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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d9NuwEV0xAPH [75629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10-26 15:22:57
조회수 8,119

바흐 직계 후손과 만났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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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은 제 응원글을 읽고 오시는게 더 재밌으실 것 같네요


아시아 유소년 피아노 대회가 끝나고 난 뒤의 일입니다 사실 저는 대회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소심한건 아닌데 사람들 앞에 많이 서서 실수하는게 두려워서입니다 그리고 줄세우기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저같은 성향을 가진 예술인들도 계신 편입니다. 그렇지만 예체능 계열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경쟁과 대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많이들 작용하곤해요 그 이유는 사실 매우 단순해요 돈이 없어서 그래요 입문 단계에는 얼마 안들었던 비용이 더 상위적인 수준으로 가는데 돈이 정말 많이 필요하거든요 얼만지는 언급 안하겠지만 들으면 'wtf!!!  그렇게나??? '라고들 하실 수준이에요 그래서 대다수의 예술인들은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완전 크리스탈 다이아몬드 수저급이 아닌 이상말이죠 당시에 저도 더 상위 단계를 위한 돈이 필요했었구 그래서 자국 대표로 그 대회에 나가서 후원을 해주실 분들을 만날 기회가 온것이여서 매우 기뻤던 거였습니다 다시 첫째 줄로 돌아가서 대회가 끝난뒤에 저를 후원해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그 중에 바흐 후손분도 계셨구요요 다섯분이오셨는데 세분은 유럽 분이셨고 한분은 아메리카 한분은 중국인이셨어요 한분씩 단독으로 대면하는데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 사람들한테 말 잘못하면 어디 아오지 탄광 같은곳으로 보내버리는건 아닌가 하구요  다행히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조건은 굉장히 다양했어요 돈을 굉장히 많이 주신다거나 자기 섬에서 개인 레슨을 붙여주겠다는 분도 계셨고 시민권 따게 해줄테니 자기 나라로 국적을 옮기라는 분도 있었어요 그리고 차례가 돌아서 바흐 후손분을 만나게 됬었는데 제시하신 조건이 자신이 개인적으로 악보를 가지고 있는데 계약을 하면 최상급 사본을 주고 후원을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이런 분들이 소장하고 있는 악보쯤되면 최소 국보겠구나 싶었습니다 사본만 해도 보물이고 그 값이 측정불가급일것은 당연한거였죠 말도 제대로 안나오더군요 가지고 오신 사본을 보여주셨는데 그 분 말로는 세상에 아직 안나온 곡이라네요 손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이건 거의 존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3번은 절하고 죽이지만 마세요라고 한 후에 따라나가서 유럽가먼 되는 부분인거였죠 바로 사인하려고 했는데 통역사분이 말리시더라구요 아직 한 분 남았으니까 그 분까지 다 만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구요 사실 그 때는 이 사람 내가 잘 되는게 보기 싫은건가 싶었습니다 제가 고민하자 후손분이 추가적인 조건도 제시해 주셨는데 기억이 흐릿하네요 그 후에 제가 만나게 된 분이 결국은 제 후원인이 되셨죠 통역사분의 하드 캐리 인정합니다 


저를 싫어하시는 분이 계셔서 글을 쓸지 안쓸지 모르겠지만 저 후손분도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도 가급적 쓰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ps 사람이 좀 무성욕일 수도 있지 개xx놈아 그걸 꼭 성불구자라고 해야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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