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렉시바디 [73040] · MS 2004 · 쪽지

2006-08-11 04:18:28
조회수 9,102

우리는 ㅈㄴ 행복한 것이오.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339377

안녕하시오... 저로 말할것 같으면

21살.. 이고 현역으로 대학와서 2학년이오.

수능을 삐끗해서 다른데 다니지만 고딩때는 공부를 서울쪽에 의대 한의대 다니는 사람 비슷 하게 했다고 생각하오.

한마디로 고딩때 타 햏들 만큼 공부를 잘했단 말이오..ㅋㅋㅋ

본인 열심히 과외를 하오.

전 정말 잘가르치오. 매번 가르치면서도 내 머리가 이렇게 좋구나 감탄한다오.

허나 지방사람이라 서울에서 구해도 다른사람보다 구하기도 힘들고 그래선지

머. 저에게 배우는 학생 하나하나 정말 감사하오.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서 대략 주 2회에 30..정도 받아서 방학때 여러개를 해서 빠짝 벌고 있소.

근데 말이오... 자기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학생을 학부모를 120%만족시킨다 한다 하더라도..

과외비 2회 40 50 은 물론이거니와 30역시 ㅈㄴ 적은 돈이 아니오. 8번에 30마넌이면 한번에 4만원..

40이면 5마넌.. 50을 넘어가면 이건 사기요.ㅋㅋ 차두리도 웃고갈 것이오.

잘가르치고 말고를 떠나서 앉아서 입으로 몇마디 하고 시간당 몇마넌 받는건 사실 너무 고마운 것이

오. 그렇지 않소? 편의점이나 노가다 한번 가보셨는지 모르겠구려.(본햏...뒤질뻔 했소)

혹자... 경제에서 수요 공급 원리를 들먹이며 뭐라 그런다면 할 말없소. 당신 잘난것이오.

보통 중산층에게도 주 2회밖에 안오는데 30~40마넌씩 돈을 준다는건 뼈빠지게 돈은 버는 입장에서

안습이 아닐 수 없소.

요새 학생들은 자신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평가하고 있소. 내 친구는 50받는데 내가 40받으면

너무 적은게 아닌가. 만약 친구가 30을 받고 있었다면 40받고 입가가 찢어지지 않았겠소.

이게 요즘 우리가 욕하는 된장녀 된장남의 심리와 크게 다르진 않다고 보오. 반성할 일이 아니오.

밑에 우리과 친구는 40부터 시작하는데...이 발언은 이건 캐안습이요. 내가 그렇게 못받아 샘나서가

아니라... 학생을 진정생각하고 학부모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거니와

말을 해서는 더더욱 안되는 것이오. 이런 생각을 하는 즉시 학생은 돈벌이의 대상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 다오.

그러면서도 학부모 앞에선 학생 걱정하고 아끼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다 퍼오지 않소? 이중적이오.

하지만... 나는 과외가 좋은 돈벌이의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학생을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고 보오. 그리고 지금 내가 받고 있는 과외의 보수에 남과 비교하는 것에 앞서 내가 과연

그에 합당한 가치에 대한 보수를 받을 만큼 잘 가르치고 학생을 사랑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하오. 대학생 그렇게 대단한 사람 아니오. 자신을 낮추길 바라오.

논술쓸때도 요즘 사람들 교환가치와 사용가치에 대해 논하고 요즘 사람들은 사용가치보다

교환가치에 너무 신경을 쓰고 이제는 에리히 프롬처럼 존재론적 세계관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라고

다들 쓰지 않았소.


우리는 너무 행복에 겨운 것이오. 아래글을 읽어보면 더더욱 그러하오.

--------------------------------------------------
10년 전, 나의 결혼식 날이었다.
결혼식이 다 끝나도록 친구 형주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바로 그때 형주 아내가 토막 숨을 몰아쉬며, 예식장 계단을 급히 올라왔다.
“석민이 아빠는 오늘 못 왔어요. 죄송해요.
석민이 아빠가 이 편지 전해드리라고 했어요.”
친구 아내는 말도 맺기 전에 눈물부터 글썽였다.
엄마의 낡은 외투를 덮고 등 뒤의 아가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




\"철환아, 형주다.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담아 보낸다. 하루를 벌어 하루를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장수이기에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용서해 다오. 사과를 팔지 않으면 석민이가 오늘 밤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종일 추위와 싸운 돈이 만 삼천 원이다. 하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아지랑이 몽기몽기 피어오르던 날,  흙 속을 뚫고 나오는 푸른 새싹을 바라보며, 너와 함께 희망을 노래했던 시절이 내겐 있었으니까.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기쁘다. \'철환이 장가간다, 철환이 장가간다. 정말 기쁘다.\'

아내 손에 사과 한 봉지 들려 보낸다. 지난 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제일로 예쁜 놈들만 골라냈다.

신혼여행 가서 먹어라.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마음 아파 해 다오.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다. - 해남에서 형주가.\"



편지와 함께 들어 있던 만 원 짜리 한 장과 천 원짜리 세 장. 뇌성마비로 몸이 불편한 형주가 하루종일 거리에서 서서 한겨울 추위와 바꾼 돈이다.



\"형주 이 놈, 왜 사과를 보냈대요. 장사는 뭐로 하려고-.\"



씻지도 않은 사과를 나는 우적우적 씹어 댔다. 왜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 것일까. 새 신랑이 눈물 흘리면 안되는  데, 다 떨어진 구두를 신고 있는 친구 아내가 마음 아파할 텐데.

참으면 참을수록 더 큰 소리로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 사람들 오가는 예식장 로비 한가운데 서서.



형주는 지금 조그만 지방 읍내에서 서점을 하고 있다. \'들꽃서점\' 열 평도 안 되는 조그만 서점이지만, 가난한 집 아이들이 편히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무 의자가 여덟 개다.



그 조그만 서점에서 내 책 <행복한 고물상> 저자 사인회를 하잔다. 버스를 타고 남으로 남으로 여덟 시간을 달렸다.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에서 사인을 해 줄 때와는 다른 행복을 느꼈다.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사인회는 아홉 시간이나 계속됐다. 사인을 받은 사람은 일곱 명이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친구에게 말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마음으로 이야기했다.



\"형주야, 나도 너처럼 감나무가 되고 싶었어. 살며시 웃으며 담장 너머로 손을 내미는 사랑 많은 감나무가 되고 싶었어.\"



출처 : 이철환 <곰보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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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쁘근영^^ · 10545 · 06/08/11 04:23

    50을 넘어가면 사기라...

  • 렉시바디 · 73040 · 06/08/11 04:28 · MS 200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I♡F · 149453 · 06/08/11 07:59

    문체가 참...

  • 단호박 · 121818 · 06/08/11 08:24

    작년에 과외 구할 때...
    서울에 있는 한의대생이었는데
    \"우리는 40 아래로 안 받는다.\"고 했던 가슴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휴...

  • 미키마우스 · 12147 · 06/08/11 08:58 · MS 2003

    문체가 오래전에

    오르비가 처음으로 홈페이지로 나타났을때.

    그리고 2002년정도까지 썼던 하오체군요.

  • Deus · 159249 · 06/08/11 09:09

    하오체... 그립군요...ㅎ

  • ★술은 내 운명★ · 111782 · 06/08/11 09:14

    그렇다면 글쓴분은 과외하는 학생을 진정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과외하시는건가요? 저랑 생각하는게 다르군요..;; 전 선생님이 아닌 대학생이고 돈이 필요하니까 돈을 벌기위한 알바의 수단으로 과외를 하고 있는겁니다.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은거죠..;;
    학부모들이 글쓰신분 상당히 좋아하겠군요;; 과외비도 저렴하게 받으실테고 열정적으로 학생들 가르치실테니까요^-^

  • Moment of truth · 12686 · 06/08/11 10:04

    돈을 벌기위한 알바의 수단이라..맞는 말이지만 많이 받으면 받는만큼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어야죠.
    그렇게 많이 쳐받으면서 제대로 그리고 열심히 가르쳐주지 않으면 정말 양심도 없는 놈.
    유명강사의 강의도 인터넷으로 싸게 들을 수 있는 세상에서 괜히 시간당 그만큼의 돈을 주는게 아니죠.
    그 액수만큼의 기대를 충족시켜줘야 되는게 도리입니다.
    충족도 못시켜주면서 돈만 쫓는건 우리가 욕하는 누구들과 다를바가 없지요.
    그리고 글쓴이씨. 우리가 ㅈㄴ행복한지 이제야 아셨소?
    이 나이에 과외로 바짝 벌면서 이런 사이트에 한가로이 글을 끄적이는 우리는
    ㅈㄴ*100 행복한, 아니 행복하다기보단 편하게 살고 있는 것.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 이름없는이 · 39214 · 06/08/11 10:29 · MS 2003

    오르비 초기에 보던 하오체 ㅋㅋㅋ

  • 오직 노력뿐. · 116744 · 06/08/11 11:32 · MS 2005

    나는 과외가 좋은 돈벌이의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학생을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고 보오. 추천

  • 김쏘공쥬님^^♡♥ · 150864 · 06/08/11 11:50

    하오체는 거슬리지만=_=ㅋㅋ
    내용은 동감이라 추천

  • top · 100177 · 06/08/11 12:21 · MS 2005

    돈을 벌기위한 알바의 수단은 맞지만 기왕 가르치는거 열심히 가르쳐줘야죠^^

  • 브라운아이즈 · 81472 · 06/08/11 12:32

    돈을 벌기위한 알바의 수단이라..맞는 말이지만 역시 찌질한 댓글은 어딜가나 있군요
    의대도 의대나름이지.
    우월의식에 사로잡혀있는 모습.. 정말 아니꼽군요.
    많이 받으면 받는만큼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어야죠.

  • 앞만보고달려! · 45500 · 06/08/11 12:41 · MS 2018

    ↑말은 경박하낰ㅋㅋㅋㅋㅋㅋㅋ동감ㅋㅋㅋ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글마다 리플 저러는듯ㅋㅋㅋㅋ 저러니 경고 먹은대다가
    완전 값싼ㅋㅋㅋㅋㅋㅋ자좃심의 발로ㅋㅋ
    자기가ㅋㅋㅋ 뭐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는듯ㅋㅋㅋㅋ

  • 자유인 · 2191 · 06/08/11 13:00

    50 넘어가면 사기로 불러도 무방합니다. 고등학교 공부 가르치면서 시급 몇 만원 받는게 정상적인가요?
    예전에는 공장 찾아가서 야학하던 이들이 대학생이었는데, 언제부터 저런 것을 알량한 시장경제논리로
    정당화하는 집단이 됬는지 모르겠네요. 시장경제? 사회에 나가십시오, 그리고 월급쟁이로 살면서 처절하게
    자본가에게 빨리고 난 뒤, \'나도 사람인데 너무 심한거 아니냐, 쉬게 해달라\' 라고 소리치는 자신을 보게 되겠지요.
    시급 몇 만원은 내가 투자한 댓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단언하는데, 과외외에 돈을 벌어보지 못한 사람들일 겁니다. 다른 일을 해보았다면 정상적인 상식을 가졌다면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 노력하는학생 · 46898 · 06/08/11 13:07

    한달에 영수 일주일에 3번 120만원에 과외하는 애들 있다는 ㄷㄷㄷ 그리고 ★술은 내 운명★/ 댓글이 좀... 그리고 회원정보 보니까 comment에 너 따위는 올려다 볼 수도 없는 최고가 되어줄께 라고 써있는데 너따위라니 회원정보 보는 순간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약간 좀..;;

  • cspaas · 64795 · 06/08/11 13:46 · MS 2004

    ★술은 내 운명★ 정말 잘나시고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 님 소원대로 제 따위가 감히 올려다 볼 수 없는 최고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내꿈 · 159450 · 06/08/11 15:29

    이분이 어떤짓을 했건간에... 이글에 동감이 갑니다.

    또한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구요.

  • 피곤해 · 151420 · 06/08/11 15:48

    정겨운 하오체.

  • 렉시바디 · 73040 · 06/08/11 15:49 · MS 2004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있고 또 누구든 같은 수는 없지만... 왜 ★술은 내 운명★ 같은 사람이 꼭 있는지 궁금하오. 이제쯤이면 철들시간도 되지 않았나 하오. 보아하니 나랑 1년 밖에 나이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나 1년전 나나 내 동기, 내 친구들 중에도 개념이 그정도로 없는 햏들은 보지 못했소.
    그대 커서 의사가 되어서 혹시 환자마저 돈벌이 이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고 할지어면 그땐 상상하기 조차 두려울 정도로 끔찍한 것이오. 누군가 너무 아파서 왔을때 병원비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지를 먼저 살피겠소.
    꺼삐딴 양...이라...
    아 그리고 왜 싸이 사진은 전체공개를 해둔것이오?

  • 07년고법대생 · 131915 · 06/08/11 17:38 · MS 2006

    정말 글쓴이 님의 마음과 동감입니다. + ㅡ +!

  • MoonLightBreeze · 15590 · 06/08/11 18:20 · MS 2018

    이왕 돈 받으면서 가르치는거 공들여 가르쳐서 좋은 대학 갈 수 있게 도와주는게 정상 아닌가...
    쪽팔리는 줄도 모르고 비꼬는 건 또 뭔지...-_-;
    뭐 어쨌든 \"성적 비하 표현\"으로 저 따위는 받아보지도 못한 징계를 받으셨네요.
    징계건도 그렇고 이 글 리플건도 그렇고 개인정보까지 다 드러내셨으면 조심 좀 하시지 그러셨어요.

  • 피곤해 · 151420 · 06/08/11 18:24

    저 분 생담실에서도 댓글이 맨날 저런식이라서 비난받았었는데 여기서도 그러시네요.

  • 민트초코 · 43637 · 06/08/11 18:44 · MS 2018

    정석 여러번 돌려가며
    들은 인강만 수십개..
    학원과 과외를 전전하고
    밤늦게 독서실에서 공부..

    이런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과외 아르바이트 입니다.
    그냥 중고등학교 때 팽팽 놀다가
    아무 대학이나 간사람이 할 수 있는 서빙이라든가 막노동 같은 아르바이트와는
    당연히 대우가 달라야죠.

    과외비를 많이 받는다고해도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고,
    시장가격은 경제학적인 원리에 따라
    \"아주 적절한\" 가격에서 형성되기 때문이지요..

    뭐..개인적으론 100만원 넘어가는 과외는
    사기라고 생각합니다만;;40, 50 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 흠.. · 107329 · 06/08/11 19:01

    공부잘한다고 과외도 잘하나요?

  • 렉시바디 · 73040 · 06/08/11 19:38 · MS 200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07연치단한번GoGo · 95706 · 06/08/11 19:39 · MS 2017

    흠..// 못가르치면 바꾸면 되지요 ㅋㅋㅋ

  • 자유인 · 2191 · 06/08/11 20:08

    민트쵸코/ 공부를 많이 해서 그 정도의 돈은 받아야 한다고 쓰셨는데, 말이 안됩니다. 프로필을 보니 서울대 생화학과 관련된 자연대를 다니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님보다 적게 공부하고 성적은 훨씬 좋은 서울대 의예과의 어떤 학생은 님보다 적게 받아야 하는지요? 공부를 많이 했건 안했건 시간투자를 했건 안했건 그건 가격결정에 어떤 영향도 줄 수 없어요. 학벌이라는 것이 가격형성에 영향을 크게 미치겠지요. 님의 학벌로 인서울의대의 과외비를 따를 수 없는 것은 현실 아니겠습니까? 그들은 님께 이렇게 말하겠지요. \"난 당신보다 학벌이 좋으니 당신보다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당신이 50을 받는다면 나는 80정도는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그런데 당신이나 나나 비슷한 돈을 받으니 말이 안되는 세상인 것 같다\' 라고 말입니다. 기분 괜찮으신가요? 그것이 정당하다고 보시나요? 님이 가르치는 내용이 시급 몇 만원의 가치가 있다고도 보시나요? 그 가격이 아주 \'적절한\' 가요?

  • 브라운아이즈 · 81472 · 06/08/11 20:25

    일부러 힘든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대체가 아무대학나온 사람의 기준이 뭔지 원

  • 흠.. · 107329 · 06/08/11 20:40

    명문대생의 독과점 시장 오오 맞는말같네요
    강의 실력에 대한 정보도 알수없는...

  • 흠.. · 107329 · 06/08/11 20:42

    그리고 과외의 문제점은 책임감이 없다는거겠죠. 그렇지 않은사람도 많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 MoonLightBreeze · 15590 · 06/08/11 21:46 · MS 2018

    꼴난 공부 남들보다 쫌 했다고 우월의식이 졸졸 흐르네요.
    아무 대학이나 갈 분들이랑 초중고등학교 9년씩이나 같이 다니시느라 힘드셨겠네요.
    남들보다 조금 더 좋은 대학 갔다는 게
    다른 아르바이트는 아무 대학 간애들이나 하는 일로 치부할만큼 대단한 일입니까?
    외국 명문대생들 만나면 아주 절부터 넙죽 해야겠네요.

    그리고 과외시장에 무슨 얼어죽을 시장논리입니까.
    수요 자체가 구멍난 교육구조에서부터 나와서
    가격도 어처구니없이 높게 매겨져 있는데 뭐가 적절하다는건지요.
    그렇게 경제논리까지 생각하시는 분이
    과외라는거 자체가 필요악이고 99%이상은 불법인데
    도덕면이라던지 준법면에 관해서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고학생들이 생활비랑 학비 마련하려고 시작했던 과외란게
    이제는 대부분의 경우에 그저 용돈벌이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경제논리까지 들어서 합리화하는 모양새가 보기 안좋네요.

    그리고 남들보다 좋은 대학 간게 전부 자기능력인 양 하지 마세요.
    놀아서 좋은 대학 못 간 사람도 많지만,
    학비때문에 상경 못하는 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팽팽 놀아도 부모 잘만나서 좋은 대학 날로 먹는 사람도 많고
    죽어라 공부해도 형편 안 좋아서 좋은 대학 못가는 사람 많습니다.

    아무 대학 나오면 서빙이나 막노동이라도 하지만
    명문대 나와서 백수되면 그것도 못합디다.

  • 김쏘공쥬님^^♡♥ · 150864 · 06/08/11 22:37

    30만원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쩝;; 너무 싸다니 ㄱ-

  • 6호선을타자♪ · 158905 · 06/08/11 22:42

    hmm...님 정말 멋져요,^^
    작년에 수학학원 주3회 월70이었는데,,완전,너무함,ㅋ
    그 아이 학부모 마음도 이해해야죠.
    생계유지나 학비때문이 아니라 그냥 용돈으로 쓰는 30만원이
    그 학부모한테도 피같은돈일테니까요~
    전절대안그래야지 ㅋㄷㅋㄷ

  • bluelunacy · 12836 · 06/08/11 23:42 · MS 2003

    이 동네는 고등학생 30만원이 적정인데..; 지역 차도 엄청나군요=_=;
    자기 자신이 받는 과외비에 합당한 수업을 해 주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 그런 분들도 분명히 있죠.(적은 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Prelude · 65513 · 06/08/12 00:59 · MS 2004

    정말 동감...
    저도 일주일에 두번 두시간씩 과외를 합니다만...
    힘들게 알바뛰는 친구들 보면
    한달에 10만원 받아도 많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디다...

    솔직히 노동가치와 급여의 괴리가 좀 큰것이 과외라는 생각//

    다만...
    때로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상층과 하층 사이에 노동가치-급여 괴리의 정도의 차이가 심각하게 나는 현상이 있다고 보여집디다
    정말...힘들게 일하는 사람들한테 미안한 마음 드는게 과외인듯...

  • ╅S.E╄ concerto · 133685 · 06/08/12 01:08

    대학을 좋은 대학간게 얼마나 큰 능력의 차이를 지니는지는 본인 스스로 생각해 보면 알겠지요
    솔찍히 과외비 받으면서도 지가 선생이라고 가르쳣지만 대학하나에 50 60 받으면
    뭔가 찔린다거나 과분하다거나 이런생각 안드는 사람 있을지요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그만큼 그 학생에게 해줬다면 모를까... 주변에 봐도 용돈벌이 하면 쉽게 과외과외 하는대

    ....지금 대학 1,2학년 인 사람들은 불과 일이년 전까지만 해도 똑같은 수험생이었고
    과외를 하려면 자신과 같은 과외선생에게 큰돈을 주고 했어야 하는 처지였다는 그 사실을 기억한다면
    아마도 쉽게 적절한 경제논리를 가져다 대면서 그게 정당하고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주장 할 수 없을겁니다..
    얼만큼 실력이 상승했고 자기 스스로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양심적으로 생각해 보면 알거고요
    한번쯤 지난 수험시절을 돌아봐도 과외비가 부르는대로 줘야하는 사람 입장에선 어떤지 알수 있으실듯..

    주변에는 서울대를 가고도 직접 노동을 경험하겠다고 주유소와 음식 배달까지 경험해본 고등학교 선배도 있구요
    제 친구중에 비록 다른건 다 잘하는대 공부만 못해서 아무런 대학이나 가서 서빙으로 돈버는 애도 있구요
    그치만 다들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구 자신의 댓가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그런 인식은 제대로 박혀 있어요..
    비록 좋은 대학은 못 간 제 친구도 그렇게 돈벌더니 가지고 있던 카드를 잘라버렸을 정도로 많은걸 배웠다고 하구요
    하지만 과외 솔찍히 생각해서 자기가 좋은 학교 갔으니까 과외 알바하면서 돈 버는건 맞지만
    절대 대학이 좋고 알량하게 수능 점수 몇점이 높았다고 높은 과외비를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야 하는건
    경제 논리도 아니고 그냥 우월의식과 자존심 때문에 경쟁하듯 과외비를 올려대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 ☆수학교육★07학번 · 68540 · 06/08/12 01:14 · MS 2018

    추천합니다.!!!!

  • ╅S.E╄ concerto · 133685 · 06/08/12 01:16

    그리고 한마디 더할게요.위에 분... 개인적 감정도 없고 절대 비난조로 쓴 건 아니지만;;
    아무학교나 가서 서빙해서 돈벌어도 열심히 사는 사람은 멋지답니다
    명문대 믿고 알량하게 공부좀 했다고 자신도 없으면서 고액과외에 눈 뒤집혀
    그것만 찾아다니고,, 더 심하면 간혹 사기까지 치는 인간의 기본마저 안되있는 그런
    명문대 생도 보았거든요 (물론 안그런 분들이 더 많죠 .)..

    대학 잘 간거 모두 운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절대 혼자 힘으로 되는건 아니잖아요.
    주변 환경, 건강, 정말 어쩔 수 없는 천재 지변 등등 별별 변수가 다 존재하구요
    가끔 수시생 보면 서울대생인데도 수능 400도 못받던 사람도 있어요 실제로..
    그런데 대학이 과외하는대 그렇게 대수인가요 또한 과외가 그렇게 화이트컬러의
    대단한 직업입니까 그것도 대학생들 용돈 벌이죠..양심적으로 생각하면 우월한거 눈꼽만큼도 없어요
    태클 걸려고 한건 아니구요 제 생각일 뿐입니다 단지.

    서빙을 하고 어딘지 모르겠지만 아무대학에 다닌다고 해서 그 사람의 노력과 삶의
    모습 자체는 과외로 용돈 버는 사람들에 비해 낮다고 볼수 없지요 결코...

  • Yeti · 63751 · 06/08/12 06:36 · MS 2004

    같은 생각입니다.
    아래 과외 관련 글들 보고 이 글 읽으니 더욱 그러하구요
    그래서 전 과외를 안합니다(응?)

    리플들이 몇 빼고 진지해서 보기 좋네요 :)

  • Bob_Gibson · 193 · 06/08/12 10:29

    왜 50만원이 지나친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네요. 그리고 대학생들이 다 자기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여기 86년 전에 태어난 사람도 많이 오고 글쓰신 분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도 많은데 대체 뭘 가르치려 하시는지도 모르겠네요. 당장 저부터도 나이도 더 많고 나이가 많으니 당연히 패밀리레스토랑에 술집에 식당에 관공서에 아르바이트 경험도 훨씬 많고 과외 경험도 훨씬 많은데 글 읽으면서 대체 뭐하는 친구인지 하는 생각만 들었네요.

    감정적으로 50만원이 사기니 안습이니 게다가 글쓰신 분 생각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과외하는 사람을 무슨 등쳐먹는 사람쯤으로 취급하니 저도 감정적으로 한마디 할게요. 글쓰신 분 억지 쓰시는 걸 보니 백화점 가서 디올이니 제냐니 하는 비싼 매장 가셔서 이거 원가 얼마나 하냐 다른 옷 10벌보다도 더 가치가 있다고 자신하냐 왜 이렇게 비싸냐고 죽이네 살리네 멱살잡이 하실 분으로 보이네요. 많은 것을 보지 못한 채 가격 하나만 보고 벌벌 떨지 마시라는 이야기이지요.

    30만원 받는 평범한 사람보다 50만원을 받아도 더 나은 사람이 더 좋고 100만원 200만원을 받아도 확실하게 눈을 뜨게만 해준다면 저라도 돈이 아깝지 않겠네요. 학교가 좋고 경험이 많다면 더 훌륭한 선생인 것은 당연한데 대학생들이 다 거기서 거기지 50만원 받는 놈은 그저 먹튀일 뿐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착각이지요.

    차라리 TV를 켜지 컴퓨터를 거의 하지 않는 제가 대학 들어온지가 언제인데 일부러 오르비에도 오고 열기부터 수능특강에 10주완성에 인터넷 교재까지 다 풀었네요. 그래도 과외가 비교적 쉽다고 하면 할 말 없는데 불로소득 운운할 정도로 쉽다 하면 저도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 본 입장에서 아르바이트도 쉽게 하려면 얼마든지 쉽게 벌 수 있다고 하고 싶네요.

  • yoyo · 33499 · 06/08/12 11:51 · MS 2003

    울 교수님 시절 대학생 과외는 월 3만원이었고 등록금도 그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과외비는 10년간 물가대비 거의 오르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오르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현재 대학생들이 너무 많아요. 예전의 대학생들과는 위상이 다르죠.
    그리고 대학 등급에 따라서 차등을 두는 과외비는 그사람이 정말 실력이 있어서라기보단 일종의 프리미엄으로 보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메이커값이라고나 할까요.

  • Moment of truth · 12686 · 06/08/12 14:14

    밥깁슨님처럼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하는 사람들에게 누가 뭐라그러겠습니까.
    정말 부족한부분만 찝어줄 수 있으면 그쪽 말대로 100만원을 주든 200을주든 그 이상을 줄 수도 있는거죠.
    근데 그만큼 준비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50만원이 왜 지나친지는 여러분들이 리플로 설명한
    것 같은데요? 암튼 리플 도입부도 그렇고 마지막 문장도 그렇고 괜히 너무 흥분하신듯.

    yoyo/바로 그게 잘못된거죠. 메이커만 믿고 거지같이 준비해서 하는 놈들이나 메이커 보고 바보같이
    쌩돈 날리시는 수많은 부모님과 학생들이나..

  • 앙마 · 62855 · 06/08/12 14:22

    1 말이 너무 심하신 것 아닌가요?
    \'거지\'같이 준비해서 하는 \'놈\'들...? \'바보\'같이 쌩돈 \'날리시는\' 부모님들...?
    정말 그렇게 등쳐먹는 대학생들이 50만원이상씩 받으면서 과외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은가요?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 보고 뭐라 하는 것 아니다\" 라고는 말하시면서
    \"그렇게 날림으로 등쳐먹는 대학생들도 많은 것은 아니다\" 라는 말씀은 안하시네요.

  • 이쁘근영^^ · 10545 · 06/08/12 14:32

    저도 좀 감정적으로 한마디--;
    과외비가 비싸다고 반박하시는 분의 아이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째 분위기가 과외 페이 높게 받는 사람은 등쳐먹는 사기꾼으로 낙인찍히는 분위기 입니다효?

  • 앙마 · 62855 · 06/08/12 14:41

    다들 노동의 가치만 너무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과외라는 시장의 특성상 그런 쪽으로 몰고 가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은 생각 같습니다.
    흔히 많이들 예를 드시는 다른 알바들(서빙, 막노동 등)의 경우
    \'오랫동안 / 열심히 / 힘들게 일할수록\' 고용주가 맘에 들어하겠지만,
    과외는 \'얼마나 열심히, 오랫동안 준비했느냐\'를 기준으로 하지 않습니다.
    즉, 노동과 노력을 거래하는 활동이 아니지요.
    과외 수요자의 목적은 \'학생의 실력향상\', 그것뿐입니다.
    과외시장의 봉급을 노동의 양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노동시장에서의 월급이나 봉급이
    \'노동의 양\', \'열심히 일하고 준비한 정도\'를 척도로 계산되야 하는 건가요?
    일 별로 안하고 돈 많이 받는 직업이나 알바는 과외말고도 많습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을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아르바이트가 아닌 보통 직업의 경우엔, 오히려 가만히 앉아서 시간만 때워도 월급 나오는 직업 많습니다.
    (월급치고는 많지 않겠지만, 과외하는 것보다는 많이 받겠지요.)
    물론 그렇게 시간만 때우다보면 짤릴 확률이 많겠지요. 마찬가지로 과외의 경우에도
    학생 실력이 늘지 않고, 성적이 제자리이면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더이상 그 대학생에게
    과외 맡기지 않으시는 게 당연합니다. 과외 준비를 안하는 데도 계속 과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대학생이 준비를 안하고도 학생의 성적을 올려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요?

    별 준비를 안하고도 좋은 수업을 할 수 있으냐 없느냐는 결국 개인의 능력차이지요.
    오히려 쓸데없이, 열의없이 시간만 때우려는 여러 입시학원이나 보습학원에 다니는 것이 훨씬 더 돈 아까운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학원은 많지 않다, 안다니면 된다\' 정도로 반박하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그런 논리면 과외도 \'그런 학생은 많지 않다, 안하면 그만이다\' 정도로 변명할 수 있겠네요.

    대체로 상위권의 대학 재학생일수록 더 많은 페이를 받는 것은
    기업이나 학원에서 더 높은 대학출신을 선호하는 것이랑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더 좋은 대학 나왔다고 해서 회사일을 더 잘한다던가, 더 잘가르친다는 보장은 없죠.
    그래도 그게 하나의 척도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는 xx대 학생이니까, 내 실력에는 상관없이 40만원 이상은 받아야겠다\'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겠지만요.

  • 앙마 · 62855 · 06/08/12 14:56

    방학 때 과외로 월 500만원씩, 학기중에 200~300만원씩 번다는 건 극단적인 사례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일주일 2번, 2시간씩에 50만원 받는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10개.
    과외 준비시간 수업마다 최소 1시간, 이동시간 왕복 최소 30분이라고 어림잡으면
    한 번 수업에 최소 3시간반씩 필요하므로, 20번 수업하려면 70시간이 필요하네요.
    하루에 열시간씩 (학생들 수업가능한 시간이 내맘대로 딱딱 맞지도 않죠. 하루에 15시간씩 해야되는 날도 있을겁니다.) 과외를 한다구요?
    아무리 올인한다고 해도 최소 하루에 열시간씩 과외에 시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싶네요.
    50만원씩 받는 학생도 많지 않구요. (과목당 100만원씩 받는 고액과외인 경우라면 더욱 할 말 없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보통 그런 것처럼 강조하시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평범한 월급쟁이보다 더 돈 많이 버는 대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 하숙생 · 120570 · 06/08/12 15:20

    어쨋든 이글은 ㅈㄴ 좋은 글이다.

  • XellOs · 85027 · 06/08/12 15:45

    과외비 비싸죠-_-...비싸기는. 뭐, 보통 일주일 2회 30만원이 요즘 대세인거같은데..(명문대는 더 비싸겠죠?)
    한 회 가면 보통 2시간 하나요? 그럼 한달에 8시간...근 4만원 가까이 되네요. 한시간당.
    물론 과외가 쉬운건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많이 받기는 받는거죠.
    가끔 50만원 달라는 과외선생보면 -_-.......나도 커서 그 돈 달래야지-_-...(-_-;;;;;;)

  • Grothendieck · 158113 · 06/08/12 16:55

    2시간 8회 40만원 <-> 시간당 2만 5000원.

  • Grothendieck · 158113 · 06/08/12 16:55

    시간당 4만원이면 60만원이 넘죠-;;

  • 앙마 · 62855 · 06/08/12 17:20

    사소한 태클인 것 같지만, 아무리 내공이 쌓여서 과외 준비시간이 한 수업당 한 시간이 채 안걸린다고 해도
    (저는 상상도 못하겠네요-_-; 2시간 이상동안 끝임없이 떠들어야 되는데 한시간도 준비를 안한다구요?)
    모든 수업의 이동시간이 왕복 30분씩밖에 안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정확히 2시간 땡치면 급하게 수업 딱 끊고 도망나오는 학생도 거의 없기 때문에
    총 시간이 저 정도이상은 분명히 필요하다는 건 변함이 없을 거에요.
    아무리 수업 끝나자마자 과외에 올인한다고 해도
    과외 10개를 잡아서 죄다 50만원씩 받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런지...
    평균 40만원이라고 해도 월 500만원 받으려면 12개이상 해야되는군요.
    자기 생활이니 대학에서 배운 내용 공부하는 것들, 여가시간, 개인적인 공부시간 등등
    죄다 포기하고 과외에 올인해야 저정도가 될 것 같은데,
    그 사람은 과외선생이 주직업은 아니지만, 거의 주직업보다 더한 시간투자가 필요할 듯 하네요.

  • 숨쉬는하늘 · 71484 · 06/08/12 22:22

    글쓰신님의 글쓴 취지는 좋았으나.
    글맥락에 불필요한 자기자랑성 발언(도입부)은 조금 아쉽네요..
    글속에 보이지는 않지만. 서울 의치한 분들의
    과외 고소득에 대한 조금의 피해의식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버시는것은 분명 좋은 일이고.
    알바 한번 안해보고 알바들 무시하는 무개념한 학생들보단 글쓴님이 더 철이 드신겁니다.

    다만. 아직 21살이 많은 나이는 결코 아니기에.
    지금까지 경험해본 일들보다. 더 많은. 더 상상할수 없었던. 더 미처 알고 있지 못했던 일들이.
    아마 다가오겠지요.

    저도 그 나이때는 그런 고민들 없지 않았습니다만..
    지금 저역시 20대 중반밖에 되지않았지만.^^;

    과외역시 일종의 사업입니다.

    M모사업체를 하고 계신 손xx님만 해도.

    아마..님께서 상상하실수없는 금액의 과외를 몇달도 아닌 몇년을 하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금도 몇몇 팀단위 과외사업체(?)들은.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페이를 받고 계시지요.

    과외를 대학생 과외와 전문과외로 나눔이 페이문제 논란해결의 핵심일듯 합니다.

    단지 50만원이란 금액이 많고적고를 떠나서.

    그 값어치를 할 수있냐 없냐가 본질적인 문제이겠지요.

    자신이 그만큼의 값어치를 할 수있다면. 50이상의 페이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대학 초년생들의 머리는 다 거기서 거기고.
    준비과정이나 커리큘럼도 없이 하는 수업에 50이 넘는건 사기다.
    이런식의 발언으로 보여지네요.^^;

    편의점아르바이트보다. 더 멋지고(페이는 적을지라도.)

    더 값진 경험들을 앞으로도 해보시길 권유합니다..^^

    찾아보면 내가 할 수있는 일들은 무척 많지만.

    알량한 자존심에. 높아진 눈높이에. 못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경험의 풍부함은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 붉은좀비 · 13319 · 06/08/12 23:48

    우월감으로 한의를 평가해주신님이 리플남기셨네..

  • 알래스카산레드쌀몬 · 105230 · 06/08/12 23:55

    ㅋㅋㅋㅋㅋ 전 그래서 대학가도 과외 못할거에요 아이들한테 열심히 가르쳐줄 자신 없어서
    몇십만원 많은 돈이지만 그래도 가능하다면 양심에 떳떳하게 벌고싶어서 -ㅅ-.. 직접 겪은건 아니지만 동감 학학 아 팍팍 되네요ㅠㅠ

  • Sole Survivor · 66090 · 06/08/13 02:28

    저도 제가 가르칠 자신이 없어서 주변에서 과외해달라고 해도 거절하는데..

  • Yeti · 63751 · 06/08/13 02:45 · MS 2004

    몇가지 생각이 드네요.

    1. \"50만원\"의 값어치가 언제부터 그렇게 우스워졌나 싶습니다.
    제가 어려서 50만원이 커보이는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50만원의 값어치만 하면 그걸로 된거 아니냐\"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로 과외할때 50만원 값어치만큼 열정적으로 하시나요?
    그냥 각자 자기자신 마음에 손을 얹고 생각만 해보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그리 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2. 위에서 어떤 분이 언급하신 문젠데요.
    딱 깨놓고 말해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명문대만 들어오면 그 이후엔 어떻게됬든 그걸로 인생 활짝이지 싶습니다.
    학점관리? 안해두 될테구요. 취직걱정? 안해두 될테구요.
    4년동안 시험공부 뼈빠지게 해서 학점 잘 맞아서 졸업 후에 회사 들어가서 받을 돈보다
    그냥 명문대 입학하자말자 학교는 대충대충 다니면서 과외구할때 내세우는 용도로만 쓰고
    미친듯이 과외만해서 버는 돈이 훨씬 클텐데 뭐할라구 대학교 다니나요.
    이게 대체 경제학책의 어느 부분에 나오는 논리로 설명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초중고 12년동안 열심히 했기에 받을수 있는 정당한 댓가라고 하셨는데
    이게 어째서 초중고대 16년동안 열심히 해서 받을 돈보다도 많은 거죠?
    전 지금 이 시장구조가 정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요.

  • 꼬꼬닭우유 · 32266 · 06/08/13 15:03

    그냥 제경험상의 50만원의 값어치만 얘기를 해보자면
    10시간씩한달에 네번쉰 피방알바가 60만원이엇고 7시간씩 한달에 네번쉰 고깃집알바 역시 60만원정도엿습니다

    과외라는게 편한건 사실입니다 얼마전에 과외를 처음구해서 햇는데 정말 편햇엇습니다
    과외준비시간이라는거까지 합쳐도 일반 알바에 비해 시간이 훨씬 적게 들더군요

    그리고다른 알바를 할때는 개인적인 시간을 내기가 참힘들엇습니다(피방알바나 고깃집알바하고 오면 자고 싶은 마음뿐 놀러나가기도 싫엇엇죠 ㅎㅎ)
    알바때문에 다른 생활을 하나도 못하는게 시간이 정말 아까웟는데요 똑같은 돈 벌면서 일주일에 2일만 일하면되는 과외라는건 개인적인 시간도 보장해
    주고 정말 좋더군요 ㅋㅋ

    결론은 과외가 돈벌기 쉬운거라는건 사실이라는거~(참고로 전 저녁에 과외를 하고요 그래서 과외잇는날은 아침에일어나서부터 과외갈때까지
    틈틈히 준비를합니다 2시간 수업을 위해 대충 5시간정도 준비하고요)

  • Dr.Ahn · 3827 · 06/08/13 18:13 · MS 2002

    말투는 이상했지만 어쨌든 이 글에 동감..

    그리고 과외비 솔직히 너무 부풀려진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간지돼지&#5403; · 7152 · 06/08/13 19:45 · MS 2002

    높은 과외비 받으면서 가르치던(?) 분들이 나중에 취업하고나서 만족이나 하고 살까... 돈이 안될 수도 있는데...

  • imagine, · 84977 · 06/08/13 21:15

    \"선배들이 말해요\" 게시판에 적절합니까

  • 똘추ㅋㅋ · 10061 · 06/08/14 07:33

    말투 개짜증;

  • 경한07 · 113009 · 06/08/14 11:31 · MS 2005

    헉 내이름이다

  • 고경장동건 · 154091 · 06/08/14 14:23

    솔직히 강남구청 ebs만으로도 떡을친다고 생각..

  • 서울대언정과 · 158692 · 06/08/14 23:20

    저는초딩때.. 영수 일주일에 2번 두시간 주말때4시간씩했는데..
    선생님..한달에 오만원받았어요 인서울인데..
    제가지방에사는데 맨날서울에서 버스타면서 오가면서 가르쳐주셨어요
    이런분이정말로 진짜선생님같으신데..

  • 열혈공대&#54671;자 · 7996 · 06/08/16 17:58

    내용 추천, 어조가 하오체라서 더 추천.

  • sumrain · 149640 · 06/08/18 19:49 · MS 2006

    똘추ㅋㅋ // 이름 제대로 지으셨습니다.

  • 파란앵무조개 · 148260 · 06/08/22 14:10 · MS 2019

    자기가 알고있는 지식과 가르치는 능력은 절대 정비례관계가 아닙니다.. 출신 대학과 가르치는 능력도 비례관계가 아니고요.

  • Violet♡ · 113601 · 06/09/01 17:46 · MS 2005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