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 명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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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 받는거 축하해
수능공부 하느라 수고했구
많이 보고싶었는데.
밉지만 한번은 만나고 싶었는데
그거 기억나? 수능 직전에
고1 같은반이었던 애들 모으는데
이과애들만 와서 내가
문과애들 데리러 간거
넌 그때도 내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더라.
왜 그랬을까
대체 뭐가 널 건드렸을까
내가 엄마랑 사이가 나빴다면
영어를 못하고 문과로 갔다면
과연 결과가 달라졌을까
우린 평친이 될 수 있었을까
고등학생에서 성인이 되는 이 길에서
나도 이제 다 털어내고 일어나려고.
꼭 멋진 어른이 되어주렴
내가 항상 응원하고 기도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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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저같은 경우에는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님은 마음씨가 너무....너무 착하시네요...ㅠㅠ
저도 뭐 인생을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음...음... 님처럼 착하게 사시면 누군가는 반드시 알아주기도 합니다. 그전까지 좀 손해를 볼 수는 있어도요.
음...뭐라도 써드리려 햇는데, 그냥 님 마음씨에 감탄만 하다 가네요...ㅠㅠ 암튼...음...잘하신건진 저도 모르겠지만 너무 대견합니다. 정말로요.

ㅠ저도 이 친구를 용서(?)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보내주려고 합니다ㅎㅎ말씀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