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가 의미있는가 아닌가...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6998580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만약 재수에 성공해서 서울대에 갔다면 고졸 노무현을 만나지 못했겠죠. 유명 로펌에서 성공했을 지언정 정치에 입문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사람이 기회가 찾아왔다는 것을 그 때에는 잘 못 느끼더라구요. 우연히 오는 것이 너무 많고, 내가 준비가 안되서 놓치는 경우도많고, 우물쭈물하다가 모르게 되는 경우도 참 많구요.
그냥 다 운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 반수를 망한 이후에 운명론을 믿기로 했거든요. N수를 결심한 사람은 수능을 한 번 더 보는것이 정해진 운명이고, 아쉬움을 안고 대학을 가기로 한 사람은 그 곳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운명인 거 아닐까요.
대학입시라는 것이, 결국 자신의 출발점을 찍어주는 것은 맞지만, 삶이라는 것이 달리기처럼 정해진 트랙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자신이 주도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주위 환경에 휩쓸린다면 자기운명도 놓치고 기회도 놓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기 운명 자기가 찾읍시다. 결정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하고요.
덧) 모든 결정에는 기대이득과 리스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주어지는 이득만 바라보고 삽니다. 하방 리스크에 대한 고민을 안해요. 모든 도전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니 만큼 최선을 다하되 유사 시 돌아올 수 있는 베이스캠프는 꼭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보기 전에는 자신의 운명을 모르는 법이니까요.
저 사진은, 오르비 어느 글에서 퍼왔습니다. 인상이 깊더라구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우둔한 사람은 기회가 찾아온지도 모르고
평범한 사람은 기회가 지나가고 나서야 후회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기회를 알아보고 잡는다
가슴이 시켜서 한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반 해 내지 한 해를 입시에 쏟아 붇지 않았다면, 시대의 흐름을 더 일찍 탈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짙게 남습니다. 분명히 손해를 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 어때요. 운명인데요. N수를 통해 나 자신도 몰랐던 내 자신의 바닥을 관찰하면서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던 참으로 감사했던 시간이었어요.
시대의 흐름을 탄다는게 어떤 뜻인가요? 수능준비하는 N수생 입장에서 이해가 잘 안가서요ㅠㅠ
좋아 기세를 타고 오르비를 접자!
1~2년 정도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봐요
물론 현역수시로 가는게 베스트 ㅋㅋ
성공해야 가치가 있는 거고, 실패하더라도 가치가 있을 수도 있고. 시간과 비용을 쓴다는 것은 낭비가 전제가 되는 것이기에 가치를 떠나서 조심해야 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입니다

정말 멋진글이군요 학우님,, 저는 어서 탈 경희를,,열심히 하세요. 학우님의 회기 or 영통 탈출을 진심으로 기도하겠어요.

회기엔 맛집이 많으니 탈출하더라도 자주 놀러올 거에영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