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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비슈 [318692] · MS 2009 · 쪽지

2011-07-30 23:49:59
조회수 1,810

ebs 외국어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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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기점으로 수특, 인수12, 고득점, 수완 모두 다 풀었습니다.

모두 다 푼 기념으로 간략하게 총평 또는 소감? 정도 남겨볼게요

한줄 요약 : 미친 난이도

미친 난이도 상승의 주 요인은 3가지 정도로 좁혀질 것 같습니다.

1. 어휘
- 어휘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한 문장 안에서 낯선 어휘들이 증가하고, 앞뒤문장에서 역시 모르는 어휘가 많기 때문에 어휘 추론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예전에는 x, y 연립 방정식을 푸는 기분이었다면 요즘은 x, y, z, u 연립 방정식 푸는 느낌이더군요. M사 K 모 강사가 항상 강조하는 어휘 추론, 사실상 1분 10초이내에 어려운 지문 읽어가면서 추론까지 한다는게 가능하긴 한거냐고 묻고 싶네요

그리고 지문의 소재마다 어휘의 섬세한 뜻 차이에도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뜻을 가진 어휘들중 중요 뜻만 알아서는 정확하고 섬세한 독해가 많이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특히 추상성 높은 지문에서는 어휘뜻의 섬세함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2. 구문
- 구문이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일반 시중 문법교재나 유명 인강강사들의 구문 교재(대표적으로 천일문)를 거의 외우다시피 한사람들이더라도 막히는 구문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런가 싶나 봤더니, 일반 문법서나 천일문 같은 구문교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 전치사를 동반한 부사구와, 컴마의 계속되는 사용, 여러가지 접속사(대등, 상관 등등)를 통한 병렬구조의 복잡성 정도로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강사들이 강조하는, 부사구보다는 주어 동사 목적어등의 뼈대중심의 독해는 더이상 통용되기 어려울 것 같군요. 뼈대는 기본이고 살점에 대한 섬세한 독해가 필요한 시점인거 같습니다. 전치사를 동반한 부사구, 끝없는 컴마!, 어디랑 어떻게 연결되는지 쉽게 보이지 않는 접속사를 통한 병렬구조! 꼭 유의해야 될 것 같네요


3. 추상성
- 딱히 자세히 말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일단 어휘와 구문의 정확도를 높여서 예선을 통과하시고 나머지 본선은 자신의 언어능력에 맡겨에 할 것 같네요

결론

사실 수능 당일날 3교시 외국어 푸는 패턴은 비교적 명확해 진 것 같습니다.

ebs 반영 전 수능에는 그냥 순서대로 시간 맞춰서 푸는게 정석이었다면,

작년수능부터는 방법을 좀 달리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일단 빈칸 6~7문제를 남겨놓고 다른 문제들을 먼저 해결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ebs에서 확실히 본거다 싶은것은 최대한 빨리 찍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 순간에서 또한 중요한 사항은 교수들이 뒷통수 치려고 지문 뒷부분만 살짝바꿔서 결론을 달리한거 아니야? 라는 의심을 가지고 천천히 자세히 읽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용기가 필요한 겁니다. 정 걱정된다면 별표로 체크해놓고 나머지 문제 다 풀고 다시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빈칸을 제외한 모든 문제들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푼 다음 남은 모든 시간을 빈칸 문제들을 3~4번씩 반복하면서 읽는 한이 읽더라도 섬세하게 풀어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끔 m사의 k강사를 비롯한 몇몇 강사들이 ebs의 중요도를 상대적으로 절하하는 경향이 있는데 무턱대고 그말에 현혹되어 ebs를 등한시하면 피를 볼 것 같습니다.
리딩스킬을 배워서 시간 절약할바에는 차라리 ebs 지문 내용을 익혀서 찍고 넘어가는게 훨씬 더 정확하고 빠른 리딩스킬이 될 것 같습니다.
ebs는 필수 입니다. ebs만 공부하면 70% 밖에 못맞는 다는것은 애초에 말도 안되는 dog 소리입니다. 나머지 30% 문제는 ebs 1500(?)문제에 없는 어휘들로만 구성해서 문제를 낸답니까? 솔직히 ebs 수준의 책만 열심히 공부했으면 나머지 30%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여기에서는 개인능력차가 분명 존재하긴 하겠지만요

이상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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