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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지문 [668936] · MS 2016 · 쪽지

2018-01-30 02:06:00
조회수 532

고1때 저 왕따시킨 애 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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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수업을 할 때도, 어디 가야 할 때도 버스를 대절해서 탈 때도
그때부터 A는 날 피하기 시작했다. 나랑 항상 꼭 붙어앉아서 수다떨고 웃고 하던 일은 없는 일이 된 것이다.


잘 생각해보니, A는 우리에게 자기가 엄마한테 쌍욕을 들으며 산다고 말했다.
정확하게 ㅆㅂ년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식칼로 위협도 당한다고 하고 엄마가 자길 인형처럼 다룬다고 했다.
(나랑 엄마는 엄청 친하다. 누가 보면 언니 동생 사이이다. 시험 끝나면 엄마랑 데이트도 하고, 근처에 있는 호수공원에서 산책도 하며, 영화도 같이 보고, 정치 뉴스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아빠가 출장을 가시면 엄마랑 둘이 자는데, 그게 그렇게나 좋다)
자기 아빠가 의사인데, 파산신청을 했다고 한다. 돈보고 의사되려는건 아주 못된 생각이다라고 하고 다닌다.
(실제로 난 의사가 꿈이 아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돈 때문에 공학도가 되려는 것도 아니다. 단지 검사가 되기엔 어려운 환경이니 제 2안을 생각한 것이고 그게 바로 공학도의 길이었다. 나는 공대를 나온 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신기술을 연구하고 싶으며 나쁜놈들을 인공지능으로 때려잡는 기술도 고안해내고 싶다)

자긴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우리 부모님이 답답할 때도 있지만 너무 좋다.

B와 C는 나랑 먼저 친했고 날 믿어주는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난 일단 그 둘에게 내 이야기를 쏟아내었다.
걔네는 날 이해해줬고 나에게 사과까지 했다. 안 그래도 괜찮은데


나는 '혹시나'싶어서 엄마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엄마, 그 우리반 모임에 A네 엄마 오잖아. 거기 가서 내 얘기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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