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질문좀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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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답은 2번이라고 하는데요. 선지5번이 왜 답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푸른하늘, 꽃도없는 깊은나무,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 등 감각적 이미지의 시어로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이번 6평 30번에 5번선지에 사실적에서는 앞부분의 대비가 확실히 틀려서 정답인것으로 했고 심찬우쌤 해설강의에서도 애매하다고 그러셔서 판단하기 어렵네요. 사실적이라는 단어가 나왔을때는 어떻게 지워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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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선지 자체가 모순입니다.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표현 : 비유적이고 사실 자체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말하자면 돌려 말하는 겁니다. 자연물의 속성과 비슷한 점을 드는거죠.
예를 들어
사과는 빨갛다. 는 사실적으로 표현한거지만
새빨간 앵두 같은 너의 입술. 은 앵두와 입술의 시각적 이미지의 공통점을 들어 감각적 이미지로 표현한것이죠.
감각적 이미지로 표현한 것은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감각적 이미지로 대상의 이미지를 구체화하였다. 는 맞는 표현이겟지만 사실적이라는 표현은 서로 모순입니다.
사과가 빨갛다도 감각적인것 아닌가요? 시각적으로 표현한거잖아요
아 죄송해요... 사실적인 예를 들려다가..
음... 뭐가 있을까..
내 눈 앞에 있는 문 = 사실적
숨결마저 닿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문 = 감각적 이미지, 구체화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실까요?
그러면 비유가 아닌 감각적인 표현은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볼수있지않나요?
오동잎이나 하늘이나 작은 시내 그런건 비유라기보단 묘사에 가까운것같은데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라고 말하려면
그 표현하려는 대상의 구체적인 성질을 직접적으로 자세하게 나타내는 표현을 써야합니다
이 시에서 화자는 자연물과 그 현상들을 통해서 어떤 절대자의 존재를 탐구 하고 있지만
이 현상들은 절대자의 직접적인 모습이 아니라 절대자의 존재를 유추 할 수있는 흔적일
뿐 입니다.
따라서 애초에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라는 선지는 앞의 '감각적인 표현'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참이 될 수 없습니다.
그 대상이 절대자가 아니라 오동잎, 푸른하늘 이런걸로 보면 사실적으로 쓴거 맞지않나요..?
아 그럼 먼저 이 시에서 대상이 무엇인지 부터 정의를 하셔야겠네요.
시의 화자가 어떤 물체를 언급한다고 해서 화자가 말하고자(표현하고자)하는 대상이
반드시 그 물체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시에서 나뭇잎이 소재로 나올 수도 있지만 그 나뭇잎은
나뭇잎 그 자체 일수도, 자연을 나뭇잎으로 표현 할 수도, 어떤 사람의 인생을, 떠나간 어떤 존재를
, 어쩌면 사랑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죠.
중요한것은 그 소재를 통해 화자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 지를 아는 것입니다.
즉 화자가 그 물체를 통해 주목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를 알아야 하는 것이죠.
일례로 뉴턴이 사과가 떨어진것을 보고 중력을 지각 하였을 때
뉴턴이 인식한것은 "사과가 떨어졌다"는 현상이지만
이를 통해 주목한 것은 중력이라는 어떤 힘이죠.
이 시에서도 그런 비슷한 관점으로 보면
화자는 자연물과 현상 속에서 어떤 '무언가 알 수 없는 대상'을 인식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자연물과 현상이 그 대상이 아니라요.
물론 순수하게 문학을 접근하면 자연물과 현상도 그 대상이다 라는 주장도 합당한 근거가 있으면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풀고자 함이 우리를 제한 된 접근으로 이끌고 있으니
안타까운 말이지만 이런 접근 방식에 익숙해 지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절대자만 대상이고 다른건 대상이라고 안하는거군요..감사합니다
화자는 자연물과 현상 속에서 어떤 '무언가 알 수 없는 대상'을 인식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자연물과 현상이 그 대상이 아니라요.
->
화자는 인식한 자연물과 현상 속에서 어떤 '무언가 알 수 없는 대상'에 주목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자연물과 현상이 아니라요.
(이게 좀더 명확할것 같네요.)
그나저나 답글 알림 올 때 끵끵 거리는 개소리가 나느건 처음 알았네
ㅋㅋㅋㅋ컴퓨터시구나
사실적묘사라기보다는
추성적묘사라는 느낌이 강한듯해용
뭔가 그림을 그리듯이 몇개의 대상을 말하는데, 굉장히 추상적으로 말하는고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