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ciel [3] · MS 2017 · 쪽지

2006-09-03 23:25:03
조회수 9,411

의대..에 대한 개인적-_-인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339964

이런 글을 올리는 건.

솔직히 음..

민감한 문제일 수도 있고

다분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난번에 올린 글 이후로

비슷한 질문을 여러번 받다 보니,

질문하고 싶은데도 못한 사람도 있을꺼 같고

어차피 한번 쓴 장문-_-의 글이다 보니

걍 올려봅니다_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고,

뻔하게 주워들은 이야기일수도 있으니 알아서 감안하구 읽어주세용^-^

우선 전 갠적으로 의대 좋아요-
솔직히 의과 대학 생활은 정말 싫어요
오늘도 내가 의대에 가지 않았다면
지금쯤 뭘하고 있었을까,
참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했었거든요-ㅁ-;;
그치만 전 굉장히 의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이 지긋지긋한-_- 생활을 버티고 있는거죠
물론 지금은 실습이라 좋지만,
학교에서 공부하는 과정은 정말 끔찍했답니다
며칠 밤을 새워 시험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고
꼭 기계같았거든요
아침 8시부터 5시(젤 늦게 끝난날은 7시였는데-_-)까지 점심시간 한시간을 쉬고 이어지는 수업들은,
지금 생각해도 어찌나 끔찍한지ㅡ.ㅡ;;;;;;;;;;

의대에 와서 보니
전 솔직히 고등학교 때부터 의대를 목표로 공부해왔는데

의대에 와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우연히 성적이 잘 나와서 그냥-_- 의대에 오게 된 경우가 많더군요

그니까, 1.의대가 오고 싶어서 의대를 목표로 공부해온 사람

2. 의대에 올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어쩌다 온사람

3. 의대에 오기 싫었는데, 주변의 강요로-_- 의대에 온 사람

등이 있다고 할 수있겠네요



그런데 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1, 2, 3  중 역시 가장 힘들어 하는건 3번이죠.

공부하는거도 힘들어하고, 빡빡한 학교생활도 힘들어하고..

그래서 머 버틸 만 한 사람은 어찌어찌 버텨가고

좀 힘들어하는 사람은 학교를 오래-_- 다니게 되고 그러죠-ㅁ-;;

1번과 2번 중에서도

차라리 \"돈을 많이 벌겠다\"라는 세속-_-적인 목표라도 있는 사람이 적응을 잘하죠

정말 아무 생각없는 사람이 젤 방황을 많이 하는거 같아요ㅡ.ㅡ;;

의대에 온다고 해서 끝은 아닌거 같아요

교수님들도 많이 말씀하시고 주변에서 봐도

마이너건 메이져건 의사라고 다 부자-_-가 되는건 아닐뿐더러

솔직히 요즘 같아선 망하는 병원도 허다합니다.

그래서 머 그런 큰 기대를 하는건 솔직히 반대예요

그치만 막상 의대만큼 그 어떤 대학 졸업만으로 전문직이 보장이 되는 곳도 없는건 사실입니다.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만 잘 따라가면 적어도-_- 의사는 되니까요.



그러니까.

결론은.

마음대로 하세요-_-ㅋㅋ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인생은 한번이잖아요

하고 싶은걸 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더 궁금한게 있음 또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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