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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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후보다" 기호9번 배일도의 상상초월 소외감
| News1 |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 다음은 바로 '기호 10번'이다. 기호1번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기호10번 무소속 박원순 후보밖에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 제3의 서울시장 후보가 있다. 기호9번 무소속의 배일도(61) 후보가 주인공이다. 선거 초반부터 나경원, 박원순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달으면서 배 후보의 존재는 철저히 외면 받았다.
그래서일까.2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배 후보는 수화기 너머 알아듣기 힘들만큼 쉬어버린 목으로도 할 말이 많은 듯 했다.
"예상은 했지만 지나치다. 두 사람만의 대결로 몰아가는 구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후보가 달랑 셋인데 TV토론은 기회도 주지 않고, 언론은 얼굴 한 번 내주지 않는다. 설문조사 발표에서는 지지율이 아예 거론도 안 된다. 그나마 어제 한 일간지에 지지율 1.5%로 나온 게 다다. 이것도 어떤 방식으로 설문을 했는지 믿을 수가 없다."
| News1 이명근 기자 |
배 후보는 정당 추천 후보도 아니고 최근 4년 이내 공직선거에서 10% 이상을 득표하지도 못했으며, 언론기간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도 되지 않아 현행 선거법에 따라 TV토론 기회가 없다.
그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거리 유세뿐이다. 이날도 이른 아침 목동을 거쳐 여의도 동쪽에서 유세를 마치고 점심식사 후 오후 유세를 하러 신촌으로 이동 중이라고 했다. 그나마 유세차량도 마련하지 못해 명함만 뿌리다가 사흘전 친척이 쓰던 차를 개조해서 거리를 누비고 있다.
음향시설을 빌릴 형편이 못돼 노래방 기기를 하나 구해 스피커로 쓰고 있다. 지금까지 선거에 들어간 개인 돈만 1억3000만원 정도. 선거 기탁금 5000만원에 선관위가 발송하는 공보물 제작비용으로 3700만원가량 들었다. 다른 후보 공보물은 12페이지에 달하지만 배 후보 공보물은 달랑 1장짜리다.
블로그를 통해 후원통장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 변변치 않다. 대부분 선거비용은 개인적으로 빚을 내서 쓰고 있다. 사용하고 있던 카드 3개가 모두 사용 중지됐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찬밥신세를 어느 정도 예상했음에도 출마한 이유가 궁금했다.
"기존 정치권이 제대로된 정책을 내지 못하고 국민과 함께 하지 못한다. 나는 시민 입장에 서 있고 정치도 4년 했다.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고 특권중심, 학벌중심 사회를 깨는 게 목표다. 또 서울시민을 더 잘 살게 만들고 싶다. 다른 후보들은 없는 시민 소득증대 방안도 내놨다. 법률을 손보고 행정적인 조치만 해도 소득증대를 실현할 수 있다. 본질적인 대안을 내놓고 싶다."
배 후보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2008년까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번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배 후보는 경쟁상대인 박 후보보다 나 후보에 더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나 후보는 신분이 다르다. 오랫동안 이 사회의 특권층으로 살아왔다. 머리로는 좋은 아이디어를 상상할 수 있겠지만 서민의 현실에 맞는 시정을 펼칠 수는 없다. 박 후보는 훌륭한 분이긴 해도 내놓는 정책은 본질이 아닌 현상 치유에만 머문다. 안철수 교수와 문재인 변호사를 앞세우지 않고는 경쟁력도 없다고 본다."
이제 그에게 남은 시간은 5일뿐이다. 배 후보는 "계속 거리를 돌면서 유세할 수밖에 딴 방법이 없다. 잘못된 선거법을 따져 소송을 걸어볼 시간적 여유도 없다. 다시 거리로 가야한다"며 길지 않은 통화를 서둘러 마무리지었다.
배 후보는 앞서 ▲시장의 의결권·집행권 이양 ▲서울시 전체가구 소득 증대 ▲사회갈등 없는 평화와 공존의 서울 ▲예술과 지식의 융합 ▲지속가능한 개발 및 환경을 5대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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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람들 다 투표하는 와중에 싸우는 정치인들 욕하면서 왜 뽑는지 참....
잘은 모르겠지만 믿음이 가는 후보네요.
정치 관련 기사마다 현명한 댓글을 달아서
그럼 너님이 정치인해라 의 그 너님인듯.....
뽑아줍시다...... 안 뽑고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잘은 모르겠지만 어떻게 믿음이 가는지 신기하네요.
단지 언론이나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없다고 믿음이 간다고 하면..
이사람 코레일인가 노조 있을때 돈 먹었다고 말 많던데;;
얼마 전에 본 영화에 나온 사람과 닮았네요
노조위원장 출신이 한나라당 갔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
나경원-박원순 상호간에 네거티브가 불 붙으면서 둘다에게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던 배일도 후보가 대안인냥 말하기도 하는데,
만약 저 사람이 박원순의 위치에 있었다면 그 혹독한 검증(이라쓰고 네거티브라 읽는다) 과정에서 캘만한게 안나왔을지 의문이네요.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뒤를 캐려면 어차피 확실한 적만 캐죠. 저 후보는 처음부터 관심 밖이었고, 굳이 뒤를 캐서 기사발굴 해도 특종감도 아니고, 본인도 돈은 엄청 써도 서울시장 후보였다는 스펙, 꿋꿋이 시장선거 완주했다는 이미지 심고 또 다른 정계 진출의 야망을 가지기가 딱 좋은듯.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저 사람 노조위원장 하던 시절의 잘못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 조금씩 있어서 읽어보고는 회의가 드네요. 정체가 뭐지? 라는 의문이;...
그냥 서울시장 후보였다는거 돈주고 사는거지 딴말이 뭐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