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순간...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4278410

수능을 하루인가, 이틀인가 정도 앞둔 어느 날,
한국사 개념에 대해 묻는 쪽지가 도착했다.
상대평가 시절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받던 것이었지만,
절대평가 전환 이후로는 뜸해진 질문이었다.
(절대평가 전환 이후로는 대개 인강 추천 질문이었다)
반갑기도 하고, 다급해 보이기도 해서 열심히 답해줬다.
이후로도 질문이 계속 됐다.




그러는 사이 수능이 일주일 연기 됐다.
공부할 시간이 늘어나 내가 다 안심이 됐다.






그리고 수능일이 됐다.
오르비에 한국사가 작년에 비해 어려워졌다는 글이 올라오는 걸 보고 이 분의 결과가 궁금해졌다.
쪽지를 보낼까 했지만 실례인 것 같아 기다리기로 했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수능 전에 질의응답을 해줬던 수많은 사람 중에 수능 이후에도 결과를 알려오거나 인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쯤은 잊고 지냈었다.
그리고 어제, 한 통의 쪽지가 도착했다.

2등급이라는 성적에 안심했고,
인사를 해줘서 고마웠으며,
그 마음씀씀이에 기뻤다.
오르비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바로 이런 때인 것 같다.
내 작은 도움이 수험생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런 점 때문에 아직도 오르비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감정이기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전 디테일하게 답변달아준 님이더대단..
ㅠㅠㅠ
뿌듯
오오 물어보시는분들이 많군요 노베도 가능하죠?
야!
동!
서!
독! 헤헿
ㅇㄷㅅㄷ 유래에 대해 알려줄 분??
닥추
짝짝짝
진짜 두 분 다 너무 아름답다 진짜 보기 좋다
전부터 궁금했는데 님 사학과 나왔어요?
한국사 only? 아니면 다른 역사도 잘아심?
아 이런 감동글에 혹시나 감상짤이 있을까하고 기대한 내가 쓰레기야...
따뜻하당
예쁩니다
추천박고가요
각박한 오르비하다가 훈훈한 글 보기 힘든데 진짜 오랜만에 보는 듯요
추천 박고 갑니다..
가채점결과30점 3등급입니다.ㅋㅋㄱ
엇 저도 37 2등급인데! 왠지 저 친구 반갑네요
와 대단하시다 bb
외쳐 야!
수능전날한국사 정리많이도움받았습니다 진짜감사합니다
같은 수험생인데 사소한 질문받고 대답해주면 고맙다는 말이 참 좋더군요
훈훈하다ㅎ
좋은일하셨네요
보람느껴지셨겠네요^^
참선생 bb
역시 존예보스 동사서독옹!!!

윾시 형님..알바끝나고 집와서 오르비 눈팅하는데 동사서독님이 새 글 올리셨다고 하셔서 반가운마음에 눌러봤는데 띠용...?! 읽다가 울컥했어요ㅠㅠ
저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동사서독님, 아니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수험생들에게 도움 주시길 바라요ㅎㅎ!
어우... 이걸 어떻게 답변해주시지... 이런 게 진짜 힘든 건데 대단하십니다
훈훈
정말대단하십니당 ㅜㅠ!!
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