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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 쪽지

2018-12-04 15:41:08
조회수 3,010

짧은 인사말 남깁니다.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9669260

안녕하세요. 오르비의 일반청의미입니다.


이상인 선생께서 쓰신것처럼 저또한 무언가의 근황을 남겨야할 것 같아


짧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빈부와 지역의 격차 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고 싶어했던 멘토로써 살았습니다.


그 방법은 결국, 제 공부 방법이었던 기본개념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오르비 스탑워치 인증을 시작한 2013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르비에서 참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만나게 된 많은 학생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불과 작년에만 해도, 저는 오르비에서 책과 인강을 내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한 출판사와의 계약으로 수기책의 원고를 계속 수정중입니다.


공부의 신에서 두유공신으로 알려지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모든 활동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크게는 세상에 조금이나마 울림을 주고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본과 2학년을 경험하면서 그러한 활동 전에 학업이 저를 막고있었습니다.


단언컨대, 학업 외의 남는 시간에 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인강촬영을 잘 하지 못하게되었고


이번학기 들어서부터는 저는 거의 2달동안 서울을 가지 못했습니다. 한번도요..


죄송한 말씀입니다. 제 책임을 버리고, 다른 책임을 우선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책임이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제가 2년 뒤에는 의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될 것이 참 무섭습니다.


만약 지금 노력하지 않아서 제게 올 사람이 위험해진다면 저는 악인입니다.


제가 진료를 보게 될 환자를 위해서라도 저는 지금 당장 실습실에 있어야합니다.


적어도 지금 당장의 수업과 실습에 대해서 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합니다.




그래서, 오르비 강사 활동을 회사와 합의하에 그만두게 되었으며,


내년에는 아마 오르비 자체를 그만두게 될 것입니다..


또한 수험생의 이야기도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본과 3학년의 시작을 기점으로 저는 모든 활동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저는 그만두겠으나.


여러분의 어려움이 마냥 쓸모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십시오.


여러분의 어려움을 똑같이 겪고있는 학생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 학생들을 위해서 여러분외에 말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올바르고 따뜻한 변화를 이끌고 싶었습니다.


어떻게든 긴 여정동안 앞으로의 삶에서도 여러분을 위해 노력할게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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