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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u [738680]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5-16 20:25:20
조회수 609

존중? 오픈마인드? ㅋㅋ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7130787

자신이 남을 잘 존중하고 오픈마인드의 소유자라 광고하는 사람들의 태반은 

자신이 존중받기 위해 그런 말을 씨부리는 것 뿐인듯.


정작 자기 생각과 반대되는 이야기가 설득력있게 다가오면 그 누구보다 완고하게 거부함.

특히 자기가 공부 좀 했다고 자부하는 사람일수록 그 경향이 더함. 

"내가 너보단 더 잘 알지. 나보다 지적수준도 낮은 놈." 같은 마인드 때문일까.


진짜로 타인 생각을 존중하고 오픈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듯.

여기서도 반 이상은 자기 주관이 없는 부류고, 나머지가 '진짜배기'.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들어 내 주관을 이야기하는 일이 점점 드물어짐.

예전에는 사회나 경제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즐거웠는데 지금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움.

가끔 가다 적극적으로 표출한다 해도, 댓글 한두개 다는 정도. 

거기에 답글도 안 달렸으면 싶고, 딱 그 이상은 하고 싶지 않음.


차라리 삶에 대해 같잖은 개똥철학 펼치는게 마음은 더 편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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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u [73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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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가앙앙울었다 · 761774 · 18/05/16 20:26 · MS 2017

    저는 오픈마인드를 갖고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만 이글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 Arisu · 738680 · 18/05/16 20:27 · MS 2017

    지금까지 제가 본 사람들 상태가 다 이상했을지도 모르죠.
    그렇게 보자면 본문도 성급한 일반화일까요.

  • 헤네시스 · 740249 · 18/05/16 20:30 · MS 2017

    입 닫고 귀 닫고 살아야죠
    의견 내봤자 괜히 적만 생기는데

  • Arisu · 738680 · 18/05/16 20:31 · MS 2017

    점점 토론이 좋은 것이 아니라 나쁜 것이 되어가네요.
    이야기를 해봤자 소득은 없고 스트레스만 받는.

  • 헤네시스 · 740249 · 18/05/16 20:33 · MS 2017

    미투니 드루킹이니, 뭐 요즘 유행하는 이슈들은 이제 관심도 안생깁디다. 솔직히 잘 몰라요. 알아보질 않으니까
    그냥 살던 대로 살고, 항상 찍는 당 똑같이 찍어주고, 그렇게 사는 게 행복할 것 같습니다

  • Arisu · 738680 · 18/05/16 20:34 · MS 2017

    누구는 이런 삶이 사회를 병들어가게 하는 악습이라고들 말하지만,
    진지하게 임하려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가 가중이 되니. ㅋㅋ
    행복하려면 정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네요.

  • 엘류어드 · 304134 · 18/05/16 20:31 · MS 2009

    그래서 전 딱히 제가 오픈마인드라고 생각 안하고, 오픈마인드인 척도 안합니다. 오픈마인드인 척하는 위선자보다는 자기 색깔이 분명하고 솔직한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 Arisu · 738680 · 18/05/16 20:33 · MS 2017

    정말로요.

  • 만춘 (晩春) · 803866 · 18/05/16 20:34 · MS 2018

    어차피 2d세상속에서 유유자적하는게 최고임 옛날 청록파시인들처럼 가상세계에 도피하는게 더좋음

  • Arisu · 738680 · 18/05/16 20:35 · MS 2017

    이것은 정언적 명제이다.

  • 만춘 (晩春) · 803866 · 18/05/16 20:36 · MS 2018

    어차피 내가뭘해도 이나라 그냥 이대로 개막장되어갈거같고 딱히 뭘할수잇을것같지도않고 진지하게 2d가 더좋음. 거긴 어떤 환상이나 상상도 가능하니까

  • Arisu · 738680 · 18/05/16 20:37 · MS 2017

    저도 예전에는 사회학이나 정치외교학 되게 재미있게 봤고 현실정치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이젠 그닥... 걍 혼자 가능한 범위에서 행복 찾을래요. 스케일 키우니까 피곤하기만 함.

  • 만춘 (晩春) · 803866 · 18/05/16 20:38 · MS 2018

    난 남의 의견 이해해!! 이러는인간거르는게좋음. 난 남의의견을 이해하진못하지만 존중할순있어! 이러는인간이랑 지내는게 좋음.
    이해와 존중을 혼동하는닝겐들이 꼭잇음

  • Arisu · 738680 · 18/05/16 20:39 · MS 2017

    그러고 보니 그런 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가 당신의 의견에 여전히 반대하는 것은, 당신의 의견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잘 이해했기 때문이다."

  • 페데리코 키에자 · 727386 · 18/05/16 20:38 · MS 2017

    저도 이것저것 신경 안쓰고 그냥 소박히 애니보며 사는게 좋네요

  • Arisu · 738680 · 18/05/16 20:40 · MS 2017

    삶의 소박한 행복...

  • 페데리코 키에자 · 727386 · 18/05/16 21:15 · MS 2017

    그래도 삶의 최종목표이자 개똥철학은 소박히 살되 계속 사회 철학적 사색을하면서 창조적 소수를 응원하고 나도 그리 되는건데 당장은 내 삶도 힘들어서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 응원은 합니다 ㅋㅋ

  • 현현(顯現) · 800396 · 18/05/16 20:51 · MS 2018

    히잉 ㅠ 뎨둉합니따앙 ㅠ
  • Arisu · 738680 · 18/05/16 21:08 · MS 2017

    앗 아앗...

  • 인면조 · 793323 · 18/05/16 20:57 · MS 2017

    할말하않 실천중인데 너무 힘들어요...

  • Arisu · 738680 · 18/05/16 21:09 · MS 2017

    뭔가 속에서 말이 올라오는 그 감각

  • W9>>H$VMz<(n=A$M$9GH · 810455 · 18/05/16 22:17 · MS 2018

    나만 잘살면 됬지라는 마인드로 살아가려구요..;

  • Arisu · 738680 · 18/05/17 00:33 · MS 2017

    앗... 제 이야기는 뭐, 그것과는 약간 다른 것이지만 암튼 알겠습니다!

  • W9>>H$VMz<(n=A$M$9GH · 810455 · 18/05/17 13:06 · MS 2018

    사람은 누구나 어느정도의 다중잣대를 갖고 있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나만 잘하면 된다는 거죠. 굳이 남의 의견을 듣느니 마느니 이런건 사실 별로 의미가 없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