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가 꼭 비장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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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설렁 하면 되지않겠냐.. 이런게 아닙니다
전 고3 내내 최선을 다했고, 이건 제 의견이 아닌 저를 일년동안 지켜보신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까지 다 인정하는 바입니다.
단지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해진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시험 성적 자체가 목표였을뿐 목표하는 과라든지 그런것이 없이 단순히 대학만 좋게 가는것이 목표였기에
평소성적보다 좀 더 떨어지게 결과가 나왔어도 큰 상처나 실망이 없었고.. 그냥 '공부 괜히했나 쩝' 딱 이정도 수준이었네요.
재수를 생각하고 부모님께 의견을 여쭈었을땐, '내가 이 대학을 나오면 쪽팔리고 분해서 살 수가 없다' 는 수준이 아니라면 재수를 하는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물론 재수생활이 외롭고 힘들것이라는건 굳이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재수를 별로 큰 이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를 좀 다면..
저는 고삼생활동안 제가 재수생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머리도 빡빡밀고 친구들과 대화도 최소화.. 교우활동 제로. 지금 생각해보면 좀 오바했던것같기도 한데 그렇게 살았네요. 그런만큼 하던대로만 하면 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딱 100년(아마)인생에 일년 더 투자해서 어찌보면 평생 콤플렉스가 될 만한 걸 바꿀 기회인데, 남는 장사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재수가 꼭 비장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혹시라도 N수를 하신, 또는 그런 사람을 근처에 두고 보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질책도 좋고 조언도 좋고, 혹은 저와 비슷한 느낌으로 N수를 하셨던 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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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할때는 진지하게 해야되는데
괜히 일분일초를 비장하게 살필요야
네.. 제 생각이 딱 이거에요. 공부할땐 최선을 다하되, 쇼크로 쓰러지고 잠을 못잘정도로 긴장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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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하게 하지마요 빨리 지침 걍 꾸준히 하는게 중요ㅇㅇ 친구도 만나고 놀기도 하면서 하셔용
저 진짜 인터넷에 덕질 중독인데 일년 동안 아무것도 안보려고요...
인강이랑 수시철에 입결 검색하는 정도로만 쓸 계획입니다
덕질하면서 공부해도 대학감ㅇㅇ
올해는 어쩌다보니 그룹 두개나 파서 ㄹㅇ 공부시간빼곤 덕질만함
공부할때만 진지하게 해요. 저 1학기때 전적대다니면서 술오지게먹고(공부는 하루2시간?) 4달반수하면서 일요일마다는 꼭 놀았어요. 근데 반수학원다니면서 공부할때는 엄청빡쎄게 했어요. 계획 잘세우고 잘 지키고 스트레스 관리까지 깔끔하게하면 그게 최상의 재수생활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