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올인러 학교생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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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비 고2 학생입니다. 제가 자퇴 후 독재를 1년하고 대성학원 시험보고 이럴 생각으로 자퇴 숙려기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장의 필요성을 고민하던 중 다시 학교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저희학교는 전국적으로 외대부고 패자부활 전형으로 유명한 자사고여서 수업도 대부분 강의식보다는 활동형이고 분위기도 자습실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노트북으로 ppt와 세특거리를 찾고, 수학문제집을 푸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저같은 상황이셨거나 이런 친구가 계셨던 분은 이럴경우 그냥 수업시간에 눈치보면서 정시공부를 하셨는지 아니면 낮밤을 바꿔 생활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정시 전환 이유가 무조건 서울대 이상을 가자는 생각이었기에 독하게 공부한다고 가정해주십시오 고민이 많지만 주변에는 이런걸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어서 오르비러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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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라해도 그냥함 ㅇㅇ
해봤는데 맘진짜 독하게 먹으셔야해요 저는 3년동안 절친빼고 다른애들하고 얘기한 횟수를 세 볼 수 있을정도에요 그거 버틸수 있으시면 거기 계셔도 상관없는데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딱 그 처지에서 1년을 먼저 겪어보았습니다. 그냥 좆같습니다 학교는 아무것도 안해줍니다 수시중점이고 나름 실적 잘나오는 일반고 현역 입장으로서 학교는 최상위권에게 모든 관심을 쏟고, 압정구조로 인해 상중하위는 최상위권들의 성과에 그저 부러움만으로 잠식해갑니다 그럴수록 열심히 독하게 하려는게 저였고, 님도 마찬가지이실텐데요 수능이란게 참 알 수 없는 게임같아요 나름 홀로 대치동 컨텐츠 구해가며 주말마다 학교 학원오가며 (본인 기숙사학교)열심히 공부했는데 열심히만으로는 안됩니다 정시파이터 말이 쉽지 제가 본 사람중에 성공한 사람 '극히' 소수입니다 절대 자만하지마시고 매일 발전해야하며 몰두해야한다는거 명심하시고 결과는 보장못한다는 거 알아두세요 저도 재수하는 입장으로 옳은 길이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도전하는 그 과정에서 많을 것을 배우실겁니다
저는 진짜 힘들었어요. . 제 경우 학교 수업 잘 듣던 애가 갑자기 정시공부 한다 그러니까 선생님들의 간접이 장난아니었어요... 제 뒷담을 수업시간에 하시는 선생님도 계셨고요. 학교 자체가 사립이라 쌤들끼리 똘똘뭉치고 학생들과 쌤들간의 사이도 가깝거든요. 그래서 저는 고2 고3 내내 너무 힘들었어요.남 눈치를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결국 이래저래 재수하기는 하지만...정말 힘들었어요. 정신적으로요.원래 선생님들은 사회적으로 정해진 올바른 길에서 살짝이라도 빗나가면 겉모습만 보고 속사정 들어보지도 않고 나무라잖아요.. 부디 잘 버티세요!
미술시간에 문풀하다가 대가리 맞음 자퇴하삼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