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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지 [780320] · MS 2017 · 쪽지

2017-12-12 00:49:52
조회수 1,473

현재 고1 자퇴..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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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들 ( 희귀병, 기면증 )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매우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입니다.


근데 오늘 4교시쯤에 수업시간에 계속 존단 이유로 벌점 12점 맞고 선생님한테 이제 너랑 말할 가치가 없다 하는걸 듣는 순간 마음속에서 뭔가가 깨지더라구요


원래 전에도 지각이랑 수업시간에 조는걸로 태도불량때문에 이미 벌점이 24점이 쌓여있었는데 36점으로 선도위원회 간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니까 어딘가 갑자기 빠지는 느낌이 턱 들었어요


계속 울고 책들면서 울고 거울보면서 울고 세수하면서 울고 걷다가 울고 얘기하면서 울었는데 너무 억울하고 너무 좉같고 살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배도 갑자기 아파져서 구토도 두번씩 하고 보건실에서 두시간동안 울다가 조퇴하고 집에와서 자다가 지금 깼는데 아직도 울고 너무 죽고싶습니다


이렇게 살거면 그냥 자퇴하고싶어요 진지하게

공부도 안되서 맨날 자니까 뭘 할수도 없고 내신성적은 평균 6.7등급정도 됩니다


자퇴하면 교육청에다가도 전부 찌르고 싶을정도입니다

이렇게 겪어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제발 진지하게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렇게 살수가 없어요 정말로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기면증에 걸려서 이렇게 학교생활이 박살났을까요

너무 이해하기 어렵고 힘들고 죽고싶고 울고싶고 우울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왜 저만 이렇게될까요?왜일까요 어째서일까요

그냥 이럴거면 아예 처음부터 힘들지않게 도와주던지

부모님한테는 그런말 꺼내면 오히려 부모님들이 더 성냅니다 지 건강도 못챙긴다고 그러고 선생님들은 이해해주지도 않고 벌점먹이고 계속그런다고 평판깎고 주변 친구들도 저를 이해해주질 못해요


기면증 판정받았을땐 모든 어른들이 이해해주는 척 하면서 정작 제일 중요할땐 도와주지도 않고 평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의지 너의 노력 이지랄이나 하고있는 꼬라지를 보면 정말 너무 우울하고 씹고싶고 뜯어버리고 싶을정도로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발 누구라도 도와주세요 제발 이렇게 인생살면 행복하지도 않아요


이미 행복한걸 느껴본지가 벌써 몇달은 된거같아요

삶의 가치 목적 희망 모든게 없습니다 이제 그냥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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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경재수생 · 782428 · 17/12/12 00:52 · MS 2017

    기면증 앓고 계신 거 아는데도 그딴 씹소리 지껄인 건가요 선생이란 작자가?

  • 낚지 · 780320 · 17/12/12 00:53 · MS 2017

    담임선생님 및 몇몇분 제외하고 전부요

  • Joypler · 643756 · 17/12/12 00:53 · MS 2017

    ㅠㅠ 주변 어른들께서 병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 같네요...
    우선 부모님과 같이 병원에서 의사랑 상담을 해 보았으면 적어도 부모님께서는 이해해주시지 않으신가요..?

  • 낚지 · 780320 · 17/12/12 00:54 · MS 2017

    상담 해봤습니다. 했어요 했는데 했는데도 그저 제 탓으로 돌리고 제 의지가 먼저 문제라고 하시니 더더욱 미치고 즉고싶고 으을하고 도와줄사람 주변에 아무도 없단게 느껴지니까 너무 힘글고 그냥 다 내려놀고싶어요

  • Joypler · 643756 · 17/12/12 00:55 · MS 2017

    ㅠㅠ...우선 부모님부터 어떻게 이해시키는 기 중요한데... 에휴 병이란 것이 의지로 되는 게 아닌데ㅠㅠ

  • 수정주 · 713862 · 17/12/12 00:54 · MS 2016

    존다는 이유로 벌점을 12점 주는건 처음봤습니다 저희학교는 조는걸로 벌점이 전혀없고 선생님의 주의로 끝나거든요(여고라 오시지는 못하고) 학교가 좀 ㅂㅅ같습니다 자퇴....보다는 전학을 한번생각해보시는건 어떤가요

  • 낚지 · 780320 · 17/12/12 00:55 · MS 2017

    상습적으로 존다고 태도불량 및 선생님 지시위반이라고 10점 + 2점 해서 12잠이라고 파더라구요 진짜 그말듣고 너무 서러워서 계속 툴었는데

  • 수정주 · 713862 · 17/12/12 00:57 · MS 2016

    3학년 저희반에 1년내내 잠만자는애가 있습니다 (조는게 아니라 아예 엎드려 자요) 남고신가요? 남학교쌤들이 빡세게 굴리고 ㅂㅅ인 경향이 있는데 인문계고 중에서 안좋은학교로 소문난 곳 거르시고 공학학교로 좀 알아보시는건 어떤가요

  • 낚지 · 780320 · 17/12/12 00:58 · MS 2017

    이미 여기 공학 미션스쿨이에요

  • 수정주 · 713862 · 17/12/12 01:00 · MS 2016

    너무 안타깝네요ㅠㅠㅠㅠ안그래도 일상힘드실텐데 거기다가 저렇게 정신적스트레스 받는건 아니라고 봅니다..전학 도 힘들다면 자퇴도 고려는 해보세요..

  • 수정주 · 713862 · 17/12/12 01:02 · MS 2016

    아니면 대안학교라던지..

  • 낚지 · 780320 · 17/12/12 01:05 · MS 2017

    대안학교보단 자퇴가 나을것 같아요
    전학한다고 해서 딱히 달라질것도 없을것 같고..

  • 프링글스 · 769134 · 17/12/12 00:57 · MS 2017

    하 너무 서러우시겠다....내가 다 화나네ㅠ 그냥생각없이 던진말에 상처받고 다치는걸 알면서도 왜 그러시는 걸까요...

  • 낚지 · 780320 · 17/12/12 00:58 · MS 2017

    모르겠어요 이제 진짜 모르겤ㅅ어요 왜 그러는지 진짜 왜그러는지 정말로 ㅗ츠겠어요 너무 서럽고 죽고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