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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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집에서 통학하며 독재학원을 다녔고
올해는 서울에 올라와 학사에 살면서 독재학원을 다니다 지금은 독서실을 다니고 있다.
작년에도 새로운 인연은 없었고
올해도 없었다.
작년엔 한 번씩 고딩 친구를 만났지만
올해는 타지에 살고있는지라 친구를 만난적이 한 번밖에 없다.
너무 외롭다.
작년에 비해 6평은 성적이 좀 올랐지만
9평은 풀려버려서 다시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받았다.
그냥 작년에 성적에 맞춰서 갈껄.. 아니 적어도 반수라도 할껄이라는 생각을 수십번은 한 거 같다.
이렇게 살면서 스트레스 풀거리도 없다.
게임은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쌓이는 구조라 접은지 오래됬고
노래는 못해서 그냥 듣기만 할뿐 부르러 노래방을 가지는 않는다.
그나마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를 거의 매일 가고있는데
운동을 건강을 위해서 라는건 개소리고 다 잘보이려고 하는건데
잘 보일 사람도 없어서 슬프다.
지금 서울은 비가 온다.
떨어지는 빗소리 때문에 더 서럽기만 하다.
하..
만약 올해와 같이 한 번 더, 즉 4수를 한다면 얼마 가지 않아 삶을 포기하거나 아예 대학을 안갈거 같다.
외롭다.
외롭다..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날거 같다.
엄마, 아빠를 위해서라도 이번 결과가 좋아야 할텐데..
그럴 기운이 안남아있다..
이런걸 털어놓을 상대가 없어서
단과를 다니면서 선생님 하고도 얘기도 해봤는데
다 그때 뿐일뿐, 난 수백명의 학생중 한 명일 뿐이었다.
누군가와의 소통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그냥 매일 겪는 일상이겠지만
나에겐 갈증과 같다..
혹자는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라고 말하는데
얼마 안남았다고 해서 지난 시간동안 내가 겪었던 슬픈, 외로운 감정이 사그라 드는게 아니지 않나
그 감정들은 계속 누적되기때문에 디데이가 줄어들수록 내 고통은 배가 된다.
힘들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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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노래못부르는데 코노가서 어려운노래거의다부름ㅋㅋ
전 음치라 제가 부르는걸 차마 못들어주겠..

ㅠㅠㅠ진짜..ㅠㅠㅎㅎ.. 잘가요!

저번에 같이 해드리고 싶었는데ㅠㅠ 너무안타깝네요ㅠㅠ 진짜 힘내시고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힘들겠지만 잘이겨내리라 믿어요!!저도 97이고 삼수중이에요 여자지만 공감하고갑니다..
ㅠㅠ.. 힘드네요
님 이번에 꼭 가요 같이가요 ㅠㅠ 정신적으로 진짜 지치신거같은데 글만 읽어도 느껴짐 ㅠㅠ ㅠㅠ 37일 뒤를 생각해요 웃으며 저녁밥 먹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