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세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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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금까지 적은 글들과는 연관성이 낮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글을 읽으실 수 있는건 투표를 하신 20인의 오르비언이 있어서 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하거나 아니면 못해도 실력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 또한 그랬었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16의 나이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당시 후원자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상당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자존감도 높아져 있었고 결과도 어느 정도 따라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후원자님께서 교류전이 성사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가서 더 큰 경험을 하기를 바라신다고 하셨습니다 (교류전이란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사람을 같은 분야에서 종사하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실력을 보이고 경험을 하게해서 더 높은 이상향을 가지게 하는 행사입니다 ex) 연세대와 고려대의 정기전) 제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던 차라 바로 승락했었습니다 얼마 후 덴마크에 가게되었죠 교류전을 할 상대방에 관해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당시 제 나이 또래로 최고의 피아니스트라고 하더군요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교류전을 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해서 잠시 기다리니 그 친구가 오더군요 처음 보는 순간 기절할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은 키였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은 말도 안될 정도였습니다 팔을 보니 그 사람의 경지가 어렵사리 느껴졌습니다 사람은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게 되면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 조금만 봐도 가늠할 수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저도 몇번 경험했었고요 하지만 그를 봤을 때 아무것도 느낄수 없었어요 연주를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어찌 시냇물같은 제가 바다와 같은 그 소년을 느끼고 헤아릴 수 있겠어요 그는 마치 원래부터 그 자리에 존재했던냥 피아노 앞에 앉아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쇼팽이 다시 나타나면 이정도일까 싶을 정도로 훌륭한 연주를 표정 안바뀌고 하더군요 솔직히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대단한 연주였어요 제 차례가 다가왔고 자신 있는 곡을 연주했고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이 그가 아니였다면 말이죠 하늘 위의 하늘 그게 제가 그에게 느꼈던 감각이였습니다 저는 그에게 나에게 오늘 이 감각을 느끼게 해서 정말로 감사하다고 하고 친구가 되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그 작은 거인은 그제야 웃으면서 제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그 손을 잡은 순간 눈물이 나더군요 신이 내린 사람을 내가 지금 보고 있구나 이 사람은 과연 어느 경지까지 갈 것이고 나는 그를 얼마까지 따라갈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그 짧은 시간안에 들더군요 교류전은 명백히 제 패배였고 거기에는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는 현재 공식적인 자리에 나와 연주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확언할 수 있어요 그가 세상에 나오면 21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요
재밌게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이번 글은 너무 제가 충격을 받은 부분만 써서 지루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올라올 투표글도 꼭 참여해주시길 희망합니다
다음 투표 글은 그래도 어느 정도 분들이 읽으시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특히 응원글만큼이나 담긴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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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이름 초성이라도 좀
아직 세상에 데뷔하지 않은 신인이고 엄청난 보호를 받기 때문에 밝혀드릴 수 없네요
님이 그렇다면...
죄송해요 이름을 밝히면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요 양해부탁드려요
와 글만 읽어도 소름이 돋네요..혹시 그 연주자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위의 댓글과 동일한 답변입니다 밝힐 수 없어요
그렇군요. 데뷔하게 되면 키신급 정도 될까요?
저는 그가 밀릴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한번 소름이 돋네요..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그런 분과 자리를 함께할 정도 실력을 갖추셨던 필자분께서 이제 활동을 안하신다니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세상에 천재는 많고 다 흘러서 사라지기 마련이죠 저는 그쪽 분야에서 일찍 흘러 내려왔다고 생각해요
대단하네요 왜 데뷔를 하지 않은건지 알 수 있나요?
그는 아직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더 존경하죠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필자분이요
앞에 자리 수가 2라고만 말씀드릴게요 ㅎㅎ
세상이 참 다양하다는 걸 느끼네요 입시판말고도 참 다양한 세상이 존재하네요 흥미로우면서도 기분이 이상해요 ㅎ
세상은 넓습니다 열심히 달려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오 올리셨네 ㄷㄷ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ㅎㅎ
잘읽을게영
넹
형제중에 피아노 전공자가 있어서 많이 와닿네요 글 많이 올려주세요 팔로우 할게요 ㅎㅎ
꼭 그 친구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전공하는 사람은 없던 감수성도 생겨나서 성격이 삐딱해질 수 있는데 잘 잡아주시길 바래요
글을 담백하게 잘 쓰시네요 ㅎㅎ
음악 쪽엔 문외한이지만 잘 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글도 읽어주세요
줄좀띄어주세요..
죄송합니다 나름 보기 편하시라고 묶어놓은건데 그리고 제가 작성을 할때 편한걸 생각하다보니...
둠피스트로 보고 들어왔는데
파멸의 주먹이던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