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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빠진사과 [801771] · MS 2018 · 쪽지

2018-03-21 19:19:43
조회수 1,771

이제 3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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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서성이다 갑자기 감성적으로 변한 것 같네요.

2월 19일 오후 2시에, 정말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기적같이 가천대학교 의예과 예비 6번 추가합격이 되서, 부모님과, 할머니와 서로 기뻐하고 그동안 마음고생한 것을 눈물로 털어낸지도 어늣 한달이 넘어가네요. 학교 입학식을 가서 앞으로 적어도 6년, 많게는 평생 볼 친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첫 수업을 들으며 어색했던 친구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인성캠프(새터)를 가서 선배동기들과 즐겁게 술게임을 하며 놀고, 정말 원했던 학생회에도 들어가게 되고.. 참 좋은 일만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갑자기, 제 친한 친구들과, 비록 친하지는 않았어도, 혹은 몇번 스쳐지나가기만 한 많은 친구들은 저처럼 이런 대학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것을 생각하자 그냥 되게 우울해지네요. 저는 제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저 스스로가 자랑스러웠지만, 다른 친구들은 수능에서 아쉬운 결과를 내고, 재수학원에 들어가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노력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했을 생각을 하니 더더욱 그렇고요.

비록 그들의 노력이 올해는 결실로 맺어지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꼭 그 결실을 맺어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 학과에 진학하여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페북, 인스타에는 올리기는 조금 그래서, 오르비에 오랜만에 감성글 끄적여봅니다...





35기 아기코끼리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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