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터 12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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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1,2,3학년 내내 그냥 지거국이나 갈까 하다가 3학년쯤 때부터
흠..성균관대에 가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거야 ㅠㅠ 내 꿈은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다!!
하고 수능을 봄 전설의 09 수리 질질 싸고 수리 보는 도중에 재수가 떠오름
친구들이랑 도시락 먹으면서 재수 결심 ㅎ
역시나 전남대 점수가 나와서 POWER 재수 원서도 안씀 오르비도 안봄 ㅋㅋ 이때 오르비를 봤다면 인생이 바뀌엇을지도 모름
어쨌든 1월부터 서울 올라옴 19년 내내 지방 살다가 서울 올라오니 사람도 많고 충격이었음 그리고 대성마이맥 선행반 다녔는데 남고 3년 다니다가 여자애들이 긴 머리를 뒤로 묶는 것을 보고 신기하고도 아름다웠음 어쩄든 재수 선행반이니만큼 첫날 분위기는 초상집ㅋㅋㅋ
함재홍T랑 최진헌T 남기수T 수업이 기억남 확실히 잘갈쳤음 고딩 선생님들과 차원이 달랐음
반 애들과 나름 친해짐 마치 고등학교같은 분위기였음 올해 사반수한 입장에서 되돌아보니 고작 재수 주제에 '아 작년에 본걸 또봐야된다니' 하던 그 모습을 떠올리면 웃음밖에 안나옴
지하철 타고 왔다갔다하는데 지하철도 너무 편리하고 신기하고
그러다 강대 주간반 1점차로 떨어지고 강남종로 입갤
3월 대박침 생전 처음받아보는 점수가 득시글거렸음 이때 긴장을 놓은게 아니라 오히려 갑자기 욕심이 생겨서
5월까지 개달림 마침내 6평에서 난생 처음 111을 받음
재종 애들과 친해짐 이때 친해진 애들은 지금까지 연락함
강대 빌보드보단 못하곘지만 처음으로 남종 빌보드 들음 수리로 종로모의고사 전체 응시생 중에 10등하고 자만 쩔음
9평에서 POWER포텐 찍음 수리 만점을 처음 받아봄(2009년 9월) 이때 처음으로 아랍어를 시작
8월 한달동안 했더니 46점으로 99퍼가 나옴 ㅋㅋㅋ 이때 아랍어는 블루오션이었음 훗날 알게 되지만 2009년은 아랍어가 블루오션이었던 마지막 해입니다
외국어를 안정적으로 1등급 받기 시작함
power 10 수능
너무나도 안정적인 상태로 언어 97점 그러나 이때 틀린 1점짜리 족1밥 문제 (꽃이 핀다 뭐 이딴거 )가 내 인생을 바구게 될 줄은 몰랐음
수리 킬러문제를 단숨에 해치우나 30분동안 행복에 겨워 서울대 마크를 그리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채점하니까 이상한데서 8점 나감 ㅋㅋ
그러나 외궈 상당한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95점
결과적으로 과열과 식음을 반복한 오르비의 결론에서 연고대 인어문 지원가능점수가 됬고 아랍어빨로 연고대 정시 전쟁에 참전함
허나 내신은 정시에서도 중요했음
고등학교때 개1쓰레기였던 삶의 대가는 고등학교 3년 내신 평균 4등급이었음 연대식으로 0.6점 까이자 최초합 안정권에서 추합 앞번호로 쫙!! 밀림 등수가 10등 정도 밀렸었음 그 결과 예비번호는 3번!!
오르비에 처음으로 국문과 지원자 중 서울대 합격자가 등장함(닉네임도 생각남 북극곰님이었고 서울대 국어교육과 합격함)
오르비 안하는 사람 중에 2명은 더 빠지곘지 ㅋㅋ 헀는데 안빠짐 ㅋㅋㅋㅋ
알고보니 연경 안정인데 장학금 노린다고 국문과 쓴 남자 한 명
연경 우선선발급인데 글 쓰는게 적성에 맞는다고 국문과 쓴 여자 한 명(결국 이 여자가 독수리 장학금을 차지함)
2월까지 기다렸지만 물론 안빠짐 ㅎㅎㅎ POWER서강대 경영 입학
이 때 당시 라고 훌짓하다가 글쓴이의 예전글 보기 기능 때문에 걸려서 망신당함 네이트온으로 원서 똑같이 쓴 사람한테 똑같은 소리 하다가 차단당함
그래도 새터는 갔지만 우울함의 끝이었음 학교는 코딱지만하고 선배들이랑 동기들은 너무나도 착하고 좋았지만 도저히 친해져지지가 않았음 이런저런 자리도 핑계대면서 안가다가 결국 반수 들킴욬ㅋㅋㅋ
이때 오르비에서 미1친 짓을 함 서강대 반수생들 모여라 하면서 무려 50명을 모음
강대 주말반 다님 그러나 학원비는 전부 쳐1날리고 솔직히 10 수능을 나쁘지 않게 봐서 내가 운이 없어서 못본거지 1년 더하면 서울대 정시 그냥 뚫는다고 생각하고 놀음
서강대 FA받고 학고를 넘어서 제적경고까지 받음 결국 자퇴함 아버지가 학고 받은 건 모르고 결심이 대단하다고 봐주셔서 죄송했음 ㅜㅜ
기숙사 비슷한 곳? 에 살았는데 친구랑 밤새서 게임하고 영화보고 TV보고
메가박스 VIP가 될정도로 뻔질나게 영화를 보고 다님 드라마도 다보고
6평을 보고 주말반을 그만뒀는데 6평을 나름 잘봄 물론 개나소나 잘본시험이라는 점에서 올해 모평과 같음
잉여잉여 하다가 강대 6월반에 접수하지만 강대 6월반의 점수는 서강대경영보다 높았음ㅋㅋㅋ 6월반 떨굼 ㅋㅋㅋ
5월반에 들어가려 했으나 이미 접수가 끝나서 7월 후반부터 강대 2월 개강한 야간반에 다님
다녀보니 삼수가 반이 넘었음 사실 이때 그걸 보고는 내가 그렇게 늙은 건 아니구나 올해 대학 가면 되곘다 ㅎㅎ 라고 안이하게 생각
강대 야간반에서 종로 시절 얼굴만 알던 전설적인 미모의 4수생 누나와 같은 반이 됌 말 한 번 못 터봤으나 이 누나는 그 불굴의 정신과 미모로 인해 나의 우상이 되었음 2010년 당시 5수생이던 이 누나는 불수능이었던 11 정시 입시를 뚫고 서울대에 입갤함
9평 털리고 반짝 2달 공부하면서 책값에 인강비에 학원비에 집세까지 1년동안 천만원이 넘게 투자했으나 썩은 멘탈로 인해 당연히 11 수능은 대패함
반면 내가 모은 50명의 반수팸 중 성공자들이 많이 나옴 흔히 반수는 실패한다고 하지만 실력있는 애들이 자만심 버리고 열심히 하니 성공자들이 쫙쫙 나왔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의대 등등 골고루 들어감 ㅠㅠ 난 쩌리됨
나름 원서전쟁을 치루고 괜찮은 대학 들어갔던 10년도와 다르게 11 수능은 완벽하게 털림 원서를 가군 고경 나군 설경으로 2상향 하고 복학결심한 후에 토익 학원 다님
아 난 학벌을 못 얻었으니 다른 스펙으로 극복해야 한다 하는 마음으로 토익공부를 2달동안 빡세게 해서 900을 찍음 이로 인해 11 수능 패망으로 인해 개떡이 된 자존심이 조금은 회복됨
다행히 복학을 했고 수업도 열심히 들음 학점도 많이 오르고 학교에서 새 건물도 많이 지어서 정도 많이 들었음 하지만 신촌역에서 매일 연잠 입은 연대생들을 보자 마자
빡
쳐
서
홍익문고에서 수능특강 미적분과통계기본을 구입함 그때가 4월
마침 6평 접수기간이었음 다행히도 비상에듀학원에 6평 접수 성공
5월 내내 미통기 책만 들여다보았음 적분 개념까지 하고 겨우 한바퀴 돌린 상태였는데 6평 만점 뜸 ㅋㅋㅋㅋ 이때는 올해 수능이 지금처럼 개판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
계절 신청해놓고 본격적으로 야자를 시작함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들으면서 수능특강 디엠 미통기 수능완성 300제 등을 풀었고 사탐을 병행하면서 드디어 외국어 공부를 시작함 11에서 털린 경험을 바탕삼아 구문을 뜯어먹음 그 결과 9평에서 언수외 298이라는 감동적인 점수를 받음 ㅠㅠ 이때 외국어 98을 받고 올해 외국어 잘볼줄 알았는데 수능에선 똑같이 98을 받음 ㅎㅎ
2학기가 결국 시작되고야 말고 수업이랑 중간고사 거의 버림
매 수업시간마다 수능 책을 펴놓고 눈총을 받았으나 나의 마음은 이미 관악산을 거닐고 있었음 영어 푸는 속도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래로 최고 속도에 이르렀고 재수 때보다 안정적으로 문제풀이가 가능하게 됌
이 시점까지 2011년에 입시에 쓴 비용은 20만원 남짓이었음 몰래 반수의 힘 사실 이 글 쓰는 지금까지도 부모님은 내가 그저께 수능 본거 모름
작년 수능과 올해 9월이 어려웠기 때문에 막판에 외국어만 팜 이것이 올해의 패인이라고 한다면 비약일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올해는 미통기와 외국어, 언어는 비문학에 치중했는데 실제로 점수가 까인 것은 언어 운문과 산문 그리고 수리의 지수로그였음 결국 공부가 부족했음을 입증한 거였음
으 졸리네요 고3님들 힘내세요 ㅠㅠ재수는 결코 힘든 길이 아니에요 삼수부터가 꼬이는거지 사실 삼수까지도 할만함
여러분에게는 아직 기회가 많습니다 SKY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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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질질짤게요 다시생각해보니까 전 축에도 못껴요 즐겁게 살다가 sky가 미치도록 가고싶으면 그때 미치도록 다시 해볼게요 글 잘읽었어요 고마워요ㅠㅠ
하아.....저도 나이로는 사수생인데 재수실패하고 그냥 학교다니다가 군입대하고
별생각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뭔가 해보고싶단 미친 바람이 들어서 올해 다시 해봤는데 또 죽쒔네요.....
서강대 경영이 연대에 비해 그렇게 꿀리던가.. 차라리 서강대간게 먹고사는데에는 훨씬 좋을텐데..
글진짜잘쓰시네요..ㅠㅠ 글에서 인생이 느껴집니다.....ㅠㅠ 근데 혹시 질문좀드려도될까요.. 제가지금 반수생각하고 있는데 무휴학반수랑 휴학반수랑 어떤면에 차이가나나요? 주변시선이 많이 신경쓰일정도로 불편하나요? 제주변에서는 반수들 많이한다고 신경쓰지말라고하시더라구요..ㅠㅠ 하휴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