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니면서 쓴 자작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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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칼 그리고 노래
-고경12-
바람이 달린다
차가운 도시를 칼 같이 가르며
바람이 달린다
무엇이 만든 바람인가
이 바람은 어찌이리 차가운가
입시 감옥 속에 갇힌 수험생의 탄식인가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의 한숨인가
상처가 만든 바람이
칼이 되어 또다른 상처를 만들어 낸다
어찌이리 차갑고도 날카로워
아물지 않는 상처를 만들어 낸 것인가
바람이 거닌다
따뜻한 인정(人情)의 노래를 부르며
바람이 거닌다
무엇이 만든 바람인가
이 바람은 어찌 이리 따스한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인가
자식 생각하는 어머니의 따스한 입김인가
인정(人情)의 노래가 만든 바람이
노래를 불러 또다른 인정(人情)을 불러 일으킨다
어찌이리 따뜻하고도 포근해
삭막하고 차가운 도시를 포근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것인가
바람이 따뜻한 노래가 되어
세상 사람들 모두
행복하게 해주는 바람을
나는 바란다
바람이 따뜻한 노래를 불러
차가운 칼이 된 바람을
녹여 버리는 날을
나는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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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문학적 분석 달게 받겠습니다 ㅋㅋㅋㅋ
마지막 구절에 말 줄임표를 이용해서 여운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바람이 이중적인 의미로 쓰였네요. 동음 이의어의 활용이 돋보입니다.
또한 은연중에 교육의 본래 의미가 변질된 현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도 보입니다.
와.....감사합니다 ㅋㅋ ㅋㅋㅋ
감상은 네이트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