ
지금 핸폰 확인해보니까 또 문자 왓던데 괜히 마음이 찡하네요
정말 좋은 친구들이 잇어 그건 너무 행복하네요
시간을 좀 달라고 해봐야겟는데 그 문자 보내는 것도 쉽지 않네요
언제까지 잠수탈지는 모르겟어요///어느정도 자신감을 회복한 다음에야 연락할 마음이 생길거 같은데ㅠㅠㅠㅠ 전 정말 못낫네요ㅠㅠㅠ
여튼 댓글 감사요
진짜 나락으로 떨어지는건 친구들이 자신을 버릴 때에요...
힘드시겠지만 감사하며 살아보세요, 막상 만나시면 잘 웃고 떠드실 수 있어요 좋은 친구분들이라면요 ^_^
저는 그런 친구들이 없어서... 힘들었네요
재수 끊나고 그 친구들을 만난 적 잇엇는데 애들이 이상하다고 재미없내고 왜케 말이 업느냐고 햇더랫죠...
그래서 이번에도 그럴 거 같아서 피하고 잇습니다ㅠ
친구분들이 글쓴님을 좀 많이 언짢아했나요...?
아뇨
만나고 난 후에 한 친구는 전화해줫고 한 친구는 문자해 줫던 거 같네요..
왜 그러냐고 걱정하면서..
그래서 제가 더 미안햇어요
하지만 저 때문에 분위기 이상햇던건 확실합니다..ㅠㅠㅠ
그 어색한 분위기를 제가 만들엇다는게 너무 싫어요
지금 다시 그런 짓을 하고 싶지 않다는게 연락을 피하는 가장 큰 이유 같아요
솔직히 저도 고등학교때 성적이 확 올랐는데
그때 저한테 공부 가르쳐주고 제가 졸졸 따라다니던 친구 잃었습니다
아직도 안타까워요
저도 이 세 친구를 절대 잃고 싶진 않아요
정말정말 이런 친구 다시 사귀기도 어려울 것 같고 다들 좋은 친구에요
다만 지금 그 친구들 볼 자신이 없다는 게 문제죠..
저도 이러다 세 친구 모두 잃진 않을지 너무 걱정돼요
님이 친구들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네요
지금 그런친구가 셋이나 있다는게 수험생활의 성공 만큼이나 값어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하다보면 혼자우울해지고 자기앞길만 생각하게되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자기못지않게 자기를 생각해주는 사람들한테 정말 감사해야될거라고 느낄거에요
그게 지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