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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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이 시린 어느 날,
문득, 써 보는 이야기.
현역을 한다는 것.
- 그래 이제 고3이다. 나에겐 너무도 많은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까지 내가 해 오던
컴퓨터, 친구들, 오락들, 그리고 여자친구.. 1년만 잊자. 1년만 참고 공부하자. 1년만 공부하면
정말 내가 그토록 바라던 인생들이 쏟아진다. 화려한 캠퍼스 라이프, 칙칙한 남고 생활도
이제 벗어날거야. 난 어느 햇살이 강한 잔디밭에서, 여자아이들과, 또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짜장면을 먹고 있겠지. 그리고 그 짜장면을 먹는 장소가 좋은 대학일수록
나의 인생은 더더욱 빛날거야. 그래 이번만 참자. 꼭 가는거다. 연세대 고려학과! 여기
못 가면 내 인생은 없다. 오르비 생활구도 이제 오지 말자. 더 이상 수많은 수기 읽으며
똑같은 감정 느끼고 금세 포기하기도 싫다. 이제부터 나의 삶은, 오로지 밝은 미래에 기초한
나의 열정과 의지만에 함께 어쩌고 저쩌고!!
재수를 한다는 것.
- 그래 이제 재수다. 나에겐 너무도 많은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까지 내가 해 오던
컴퓨터, 친구들, 오락들, 그리고 여자친구.. 1년만 더 잊자. 1년만 참고 공부하자. 1년만 공부하면
정말 내가 그토록 바라던 인생들이 쏟아진다. 아름다운 캠퍼스 라이프, 칙칙한 재수학원 생활도
이제 벗어날거야. 난 어느 햇살이 강한 평상에서, 여자아이들과, 또 새로 사귄 친구들과
허허흐흐 웃으며 볶음밥을 먹고 있겠지. 그리고 그 볶음밥을 먹는 장소는 좋으면 좋을수록
나의 인생은 더더욱 빛날거야. 그래 이번만 참자. 꼭 가는거다. 한국대 국한학과! 여기
못 가면 내 인생은 없다. 오르비 생활구도 이제 오지 말자. 이번엔 꼭 성공하자. 삼수하면
내 인생은 없다. 삼수하는 순간부터 인생은 어두워진다. 삼수만큼은 절대 하지 말자.
여기서 끝내는거다. 반드시. 꼭.
삼수를 한다는 것
ㅠㅠ
4수를 한다는 것.
...^^
5수를 한다는 것
왜 사냐건 웃지요.
그리고. 6수, 7수,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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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6수도 궁금한데요?ㅋ
그냥 공허하다는 건가요?
드래그 해도 안나오는군요..
저번에 보니까.. 서울대 면접보신 분이..
교수님께서 손익분기점은 6수라고 하셨다고 하는데..ㅎ
어떤 의미였을까요..
그 교수는 6수해서 대학에 갔는 모양이죠.
솔직히 중간에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자기의 한계를 깨닫는 마지노선은
3수까지라 생각합니다. 그 이상은 인생에서 훨씬 배가되는 아픔과 희생이
따르게 됩니다.
현역땐 재수하는 것을 생각할수도 있지만
재수땐 삼수를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삼수땐 사수를 꿈의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사수땐 오수를 죽어서의 꿈에도 생각하지 않지요.
그러나 그때그때 막상 닥치면 현실이 되어 또 그렇게
비루한 삶을 영위해가게 되죠.
모든 N수생들 올해는 정말 마지막이 되기를 하나님께
기원합니다.
내가 웃는게~웃는게~ 아니야~
연세대 고려학과 -_-
아아;;
쓰여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동감할수 있는 이 느낌..OTL
그저 안습ㅠ
근데 재수, 삼수 거듭하면 오히려 목표가 더 높아지지 않나요?
목표는 높아지긴하지만........
그렇지만 목표달성실패시엔 바로 군입대.
가끔은 현실을 알고
목표가 낮아지는 경우도...
snu roman님 복귀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ㅋ 그런데 6수이상 궁금해지네.ㅋ
추천...
★재수때 만난 누나가.. 5수째였습니다. 부산대 다녔는데.. 매년 점수가 부산대 컷 점수라고.. ;; 1달전쯤에 우연히 만났는데.. 6수한다더군요.. 덜덜..;;ㆀ 고3 : 연대 합격.. but 엄마가 설대 꼭 가야한다고 재수시킴. 재수 : 성대 인문합격 삼수 : 부산대 합격 사반수 : 부산대 합격 5수 : 부산대 합격... ;; 6수째... 그 누나 남동생은.. 고3 : 연의 합격 재수 : 연의 떨어짐. 3수 부산대 의대합격... ㆀ
↑수능을 계속 본다고 점수가 자꾸 오르는건 아니지요. 수능시험이 운전면허처럼 문제은행식도 아니고
그날의 컨디션과 기타등등 여러가지 복합요소가 끼이는게 수능이니깐요.
윗에분이 말한 6수하신다는분 올해는 꼭 서울대 가시면 좋겠습니다.
↑↑연의 재수의 캐압박;;;;;;
그렇게 자신이 있으셨나.. 저라면 반수하겠;;;
★서울의대를 너무 아깝게 떨어져서 그렇다네요..
4수를 한다는 것.
...^^ 2
어라. 부산의대 03학번까지밖에 안 뽑았는데요;;
11111
엄마가 애들 인생 힘들게 만든거 같네..
5수를 한다는것....
남자라면 4수때부터 걸리는 군대문제....
아무대학이나 등록해놓고 다시 나와의 싸움시작....
점점 나이들어가는 나의 존재에 대한 회의감...
재수때 점수가지고 그냥 고대 인문대라도 들어갈껄하는 후회감...
하지만...다시 진짜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을 들어갈수 있다는 희망하나로....
이때까지 허비한 나의 인생을 되찾으려는 반대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