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되돌리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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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꿈을 꿨어요
수능이 끝난 몇일 뒤였고
가채점표에는 75 78 70 30 30라고 적혀있었어요
미친듯이 괴로웠어요
그 순간 잠에서 깼지만
전 그 이후를 알 것만 같았어요
휴대폰을 곧바로 켜보니 눈 앞의 픽셀 덩어리는 오전 7:49 2018년 3월 19일 월
이라는 하얀색 글자.
이마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어요.
곧바로 책상에 앉아 샤프를 쥐고 무작정 문제를 풀었어요 다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꿈에 잠식될까봐, 그 불안함에 잡아먹힐것 같았어요.
눈물이 찔끔났어요. 심장도 빠르게 뛰었구요
그래도 너무 다행이에요. 아직 241일의 기회가 더 남았거든요. 241걸음 더 달려갈 수 있거든요.
최근 몇 년 가까이 꿈을 꾸지 않았던 나에게 이런 꿈을 꾸게 한 건. 신이 있다면, 그가 준 기회같았어요
놓치고 싶지 않아요 아니, 놓치게 된다면 못견딜 거 같아요.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 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윤동주 中
그래요, 나는 지금. 혹시라도 미래의 내가 잃었을지 모르는, 너무나도 소중했던 그것을 찾기 위해 살아갈래요.
사랑한다..
사랑합니다 연세
-피어나라 내 안의 연세, 하늘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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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왜 하필이면 연새임

제가 존경하는 윤동주 시인의 모교이고영혼을 끌어당기는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타나셨네 '연세'
저도 그런꿈 꾼적 있습니다.. 수능 전날에ㅋㅋㅋ 절대 꿈가지고 부담갖지 마세용 마이페이스가 제일중요!!
넹!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더 열심히 하려구요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믿으면서 노력하시길 바래요. 저는 막판스퍼트의 도움을 많이받았거든요. 그러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끝까지 멘탈잡고 가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