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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u [738680]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1-20 01:05:08
조회수 1,536

+1을 하면서 얻은 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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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는 것?


대부분의(아니, 거의 모든)재수생, 삼수생이 학교 급을 바꾸고 싶어서 +1을 시작한다.

나도 학교 급을 바꾸고 싶고, 또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반수를 시작했으니.


지금, 입시가 얼추 끝나가는 이 때가 되어서야 "학교 급 바꾸는 건 사실 [덤]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까지 나 자신에게서 눈을 돌렸다.

자신에게 최면을 걸며 속이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았다. 나는 자기기만을 하고 있던 것 뿐이구나.


비록 [수능 성적]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자체가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학교를 바꾸게 된 건 순전히 이 인생관의 변화에 딸려나온 "덤"일 뿐이다.



올해 결과에 실망해 +1을 하는 수험생들, 그리고 현역으로 수험을 치르는 학생들 모두 응원한다.

꼭 원하는 대학에 가기를... 혹여 가지 못하더라도 마음에 품은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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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u [73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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