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차별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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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미리 독일에 대한 로망이 있음을 밝힘.
독일 참 멋진 나라 같아.
우리나라는 봐.
최근에 환경미화부 인기가 왜 높아졌겠어?
그동안 별로 좋지 않은 인식이 있던 환경미화부가
결정적으로 대학졸업생까지 취업에 뛰어든건 급여가 월등히 높아졌기 때문이야.
다른건 없음.
공무원이라는 직책과 함께 각종 수당이 합쳐지면 왠만한 대기업 연봉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경쟁률이 높아진거지 이걸 무슨 직업에 대한 신념이나 고집, 장인정신
이딴건 찾아 볼 수 없음.
독일에 보면 소세지 장인부터 해서 굴뚝청소 장인까지 있음.
이 직종들은 그냥 취직해서 되는게 아니라 학교를 들어가서 졸업을 하고
마에스터 자격을 취득해야 가능한것임.
굴뚝청소부 그냥 단어만 보면 우숩지?
그냥 굴뚝 기어들어가서 재 긁는 작업이라고 보기 쉬운데
이 학교를 들어가려면 일반화학부터 물리 등등의 과목을 이수해야 입학이 가능하고
제일 재밌는건 부모도 이런 선택에 대해서 자랑스럽고 권하는 문화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는것임.
게다가 굴뚝청소부 스스로가 일에 대한 자부심이 여느 장인정신 못지 않다는거.
자기 직업에 대해 마에스터 라는 자긍심을 부여하면서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문화 + 이걸 대를 이어서 하는것이 난 너무너무 부러웠음.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턴가 없어져버린 정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나라들이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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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없어진게 아니고 처음부터 없었어요
기술자, 상인은 천한것들로 취급한게 조선시대부터 시작하면 몇백년째인데...
그래도 통일신라, 고려까지만 가더라도 기술자등에 대한 대우가 완전 달랐다고.
조선이 썩은거야...
독일만큼이나 장인을 대우하는 나라가 바로 옆에 있는 일본이죠.
그런 면에서 참 일본이 부러울 때가 많아요.
일본 장인한테 기술 배우러 가는 서양인이 있다는 말은 많이 접했어도
우리나라 장인한테 기술 배우러 오는 서양인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는...
하긴.. 장인 자체가 이젠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