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高麗大學校 [662420] · MS 2016 · 쪽지

2017-09-30 00:25:39
조회수 1,967

고2 고3 담임썰 puroboza(1탄)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3341051

(음슴체좀 쓸게요 뎨둉합니다.)


전 고2 고3 담임이 같은 분이셨음.


고2때 딱 그쌤이 우리반 배정 되었다길래 존나 절망했음


85년(저랑 띠동갑)에


작년에 전입왔는데 성격이 좀 지랄 맞다고 학교에 퍼져 있었음


아 씨.. ㄷ대따하고 등교함.(이땐 몰랐지 내 엠생이 바뀔줄은)


고2 첫주에 상담같은걸 하는데


"올해 목표가 뭐니?"


"브라질 월드컵 전 경기 다보는거요"


어이가 없었을거다  다른 얘들은 다 공부 목표 얘기하는데


이지랄이나 하고 앉아있으니 ㅋㅋㅋ


"그래... 내려가라..." 할 말이 없으셧던것 같다.


초면에 저리 말하니


실제로 전 브라질 월드컵 전경기를 다봤음


근데 고2때 사춘기가 왔는지


엄마 앞에서 베이스 기타를 내리쳐서 부셔뜨림


그냥 ㅈ같이 논다고 


ㄹㅇ 학교 수업때는 처자고 놀러다니고 이게 내 인생의 전부 였음


그러다 고2 6월 모의고사.


그냥 문제를 다풀고 마킹하고 냄


성적표를 받음 어차피 난 엠생이라 받자마자 보지도 않고


책상속에 넣음


근데 전교 1등 전교 2등이 우리학교 국어 1등 누구냐고 ㅈㄴ 물어보고 다니는거임. 난 딴세상 얘기니깐 다시 잠


근데 짝궁이 내 성적표를 봄 (ㅆㅂ)


"야 얘가 전교1등인대?" 학교가 뒤집어졌지 ㅋㅋ


맨날 처자던 새끼가 국어 전교1등을 해버렸으니ㅋㅋㅋ


그 후로는 썰이 없음 그러다 고3이댐


근데 예비소집일이 되었는대도


우리 담임이 안나타나는겨 ㅋㅋㅋㅋ 근데 


문이 벌컥 열리더니 "야!!!!!!"(담임쌤만의 특별한 샤우팅임)


하면서 들어오심 고3도 똑같은 담임임 ㅋㅋㅋㅋ


뭐 상담이야 할것도 없었짘ㅋㅋㅋ


1년을 같이 있었는데ㅋㅋㅋ


그렇게 수시 원서철이 됨 ㅋㅋㅋ 그땐 육사가 가고 싶었는지


담임쌤한테 한 번 여쭤봄 "쌤 혹시 육사 학교장 추천 가능하심 저주시면 안대여?"


"ㅇㅋ 고려해봄" 


속으로 존나 놀랐다 내신 4.37이 어케 학교장 추천을 받을까ㅋㅋ


그렇게 추천서를 받고 육사 1차를 보고 2차가서 광탈하고


수시철이 됨 ㅋㅋ


수시는 뭐 그럭저럭 패스 ㅋㅋ


2015년 11월 12일


수능이 었던걸로 기억함


그때 등급은 35553


정시상담을 하긴 해야 했었나봄 어디든 갔어야 했는지.


그때 부터 내 인생을 바꾼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따 1시 반 좀 넘어서 올릴게요. 뭐좀 해야가꼬 ㅎ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