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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츄프라카치아 [46545] · MS 2017 · 쪽지

2006-06-15 01:56:28
조회수 2,591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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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 교대 1학년에 재학중인데요.

기말고사가 어제 끝나고 1학기를 마쳐서 방학을 맞이하게 되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원래 교대에 전혀 생각이 없었던지라 견뎌낼수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사실 육사 지망생이라 작년에 경희대 다니다가 1학기 마치고 반수를 했었는데 수능에서 수학때문에 gg 치고 부모님과의 약속(반수 허락해주는 대신 육사 못가면 교대로 가기로 했었어요.)때문에 교대에 오긴 했는데 처음에는 미련이 많이 남더라구요. 육사 지망하면서도 고등학교때 축농증 때문에 수술한 적도 있고 해서 1차에 붙더라도 신체검사에서 떨어지게 될거라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운이 좋았는지 신검은 통과했는데 수능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너무 운이 나빴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1달 정도는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만 나름대로 여러 사람들이랑 이야기도 해보고 하면서 가치관(?)이 바뀌고 하니까 적응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까 벌써 말도 많고 탈도 많던 1학년 1학기가 다 지나가버렸네요.

처음에는 피아노 같은것도 하기 싫어서 매 시간 시험치는걸 성의있게 하질 않아서 별로 안좋았는데 갈수록 좋아진다는 소릴 듣고 마지막에 자유곡 시험도 무지무지 잘했다는 칭찬을 들어서 학점을 기대하고 있는중이랍니다-_ -ㅋㅋ

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구요 ㅋㅋ

어제 종강이라고 술한잔 하고 들어와서 스페인이랑 우크라이나 경기 보고나서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까 뒤죽박죽 두서가 없어져버렸네요.

결론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라는 겁니다ㅠㅠ

물론 제가 지금 대학에 처음 왔는데 교대에 왔다면 어떻게 됬을지 모르겠지만 여튼 나름대로 적응을 했네요.

그리고 학교에서 하도 바람직한 교사상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세뇌를 시키니까 확실히 그 쪽으로 따라가는거 같네요 ㅋㅋ 보는 눈이 하도 많아서 횡단보도에서도 신호 다 지키고 건너야한다는 ㅠㅠ

삐끗하면 \'교사할거라는 사람이 .. \' 이러면서 말이 나오게되다보니 ..

어쨌든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거 .. ㅋ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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