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괴수분들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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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삼수를 진행 중인 학생입니다. 사실 삼수를 하면서 저에게 가장 큰 고민은 영어같습니다. 남들이 젤 올리기 힘들다는 국어부터 수학 사회는 정시만 2~3년을 공부하다보니 점수가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영어는 제가 3년을 공부를 했는데도 점수가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번년도에 공부를 별로 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부터 그런 학생들이 있죠. 영어는 정말 귀신같이하고 절대 1등급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학생들. 저는 저도 그들만큼 영어에 이때까지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생각합니다. 저와 그 학생들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저는 이명학 선생님의 신텍스 강의를 2번, 고정재 선생님 구문강의 등등 많이 보았습니다. 독해강의도 그렇고 기출문제도 왠만큼은 스스로는 아니지만 2년간 재수학원을 다니면서 많이 접하게 되었고요.
그런데도 생소한 지문이 나오면 추상적인 부분은 넘겨간다 치더라도 문장이 약간만 (제 기준) 헷갈려도 해석을 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게 되니 쉬운 몇몇문장만 해석하고 나머지문장은 대강 요런 뜻이겠거니하고 넘깁니다. 그러다 그 추측이 맞으면 답을 써내는 것이고 추측이 틀리면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대강의 내용을 알게되더라도 제가 제대로 해석한 것 맞나? 생각이 들고 저를 믿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저와 비슷하게 해석을 하면서 점수가 잘나오는 학생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도대체 그와 저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저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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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수학 채점해야 함.
단순히 "뭘 해야 할지"라고 하면 답이 없어요. 옆에서 이런 조언을 해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조심해야 합니다. 답은 본인에게 있거든요. 그것을 무시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없어요.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야 해요. 다시 말해 영역별 능력치를 파악하고, 그것들의 균형을 맞누는 거여. 이러면 무조건 올라갑니다. 영역별이란 [단어 / 문장구조 / 독해량 / 선지근거 / 이베스] 를 의미해요.
영어공부방향 종결칼럼
http://orbi.kr/00011712643
이거 링크 따라 가보고, 아래 몇 가지 정보를 알려주면 현재 가장 좋은 방향을 알려드릴 수 있어요.
1. 어휘테스트 점수
2. 문장구조를 모두 아는지
3. 13세 이전에 영어환경에 있었는지 (영어를 듣고 말하는 환경)
4. 수능을 준비하는 2년 반 동안 읽었던 지문이 대략 몇 개인지. 참고로 이베스가 1년에 750지문 정도여.
5. 9평 23번과 33번을 맞혔는지
위의 내용을 통해 추측해 봤을 때, 문맥파악이 잘 안 되는 것을 해결해야 할 것 같긴 해요. 암튼 위의 5개 항목에 대해 알려주면 정확하게 잡을 수 있어요.
1.우선 단어 테스트를 쳤는데, 50개 중에 17개틀렸습니다.
2.그리고 문장구조는 인강도 들었었고 학원에서 수업도 했기때문에 혼자서 꼼꼼히 따지면서 분석하면 왠만한 것은 다 분석됩니다. 그러나 작년에 구문공부에만 집착해있어서(글이 안읽히니) 독해실력을 기르지않고 수능 보러가니 다 망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구문 공부를 별로 한 적이없고 대강 주어 동사 목적어 목적보어 부사 형용사(구,절 포함) 정도, 그리고 몇몇 특수 구문(분사구문, 강조구문, 비교 구문)만 읽으면서 파악합니다. 사실 그러니 고난도의 복잡한 문장이나 복잡한 도치, 생략은 제대로 해석을 못합니다. 읽을때 바로 안보이는 거죠. 분석을 하면 무슨 구문인줄은 아는데.
3. 저는 영어 공부를 사실상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시작했고 구문 공부를 제대로 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4.작년에는 거의 영어에만 하루에 3시간,4시간을 투자할 정도로 많이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EBS 수특,수완은 다 봤었고 기출은 3년치 6평 9평만 시험지 형식으로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나머지는 학원에서 준 숙제나 사설을 풀었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구문 분석에만 모든 초점이 맞춰져있었습니다.(그럼에도 아직까지 복잡한 지문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
올해는 6평까지는 하루에 2시간 정도 투자하다가 그 이후로 40분정도 투자를 했습니다. 올해는 EBS나 기출은 안 붙잡고 있었고 학원에서 주신 프린트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반성하는 바입니다.) 아마 지문 수로 얼추 따지자면 3~400지문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분석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반정도 됩니다.)
5.9평에서 23번은 맞췄고 33번은 틀렸습니다. 23번도 그냥 읽을때
아 통찰력이 우연히 발견되는구나 > ???? 뭔 소리 진행중?? > 아 but 역접 나오고 분석적 사고도 논리적 분석이 있어야 되네. 하고 딱 저정도만 해석,이해하고 맞추는 식이었습니다.
6. 참고로 작년 9평부터 점수를 불러 드리자면 작년 9평 95점 수능 77점 올해 6평 90점 9평 77점 입니다. 왜 조금만 어려워도 or 생소해도 점수가 뚝 떨어질까요?? ㅠㅠ 그리고 요즘은 읽는 것 자체가 무섭습니다. 모의고사 칠 때에도 해석을 못할까봐, 시간안에 못 읽을까봐 심장이 조마조마합니다.
사실 영어공부를 하거나 시험을 치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1. 해석을 못하면 어떡하지
2. 읽었는데 머리 속에 남는 것이 없다.
3. 보통 추상적인 문장은 버리고 중요한 문장은 제대로 해석해야할 텐데 저는 해석을 하면서 뭘 버리고 뭘 제대로 시간들여서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추상적인, 관용적 표현이나, 로마자로 적힌 새로운 용어 같은 것은 딱봐도 그냥 넘어가는데 어떤 진술은 해석을 해야되는 중요한 부분인데 해석이 잘 안되서 추상적인 부분이겠거니 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부분은 넘겨야하는 추상적인 부분인데 해석을 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의 판단이 정말 모호해서 독해가 힘듭니다.
1. 통과에요!
2. 역시 통과!
4. [그러나 오로지 구문 분석에만 모든 초점이 맞춰져있었습니다.]
-> 이게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 같아요.
[올해는 6평까지는 하루에 2시간 정도 투자하다가 그 이후로 40분정도 투자를 했습니다.]
-> 공부시간을 확보한 만큼 점수가 나오겠죠.
[아마 지문 수로 얼추 따지자면 3~400지문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너무 적네요. 이게 3~4천 정도는 돼야 해요. 지문을 다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읽으면서 그 중에 어려웠던 문장만을 다시 분석하는 거죠. 원래 독해량이 생각보다 중요해요. 독해지문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공부방법 중 하나가 아니라 그냥 영어공부 그 자체여. 제대로 읽은 지문의 개수가 영어실력이에요. 이게 단어 모르고 문장구조 모르면 지문 읽어봤자 뭔 소린지 모르고 이해도 안 되니까 효과가 떨어지죠. 그래서 단어책을 먼저 보고 구문 공부를 먼저 하는 거에요. 그럼 단어책을 보고 구문공부를 한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실력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중간과정일 뿐이여. 그게 지문을 읽으면서 체화가 돼요.
어릴 적 영어환경에 있거나, 중고등학교 때 내신위주로만 하지 않고 지문독해를 많이 했다거나 하면 누적된 독해량이 있겠죠. 이런 학생들은 안정적인 점수를 학보한 상태여. 그런게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지문을 읽어줘야 해요.
지문을 읽어주면 많은 것들이 해결될 거여. 그러다가 그 중에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있으면 그에 맞는 강의를 듣거나 책을 보는 거예요. 그게 논리독해/유형별독해/이해구문 이런 것들이여.
5. [9평에서 23번은 맞췄고 33번은 틀렸습니다.]
-> 33번을 얼추 이해하고도 틀렸다면 “수능영어”에 대한 학습이 부족했던 거여.
빈칸 앞에 these에 집중하지 않았다면 역시 수능영어에 대한 학습이 부족했던 거에요.
6. 실력이 그 중간에 있는 거여. 작년 9평과 수능 중간. 올해 6평과 9평 중간. 그래서 점수 차이가 도드라지는 거예요. 원인은 독해량 절대 부족이고요. 해결책은 지문을 읽는 거여. 필요하면 강의나 책을 겸하구요.
보통 1년에 읽을 독해지문 수를 3천개로 생각하면 되요. 많은 것 같지만 그래봤자 모의고사 하루에 1세트 풀면 100일이여. 지금부터라도 이런 방향으로 해요. 이베스랑 기출 먼저.
이 댓글 읽는 다른 학생은 오해하지 말고요. 그냥 디립다 지문만 읽는 건 의미가 없어요. 단어와 구문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결국은 독해량의 문제였군요....
앞으로 계속 생소한 지문을 꾸준히 읽는데 투자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물어볼께있는데
작년에 구문공부에 치중한 이유가 아무리 구문공부를 해도 어느정도 이상(2줄 반정도)길어지거나 생소한지문이나 한번에 이해가 안되는 문장은 잘 읽히지 않더라고요. 그냥 이런 것들은 처음 접할 때 이해가 되지않거나, 심지어 끊어읽기도 잘 안되더라고요. 2,3번은 읽어야 그 문장이 이해되고 끊어 읽기 단위도 보이는데 이렇게 하려하다보면 시험 시간이 촉박해지죠. 그래서 저는 시험을 종종 칠 때 시간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은 읽는데 머리에 박히는 것은 하나도없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것은 구문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지문을 많이 안 읽어서 그런 것인가요? 이 부분도 많이 읽다보면 생소한 지문의 문장까지 편하게 해석할 정도로 해석력이 느는 것인가요?
그리고 단어와 구문공부는 수능이 끝날 날까지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이 맞겠죠?
[아무리 구문공부를 해도 어느정도 이상(2줄 반정도)길어지거나 생소한지문이나 한번에 이해가 안되는 문장은 잘 읽히지 않더라고요.]
-> 이거 원래 그래요. 요즘 트렌드임. 영어공부를 10년 해도 안 되는 것이 있을 거에요.
어느 정도까지는 구문실력으로 카바치는 거고 그 이후로는 문맥으로 잡는 게 맞아요.
노이해 지문 처리 칼럼
https://orbi.kr/00013150281
이거 함 읽어봐용
단어와 구문은 정도와 분량의 차이일뿐 꾸준히 해야죠. 그런데 지금도 단어와 구문으로 생각이 가고 있는 것 같은데 ㅋㅋㅋ 성향이 이쪽이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단어 구문은 아주 중요하지만, 학생의 상황에서는 더 이상 이걸로는 답이 안 나와요. "독해" 실력을 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