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일어날수있는 모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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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즈음 수능날 일어났던 쇼킹한 사건들 응모를 받았습니다.
언어 시간에 까치가 날아와 깨액깨액 대고
듣기 시간에 과일장수가 흥정오시고
귀마개를 쓰다가 감독관 분과 언쟁이 생기고
대다수는 옆자리나 앞자리에서 다리를 떠는 상황을 겪었고
저는 외국어 17번까지 마킹해놓고 손에 땀이 나서 답안지가 번져서 처음부터 다시 마킹했습니다.
또 고3 수능 떄는 언어는 8등급 뜨고 수리 96점 외국어 100점 사탐제2외국어 올1등급 맞은적도 있습니다.
해결방벙은 무엇일까요?
바로 철저한 준비와 침착성입니다.
평가원 질문게시판에 보면 "수능시험장에 xx 들고가도 되요?" 라는 질문이 가장 많습니다.
평가원은 이미 설명해줬습니다.
예비소집일날 받은 종이
수능신청했을때 받은 종이 읽어보셨나요?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공부를 진심담아 했던 학생이고 시험을 기다리는 학생이라면
읽어봤어야 합니다.
지금 읽으란 소리가 아닙니다. "태도"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항상 겸손하고 경건하고 침착하고 능동적인 마음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시험자에선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물론 저도 항상 모자라서 노력하고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침착하게 감독관 선생님을 부르고 문제상황을 말슴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밖이 시끄러우면 창문을 직접 닫고 커튼을 치거나 감독관선생님께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그래도 안된다면 내 자신을 가다듬고 문제에 진짜 "집중"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언어 8등금뜨고도 정신을 가다듬고 문제에 집중하였고 한문제 한문제 최선을 다했고
냉정한 감정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문제상황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끝까지 침착하게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 내는 것
학생으로서의 기본자세가 아닐까요?
내일 하루는 지금까지의 인생 중 가장 침착하고 이성적이고 능동적이게 되어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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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수능날 역포텐떠서 111 -->: 542도 작년 독학동 오르비 가보니깐 빈번하네여 ㅠ
힘내시고 내일 시험 꼬옥 실력발휘하세요 ^^!!
작년 언어 짝수형이었는데..
천천히 다 풀고 시간을 보니까 25초가 남아 있었던 거에요.. 5분전 방송 나왔는데.. 마지막 소설 씹고 풀었음..
미친듯이 마킹을 시작 했죠.
17번까지 마킹하니까 종이 울리네요??ㅋ..
"순간 언어가 30번까지 있었던가?? 아 맞다 50번 까지 있지.. 아 ㅈ됐구나.. 내가 이렇게 허무하게 +1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동안 (그 동안에도 마킹은 계속 했습니다.) 감독관이 앞에서부터 답안지를 걷기 시작하더군요..
순간적으로 몸은 펜을 닫고 손 머리를 해야 한다고 명령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주감독관이 손 머리 위로 하라고 막 소리지르고 있었거든요.. (나한테 한건 아님)
약 3초 동안 판단을 내렸죠.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뺏길 때 뺏기더라도 마킹하다 뺏기자."
"감독관이 이러면 안된다고 확 걷어채고 말겠지. 설마 내년까지 응시 못하게 할까.. 이거 마킹 못하면 어차피 +1"
계속 마킹했습니다.
감독관이 여자였는데, 내 앞에서 "어~ 그러면 안되는데..." 이러더니, 날 건너뛰더군요.
진짜 그때 감독관이 완전 천사로 보였습니다.
"저건 부처다.. 내 인생을 살려주는구나."
벌벌 덜면서 50번까지 마킹하고, 뚜껑 덮으니까 내 줄 다 걷고 내꺼 걷어서 가져갔어요.
오르비 분들도 내일 괜히 다맞추겠다고 객기부리다가 마킹 못하는 사태 없게 조심하세요.
와 진짜 천사네요..
하긴,, 우리 영어샘도 여자분이신데., 왠만해서는 눈감아준데요..
열심히한 학생들이라면서..
근데 우리학교 수학 ㅅㅂ 여자녀 ㄴ은 종치면
마킹 사정도 안봐주고 걍 걷어갔다던데 작년수능때
제가 친고사실에서도 살짝 기다려주시던데....외국어시간. 분위기 그냥 훈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