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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접 [591036] · MS 2015 · 쪽지

2017-10-01 02:46:57
조회수 1,158

최근 일상 속 짜잘한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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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걸리는 것들은 짤라내고...


그외의 것들에서 주저리주저리




1.


뭐 작년이나 올해초에도 항상 느꼈던 것이지만


한때는 같은 길을 걸었던 사람들도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길이 달라지고


각자의 삶 모습들 또한 달라지는 것 같음



뭐 가령 누구는 7급 준비하고


누구는 공시 준비하고


피트나 대학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아니면 학점 킬러의 길을 걷거나


군대에 있기도 하고


동아리나 대외활동으로 바쁘기도 하고


이미 취업한 애들도 있고 등등...



그러다보니 서로 점점 바빠지면서


예전에 비해 연락을 하기가 힘들어지기도 하고


자주 연락되는 케이스들도 빈도가 점점 드문드문 되어지고



예전에 한 친구가 여기에 대해서


"예전에는 다들 비슷한 길들을 걸었으니까... 같이 있는 순간이 오래 지속될 것 같았는데... 이게 어느 순간에 보니까 서로 가는 길이 점점 멀어지더라. 이렇게 점점 멀어지는거지 뭐"


라고 짤막하게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뭐 어차피 인생사란 그런 것인걸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 적응하는게 당연지사



그렇지만은 사람은 궁극적으로 외로운 존재라는 말이 생각나긴 함





2. 


얼마전에 모 친목모임에서 


김XX 교수를 초빙한 강연 겸 질문의 기회장을 열었을 때


거기에 참석했었음



그 교수의 강연(이라기보다는 그 교수 개인의 일생과 견해를 듣는 시간이었지만)과


질답을 듣고난 후기로는


음...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음



다만 그 분의 단점이라면


명예욕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는 점



뭐... 제 생각으로는 


그 교수가 결정적 헛발질을 했던게


'이거는 내가 나서야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라 생각


(돈키호테 기질이라 요약...할 수 있으려나요?)



김XX 교수가 어느 분 관련 일화들을 말한 것 중에


인터넷 도입 전후 관련 일화가 나름 인상적이었던 듯



"지금 컴퓨터 배우시는 중입니까?"


"네. 이 컴퓨터에 인터넷이란 것이 있는데, 이 인터넷이란 것이 전세계를 연결한다더군요."


"그게 큰 의미까지 있을까요?"


"이 인터넷만 있으면 돈이 없어도 조직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배워보려는 중입니다."



그걸 듣고나서 음...


살짝 소름이 돋긴 했었던 듯



나머지 일화들은 좀 짜르고 


암튼 김XX 교수의 성향을 굳이 나타내자면


리버럴 우파? 로 분류할 수 있을듯


('따뜻한 보수'라는 말이 오버랩되기는 하는데, 그 교수 왈 "나는 진보로도 보수로도 분류할 수 없다. 나는 국가주의가 싫다."라고 언급하긴 했으니 존중은 해드림)



그 교수가 어떤 분과 같이 일하게 된 이유로


"앞으로는 국가가 통제하는게 아니라 자율적으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철학을 예로 들기도 했고


'정부주도의 정책추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언급하긴 했으니...


(그래서인지 여당과 야당에 모두 비판적임)



나머진 길어지니 생략 (귀찮음)



여담으로 그 교수 특이했던 점이라면


전문 카메라맨을 항상 데리고 다니면서


강연을 사진으로 모두 기록한다는 점



질문할 때 그 질문할까 고민했었는데


막상 강연에서 쿨하게 다 말해서


그냥 무난한 질문으로 선택했음



자세한 이야기는 댓글로 물어보면




3.


학원 조교알바 하는데


오리비 부채 들고다니는 학생을 보고서


바로 정체 꽁꽁 은폐중



이거 뭐야... 무서워...



심지어 학생들끼리 웃고 떠드는 내용이


"야 XX아 어제도 오르비 들갔냐?"



...어디서나 있고 어디서나 없으니


수능날까지 숨기고 일해야겠군요.



이거는 물어봐도 이야기 안함 ㅡㅡ




4.


동생이 얼마전부터 공시 준비를 하기 시작했는데


얼마전에 동생이 다니던 공무원학원 옥상에서


한 분이 오랜 수험생활에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건이 발생했었음



그날 그 학원의 재원생들은 어수선했고


학원 관계자들도 어수선했었다는데


동생의 마음도 그날만큼은 어수선 했었던 듯



가끔씩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씁쓸한 느낌이 들곤 했었는데


참...

 


수험생활이 이래서 무서운 것 같음




5.



최근 음악프로그램 방청에 당첨되어서


몇번 방청을 가봤는데



TV 화면으로 보는 것과


직접 가서 녹화현장을 보는 것이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던 듯



이것도 귀찮아서 길게는 이야기 안 하겠지만


가령 화면과 음성의 불일치


특정 가수가 끝나자마자 급 생기는 빈자리들


NG 발생으로 인한 재촬영


현장 개드립 등등



여담으로 10cm 라이브는 어우야...


개드립도 이따끔씩 치는데


은은한 읍드립도 잘 치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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