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소리 하면 어쨌다고?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7416390
불행과 행복은 상대적이에요
당신이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는데
기대에 부응을 못하고 몇년씩이나 수능을 치르고 있는
수능에 학을 뗀 사람일 수도 있고
당신이 부모라고 부르기도 싫은 사람들 밑에서 태어나
수능은 커녕 제대로된 삶의 지원도 없이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보낼 수도 있고
오히려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알바하며 돈을 모으다
생각이 바뀌어서 수능을 준비하러 이곳에 올 수도 있죠
당신이 최고의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수시로 최고의 대학을 가서
제대로 된 학문을 하며 이상을 꿈꿀 수도 있고
혹은 이성과 돈만을 밝히며 즐겁게 지낼 수도 있지만
막상 대학에서는 아싸로 지내고 여친 남친도 없이
백수나 다름없이 지내며
겉으로는 태연한 척 속으로 타들어갈 수도 있는거고
당신이 그냥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평범한 능력을 가지고
대한민국 평균 수준의 지방대에 입학해
매일을 열심히 공부하고 알바뛰며 살아가거나
군대 연애 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며 시간을 보내거나
스스로의 능력을 다시 믿고 재도전하려고 이곳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스타일이라,
다른 이들에게 보복하거나
다른 이들을 깔봄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사람일 수도 있고
당신이 당신만의 삶을 사는 자립적인 스타일이라,
보람된 하루를 보내거나
매일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데서
행복을 찾는 사람일 수도 있고
당신이 일상의 소소함에서 행복을 찾는 스타일이라
맛있는 음식
행복한 가정
좋은 친구들
고양이와 강아지
아름다운 음악
좋아하는 연예인
애니메이션
심지어 도로 사이에 핀 풀꽃
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공동체에 속해 있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이라
공동체 내에서
패거리든 조직이든 동아리든
그 속에서 소통하고 뭉치는 걸 즐길 수도 있지요
아니면 아예 돈과 성욕만을 밝히는데 인생의 행복이 전부 다 있다고 볼 수도 있고요
무슨 경우이든지
당신의 행복과 불행은 상대적이고
당신 마음 먹는 것에만 달리진 않으며
주어진 환경 여건에 따라
사고방식과 스스로의 능력 노력에 따라
모든 당신의 생각도 처지도 행동도
인드라망처럼 다 정해질 겁니다
우리가 가끔 해야 할 것은
옛 성자들이 그랬던 것처럼은 아니더라도
스스로의 삶과 가치관과 환경을
글쓴이가 두서없이 나열한것만큼 이라도
한번쯤은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관조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럼 최소한 삶의 방향이 어렴풋이 세워지고
마음의 빛이 따라가는 대로 살 자신이 생기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질 거에요
만약
삶이 너무 울것 같으면 한바탕 우시기라도 하고
삶이 너무 우습고 즐거우면 한바탕 웃기라도 하세요
당신 마음가짐이 어쩔 수 없는 운명도 바꿀 수 있길 바랍니다.
0 XDK (+10)
-
10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안녕하세요 오리 두통 해결사입니다~
네~^^ 오리는 제 먹잇감입니다 전 오소리라서요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