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치려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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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치려는 이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메세지)
안녕하세요 Snu Roman.입니다 입시계를 한창 떠나 있어 입시에 대한 감각은 없지만
적어도 수능을 치는 이들에 대한 마인드에 대해서는 지금도 살떨리는 공감 정도는
쉽게 합니다. 수능을 치려는 이들에게 쓰고 싶었던 말은 2년전부터 쓰고 싶었지만
지금에서야 쓰게 됩니다.
이번 첫번째 메세지는 제가 친하게 지내는 동생한테 해 줄 수 있는 그런 내용들
입니다. 편안하게 부담을 갖고 읽으면 필히 유의미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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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보는 이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메세지.
SNU ROMAN.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지긋지긋한 수능.
수능? 그거 정말 개같다. 그것 하나에 인생이 뒤바뀐다.
수능이 인생의 다가 아니라고? 당연히 맞는 말이다. 수능말고도
인생이 뒤바뀔만한 사건들은 당연히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너에게
인생이 크게 바뀔 일은 몇 번 되지 않는다. 그 중요한 기회중 하나가 바로
수능이다. 무얼 전공하냐. 어느 대학을 가냐. 어느 지역을 가냐. 어느 교수밑에
들어가냐. 하나하나가 모두 너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위 SKY같은 인기대학이라고 해서, 이과는 의대,치대,한의대 문과는 경영,신방,법같은
인기학과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따라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너는 네가 가고 싶은
학교는 있을 것이다. 어떤 아이는 집앞에 있는 학교를 가고 싶을 수도 있고 어떤 아이는
생전 가본 적 없는 도시에 있는 말로만 전해내려오던 그런 대학을 가고 싶을 수도 있다.
이제 레이스는 막바지다. 결과는 정해져있다. 이제 너의 점수는, 너의 본 실력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20%범위내로 나온다. 그 외의 사례는 집어치우자. 물론 없는건 아니지만 그럴 바에야 로또를 긁자고
하는 것이 나은 편이니까. 이제 네가 집중해야 할 것은 너의 실력을 100%끌어 들이는 것이다. 5등급받다가 1등급 받을 수는 없지만 3등급은 충분히 승산있는 게임이라는거다.
나 역시 수능으로 인해 정말 엿같이 고생했다. 그깟 개같은 시험, 개같은 교육부 때문에
한동안 입시계에서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고 4과목 도합 한자리개수로 틀리고도 입시정책의
혼선 때문에 가,나군 대학에 줄줄이 떨어진 경험도 있다. 대학 떨어진다는게 인생에서 별로
힘들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천만의 말, 네 인생에 1년이란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며
그걸 또 한 번 대학들어가는데에 낭비하지 말길 바란다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마지막 말이다.
(난 내가 대학에 떨어지고 보냈던 시간들이 정말 낭비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얻는 것도 있지
근데 그건 쉽게 말하면, 군대 가서도 얻는 것이 없더냐? 답은 간단하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으면 하지 않아야 되는거다.) 대학 오면, 네가 지금 하고 싶은 게임, 오락, 이성, 동아리 수도
없이 할 수 있다. 정말 시간이 남아 돈다 남아 돌아. 그러니 지금 바짝 차려라 .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다른 일들로 매우 바쁘지만 나 또한 과거 입시계에서, 또 이곳에서
많은 활동을 했고 입시 상담을 하며 여러 애환의 탈출 미로를 함께 그려왔기에 더욱 더
이 곳의 수험생들에게는 애착이 간다.
다른 것 생각말고.
이번 한 번으로 끝낸다.
이 맘만 가져라. 이따위 수능 다시는 보지 않겠다.
이런 마음으로. 현역이든, 재수생이든 N수생이든,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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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아 그렇구나\" \"열심히 해야지\"하며 아무 의미없는
자기 발전적 암시정도로 넘기는 사람은 1000명중 999명이다.
읽고 넘기지 않을, 이 글을 읽게 될 1000명의 조회자중 단 1명은
수능을 볼 때 \"이따위 수능 다시는 보지 않겠다\"는 피떨리는 각오를 할 것이고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함의된 시니피에의 최고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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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대학 가게 해주세요*
공감합니다.
저도 재수생으로 올해 성적을 많이 올렸지만 올 한해는 인생에 있어 낭비였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정말 \"이따위 수능, 다시는 보지않겠다\"는 마음으로 시험에 응하자구요..^^
이따위 수능님을 다시는 뵙지 않겠당
일단은 아부를 ㅇㅅㅇ
\"이따위 수능 다시는 보지 않겠다\"
\"이따위 수능 내년에는 보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