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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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학과를 가고싶었습니다. 계속해서 여러가지 순수한 탐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암기를 전혀 못하는 머리라서 이과로 돌렸고, 그래도 꿈을 찾아서 이렇게 왔네요.
저는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독서모임에서 인문학적인 지식을 많이 공부하신 분들을 접하곤 합니다.
어떤 분께서는 철학이 세상을 바꾼다고 주장합니다. 그 주장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세기 초강대국이던 미국과 소련은 각각 토머스 페인과 카를 마르크스의 철학적 사유에서 태어났다.
현대의 정보화시대는 논리학자 프레게의 철학적 업적이 없었으면 불가능했고,
여성 참정권의 문제는 울스턴크래프트의 철학 이후에야 진지하게 다뤄질 수 있었다.
근대 계몽은 프랑스의 볼테르의 철학을 필요로 했고,
아인슈타인은 뉴턴을, 뉴턴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사상에 의존했다.]
저는, 세상을 올바르게 변화시키는 만큼, 그 가치가 돌아온다고 믿고있습니다.
철학자가 비록 지금 당장의 수입은 적을지언정,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직업임에는 분명합니다.
사실, 이과가 더 낫고 좋다라는 의견은 아무래도 취업시장을 반영한 의견인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이유만을 근거로 문이과를 논하시려면, 먼저 수저를 논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돈이 많고 적음을 비교하는 것이 조금 더 솔직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저는, 많은 학생들이 돈을 버는 것 보다는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추구하며 공부하고있다고 믿습니다.
일하는 그 자체가 좋아야 삶이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굳이 각자의 방향을 까내릴 필요가 있나요?
개인이 가진 철학과 뜻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 어떤 학문과 기술이라도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문과 이과에 상관없이,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모든 이들을 존중합니다.
p.s.) 문과도 이과도 모두 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 확률과통계.
그냥 그렇다구요.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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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홍보글 ㅅㅌㅊ낄낄..ㅎㅎ
청의미님. 고3때 독서실에서 독서하셨다 했는데 그때 주로 어떤 분야의 책 읽으셧나여.
교과서의 문학작품?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 분야의 논픽션? 미스테리 스릴러 소설? 판타지 소설?
아니면 가리지 않고 재밌다 싶은건 다 읽으셨었나여?
주로 철학서적과 과학서적을 읽었었네요.
관심있는 분야가 그거여서..
철학서적 ㄷㄷ..
고3때 자유론 이런거 읽으셨었다는 건거여
그때 읽은 책이, 니코마코스 윤리학이나 플라톤의 국가.. 그리고 총균쇠 혹은 만들어진신 같은 것들을 읽었습니다.
이과 최상위권은 문과 존중한다더니..역시...
ㄷㄷ.. 존중해야맞는겁니당..
성적문제가 아니라 그냥 인성문제에 가까움
철학은 세상 못바꿈.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있는 고대 그리스 망한 거 보면 앎
전혀 다른 관점의 얘기를 해주셨어요.
1. 나라가 망하는 과정을 보면, 윗분들의 타락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철학을 가지고있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철학이라는 것은 당대 시대의 고민을 반영합니다.
고민 안하신 경우인거죠 이건.
2. 세상을 바꾸는 것과 흥망성쇠는 다르다.
칼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현재 실패했습니다.
그렇다고 칼 마르크스는 세상을 바꾸지 않았나요?
그 사상의 결과로 많은 이들이 혁명을 외쳤고, 많은 이들이 그 사상에서의 세상을 원했습니다.
세상을 바꾸었어요. 철학은.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을수도 있을뿐이에요.
성공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라도 더 고민해야한다고 봅니다.
올바르게 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신다면,
이제부터 철학은 전제로 들어가게 되실겁니다.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는 철학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서 거시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전 사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못할 말이지만 히틀러나 일제에 대해서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과연 후대에서는 악인으로 비춰지는 이들에게서 악의 합리성을 찾고, 우리가 그들에게서 비판적인 잣대를 계속 내세우려면 어찌해야 하는 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연구해보고 싶거든요.
이 민주주의가 쇠퇴하고 점점 반세계화정서가 심해지는 세계에서 히틀러와 동일하게 박해를 정당화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은 지난 세계에서 우리가 줄곧 옳다고 믿어왔던 "평등,자비"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죠.
한나 아렌트.. 가 먼저 떠오르네요.
아이히만도 떠오릅니다.
그냥 이과고 문과고 화가 나있어요. 무슨 일때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화가나있는거 같아요.
+홉스 로크 루소의 사상이 프랑스혁명의 기반이 되었고
데카르트가 근대 이성중심주의를 선도했지요
철학은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인류를 선도하는 견인차 노릇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했던 것과 같은 생각을 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