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기출분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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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체 국어 기출분석해라 기출이 짱이다 이러는데 뭘 어떻게 분석해라는건지 1도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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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인강을 들어보시는게
엄...팡일쌤 풀커리탔었는데 제가 못나서 1도 알아들은게 없다는게 흠...
왜 틀렸고, 왜 맞는지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공부하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기출 분석하면서 얻을 수 있었던건 비문학 지문에서 언급이 안 되어있지만 추론할 수 있다고 하는 문제들을 처리하는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언급이 안 되어있지만 추론할 수 있다고 하는 문제들을 처리하는 방법이요??
설명하기는 힘들기는 한데 A=A'인 A와 A'가 따로 지문에 나와있는데 문제에서는 A'에서 A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나 해설지에서 지문에서 나와있지는 않지만 '이렇게 추론할 수 있다'라고 서술해놓은 선지(마닳에서 이렇게 적어놓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런걸 틀려보면서 이렇게 판단할 수 있구나라던가, 이런 말이 나와있으면 이렇게 판단하는구나를 알 수 있는것같아요.
비문학 쪽 위주로 답변 드리겠슴미다
1. 일단 지금 단계에서 시간을 엄격하고 재고 문제를 푸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시간관리하는 연습은 일단 기출 분석이 어느 정도 되고 나서 해도 충분하구... 일단은 시간에 연연치 말고 꼼꼼하게 하시구여
2. 무엇보다 기출 분석의 지향은 글 읽는 나름의 방법을 확립하고 체화시키는데 있는데요. 본문만 놓고 보면 글을 어떻게 읽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그냥 뭐 좋은게 좋은건갑다~ 하고 읽고 계신거면 (그러나 그렇게 해서 성적은 잘 나오지 않는다면) 그거부터 고쳐야 합니다. 혹시 독서 파트 인강 들으셨다면 인강에서 선생님이 '글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에 관해 나름대로 설명을 해 두셨을 겁니다. 참조하여서 그 방법대로 글을 읽어나가는 연습을 주구장창 해야 합니다. 분석이란 말은 어딘지 거창하게 느껴집니다만 제일 중요한 건 결국 올바른 방법으로 글을 읽는 훈련을 의식적으로 반복하여, 나중에는 그냥 그게 몸에 베어서 자연스레 나오도록 만드는 거거든여.
혹시 마땅히 듣고 계신 독서 인강이 없고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을 전혀 못 잡겠다, 하심 하나 듣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오르비에 올라온 칼럼을 참조하셔도 되고요. 글 읽는 방법론...은 댓글로 쓰기는 너무 길어서 여기 쓰기가 좀 뭣합니다.
제가 예전에 쓴 https://orbi.kr/00015797318 이 글 참조하셔도 되구...
저거보다도 사실 오르비에 '피램' 이란 분 계시는데, 그분이 고난도 비문학 지문 해설지를 정기적으로 올리심미다. 하나라도 다운 받아서 아 이분은 이렇게 글을 읽는구나~ 하면 얻어가는게 아주 많이 있을 거에요. 나도 저렇게 읽어야지, 하고 읽으심 됩니다. 그분 자료 보면 굉장히 구체적이고 솔직히 유료 인강 뺨칠 정도로 퀄리티도 높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3. 그래서 암튼 글을 이렇게 읽어야겠다~ 생각을 하구... 그 방법 적용해가며 읽구... 그럼 문제를 풀어야죠. 문제 다 풀고 나서는 어느 부분에서 무엇이 출제되었는지를 분석하셔야 합니다.
1번 문제는 뭐 글의 내용전개 방식 묻는 문제였네. 별 거 없구...
2번 문제는 내용일치 문제였는데,
1번 선지는 비례관계 쪽을 건드렸네. A가 커지면 B는 작아진다고 본문에 되어 있는데 선지는 B는 커진다고 되어있으니 틀렸고...
2번 선지는.. 이 지문은 problem/solution 지문인데 solution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었네. 뭐 지문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으니 이 지문 읽기만 했으면 2번선지는 그냥 바로 해결할 수 있어야 했을텐디...
이런 방식으로 모든 선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맞춘 문제든 틀린 문제든 막론하고 하세요. 하다보면 어떤 종류의 정보들은 정말 애지간해선 선지 하나로라도 출제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글을 끌고 나가는 핵심적인 구조 관련해서라든가 (문제/해결 지문이라면 왜 문제가 발생하고, 어떤 원리로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뭐 아니면 세부 정보 쪽에서도 단골로 출제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뭐 비례관계가 있겠네여). 이걸 볼 줄 아는 눈이 생기게 되면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지문에서 A가 커지면 B는 작아진다, 가 보이는 순간 얼래 이건 잘 출제되는 정보잖아? 표시해두자! (중요한 정보에 체크를 하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중요한 정보가 저런 정봅니다...) 하고 그 부분에서 집중하게 되고 그게 실제로 출제되면 아까 중요하다 생각하고 표시하고 넘어간거니 빨리 정오판단을 할 수 있겠져? 읽으면서도 이건 나올 확률 높겠네? 하며 읽다보면 문풀 과정이 수월할 수 밖에 없습니다.
4. 그리고는... 반성을 하심 됨미다. 이건 분명 중요한 정본데 글 읽을 떈 미쳐 생각을 못했네. 다음부턴 이러이런 걸 조심해야겠다. 문제 다 풀고 나서는 글을 다시 한 번 보고, 이런 구조의 글이었고 이런 식으로 짜여있는 글이었구만. 여기 읽을 땐 이런 생각을 하고 읽었어야 하는데, 나는 미쳐 하지 못했네. 다음부턴 이렇게 읽어야겠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지문에 대해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넘어갈 방법이 필요한데, 요약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치만 작성자님은 단락별 요약을 통해 별 도움을 못 받으시는 거 같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볼 필요가 있겠죠. 여기서 제가 생각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그 피램님 해설을 참조하는 건데요. 굳이 피램님이 아니더라도 "나는 이 글 이렇게 읽었어" 하고 올려두시는 분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분으로 정하심 됨미다만 저는 피램님이 올려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분 껄로 추천드림미다.
5. 그리고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이 시기에는 연도별 회차별 문제집보다는 영역별 문제집을 푸시는게 좋습니다. 회차별 문제집의 경우 45문제 풀고 나면 일단 지치고, 그럼 틀린 문제만 분석하고 넘어가도 몬가 한 회분을 다 해냈다는 성취감이 생기니 괜찮을 거 같구... 해서 그냥 비문학 문제집을 따로 사셔서 하루에 3개든 5개든 개수 정해놓고 꼼꼼히 분석하시는게 좋고요. 한 6모 즈음해서 얼추 저 작업이 어느 정도는 된 거 같다, 하심 그 때 회차별 문제집으로 넘어가심 됨미다. 각 문제집마다의 장점이 있는데, 암튼 회차별은 좀 나중가서 푸는게 좋을 거 같네영.
화이링
어...시간을 재지말고 풀라고 하셨는데 시간을 재고 푼 다음 비문학같은건 채점하지말고 다시 푸는 방법은 별로인가요?
그럴 시간이 되심 그래두 되겠져? 국어만 하는게 아니라서 일반적으로는 그냥 한 번 풀고 넘기더라고여. 뭐 처음 시간 재고 풀 때 지문에 이것저것 표시하구 문제도 풀고 해서 두 번째 풀 땐 좀 지문이나 문제에 이것저것 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구... 근데 말씀하신 대로 하실 수만 있다면 공부하는 과정에서 한 지문을 두 번 보는 거고 그 중 한 번은 꼼꼼하게 보는 거니, 그러실 자신만 있다면야 그렇게 하시는 게 좋겠네요. 요지는 시간을 염두에 두지 않고 꼼꼼하게 읽는 작업을 최소 한 번은 하셔야 한다는 거.
그 1번에 시간에 연연치말고 꼼꼼히 하라 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꼼꼼히 한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