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교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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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번 글을 보니 인문학은 교양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한 내 워딩에 기분나쁜 사람이 많았던것 같음. 미안해요.
근데, 한가지 변명을 하자면, 나는 '교양같다' 라는 말이 그 과목을 폄하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니, 오히려 칭찬이라고 생각함. 이공계를 전공한 내 시선에서 보면 말이지.
사실, 이공계 학문은 '교양'으로 잘 인식되지 않아. 난 항상 그게 너무 불만이었어. 사람들이 물은답을알고있다 읽고있고, 수소수 몸에 좋다고 먹고있고, 혈액형 성격설 믿고있고, 효소를 추출해서 먹고있고, 우유속에 카세인나트륨이 들어가면 안좋다고 빼고있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 황당했음. 동시에 그런 사람들이 인문교양은 탁월하고 수업도 많이 듣더라고.
서울대 교양수업도 불만이 많았음. 공대 자연대는 모든 필수교양을 인문계열 교양으로 들어야 했는데, 인문대 사회대는 반은 자연계열 교양 반은 인문계열 교양으로 들어야 하더라고. 불평등해 보였어. 아니 우리들이 인문교양 중요한 만큼 저들도 자연교양이 중요한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여의도 정치인들의 과학지식 무지가 너무 싫었던 만큼, 인문사회계열도 과학을 좀더 알았으면 했지. 하지만 그렇게 안시키더라고.
그렇게, 나는 자연과학이 교양이 되지 못함이 너무나도 기분이 나빴고, 인문사회학만 교양으로 취급받는게 너무 싫었어. 근데, 생각해보니 그게 꼭 나쁜건 아니더라고. 맞아. 자연과학은 교양이 되기 어려워. 문턱도 높고, 하지만 그만큼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하는거잖아
생각해 보면, 인문학/사회학은 좀 더 인간사회와 밀접한 학문이야. 그만큼 더 모두가 알수록 좋은거고, 좀 더 보편적인 가치를 가진 학문이라고 생각해. 반면에, 자연과학/공학은 우리가 다루는 시스템만 관심이 있지. 그래서 그 시스템에 관심있는사람만 배우게 되는거고, 그래서 전문성을 가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인문학/사회학이 교양의 측면이 강하다는걸 절대 폄하하려고 한 말은 아니야. 오히려 그게 부러워. 과학도 좀 그랬으면 좋겠거든. 과학기술계에서 탈원전 정책에 분노를 많이 했는데, 사실 이건 과학기술계 잘못도 있다고 생각해. 과학을 교양화시키지 못했으니까. 사회와 소통하려 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오해가 생겼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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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도 학문이기 때문에 인문학을 재대로 배우자면 인문학이 교양일수는 없습니다.
교양의 정의를 생각해 보면 될겁니다.
그리고 학문의 난이도•진입장벽과 교양이냐 아니냐는 다른 문제이고요
따라서 일부 인문학이 공학이나 자연과학보다 쉽다고 해서 인문학이 교양이 되는건 아닙니다.
당연히 제대로 배우자면 교양이 아니죠. 저는 학부 수준에 배움에 대해서 하는말이기도 하고, 인문학이 과학공학에 비해 일반 대중들과의 소통을 많이 하기 때문에 교양적 측면이 있다는 말이에요
와... 근데 안지치세요? 키배력 무엇...
하도 문과 욕먹으니까 피해의식 생긴 문과생 많아져서 그럼.ㅋㅋ
수소수 ㅋㅋㅋ 독포드시겠네
엌ㅋㅋㅋㅋㅋ
ㅠ..
자연교양 생기면 들어보고싶다
교양이란 학문의 난이도로써 결정되는게 아니라 얼마나 더 보편적인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
ㅇㅈ 필력 ㄷㄷㄷ
워딩도 말하려는 바도 크게 잘못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글 내용에 동의해요
다만 그간 적을 너무 많이 만드신듯
뭐 그런건 신경 안씀. 사람들이 날 좋아하던 싫어하던 난 내가 하고싶은말을 할거임.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라고 쓰는건 아니니까
공학, 자연과학은 전문성있는 지식맞아.
지식으로서만 인문사회학를 바로보니
전문성이 없어보이는 것도 맞아.
인문사회학은 교양이 맞아.
그리고
인문사회학을 배우면서
공학처럼 전문적 지식을 쌓진 않아.
생각의 힘을 기르지.
그 생각의 힘이
전문적 지식을 가진 집단을
컨트롤하게 되는거지.
물론 공학을 하면서도
생각의 힘을 기르면 그렇게 될수있어.
그렇지만
미적분으로 더 전문적 학문을
쌓는다고 그렇게 되진않아.
인문사회학은
생각을 지배하는 교양학문일뿐이야.
교양이라는 말이 비하적으로 들려서 기분 나쁜 분들이 있을 수는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는 많은 분들이 알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