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자식의 관계란?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4133282
글들보다가 이런 예민한 소재의 글들이 보여서 글써봅니다.
하고싶은 말은 과연 부모가 원하는대로 애를 키워도 될까?
부모님들도 각자 부모님들이 계셨을테고 그 부모님의 자식으로 살아오셨을겁니다. 부모님의 교육방식, 가치관 등 여러 요인들이 자식들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끼치고 가장 중요한건 자식의 자유에 얼마나 관여하느냐 입니다. 주위 분들을 보시면 소위 ‘빡센’ 엄마다 진짜 많이 잡는다 엄마나 아빠가 학생때는 이성친구 사귀는 것 보다 공부하는게 훨씬 중요하다 등등 이런 남들이 관여할 수 없고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흔히 행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과연 자식을 낳음으로써 얻게되는 부모의 지위를 특권으로 인식하여 자식들에게 강요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대다수 부모님들의 의도는 거의 자식들 잘되라고 하는행동들이겠지요. 이런 부분에서 어떤 자식분들은 부모님이 잘 잡아주셔서 여기까지 오게되었다 라고 생각하시는 자식분들도 계실거고 우리 부모님들은 너무 많이잡아서 정말 싫다고 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가 고등학교까지는 졸업해보니까 느낀건 사람들은 각자 사는 범위같은게 있는거같아요. 각자 사는 범위란 사람의 정체성, 성격, 외모, 친구들,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등 이런 것들의 종합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얻게되는 경험들을 바탕으로 생활합니다. 그리고 조금더 나아가 결혼을 희망하면 배우자를 찾아 이성간의 고결한 관계를 맺게되겠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바로 이런 경험들 살면서 얻게되는 경험들 입니다.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잘 키우기위해 하는 여러 행동들중 하나가 자식들이 생각할때의 강요가 있을겁니다. 제가 문제삼는건 경험해보지않고 해보지도않고 맹목적으로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 판단하고 그를 진실인양 치부하여 자식들에게 강요하는 겁니다.
제가 경험한 예를 하나 소개드리려고합니다. 고2때 여자친구를 한명 사귀게되었죠. 여친이 먼저 관심가지고 사귀게되니 주위에서 여자친구 엄마가 좀 빡세다고 들었어요. 얼마나 빡셀라나 뭐 애엄마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진짜 사람이 애완동물키우는거도아니고 뭘 할때마다 사사건건 간섭하고핸드폰도 공부해야되니까 스마트폰은 안되고 학교끝나고 바로 집들어가서 공부하고 학원이나 학교끝나면 데리러와있어서 바로 데려가고 정말 거의 사육이나 마찬가지였어요.이런 억압들이 자식들 잘되게 하려는 것들로 포장되는게 정당한 일이긴 한가요. 그리고 하루는 저녁시간에 야자하다가한번 짼적이 있었는데 걔네엄마가 차끌고 돌아다니다가 걸려서 하는말이 “ㅇㅇ이는 이제 내년에 고3인거 알지? 어디학교 희망하니? 거기 지금 갈 수 있니? 가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겠지? 우리 ㅁㅁ(여친)이는 공부해서 의대가야돼 나는 ㅇㅇ이가 수능끝나고 우리집오면 밥 맛있게 해줄 수 있어 근데 지금은 좀 아닌거같아 그니까 나중에 만나”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여친은 그냥 우이엄마가 좀 그래 나중에는 또 안그러니까 괜찮아 이런긱로말하더라고요. 또 있었던일은 우리어머니께 전화드려서 애들얘기하면서 우리 ㅁㅁ이는 의대가야된다고 안사겼으면 좋겠다, 독서실 데려다줄때 불러서 자기아빠불러서 너 가만히 안두겠다, 왜 우리 ㅁㅁ이 방해하냐 그때 제가 왜 애를 그따구로 키우냐 도대체 그러는 이유가뭐냐 그랬더니 어린게 말도많다고 할튼 요런저런일이 있었어요. 너무 얘기가 길어진거같은데 정말 경험 해보지 않은일에 대한 판단 그리고 그럴 수도 있지 세상에 옳은 길은 없다 라는 생각은 전혀찾아볼 수 없고 그저 그냥 옳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길들 돈에대한 집착 학벌 욕심등 맹목적 가치추구등은 삼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부모님들 사람답게좀 키우세요 언제까지 자식들을 수단으로 이용하실겁니까 부모님될 가치도 없는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람은 사람인거라고 생각해요 고쳐쓸건 쓰고 아닐건 뭐 어쩌겠어요 그리고 자식들 유전자는 다 부모님들이 가지고계신것들인데요뭐 닮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글이 긴거같네요 그냥 재수끝나고 느낀 것들 좀 써봤습니다 수능끝난분들 고생하셨구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솔직히 자유롭게 키우는게 이상적인것처럼 보이는데 부모가 빡세게 키우고 잡는 애들이 확실히 공부는 잘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