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이성적인 사람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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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오랜 기간 동안 만나기 싫었고
사회와 굳이 소통을 하면서 교감을 하지 않았어요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는 제가 자폐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했고
감정이 매마른 사람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저는 곧이 곧대로 받아들였고 매우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사람들과 오랜 기간 동안 만나기 싫었던건
정들었을 때 누군가가 떠나는게 두려웠기 때문이고
자폐적인 성향이 강했던건
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사람들을 지우기 위했던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제가 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저도 남들이 생각하는 저를 받아들였고
제 성격이 뭔지 잘 모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언제쯤 저는 제 자신을 다 알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내가 있음을 깨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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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운동회에서의 보물찾기 같은 느낌.
하나를 찾으면 또 다른 것들이 숨겨져 있고..
하나하나 찾아가는 거 아닐까요
그러게요, 내면적인 성찰을 통해 본인이 누구인지 아는 과정은
오직 본인의 몫이기에 떼 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인생은 처음 살아가기에.
보물을 하나하나 찾는게 때로는 답답하고 힘들기는 해도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해요. 적절한 비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