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가 사람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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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말이죠.
누가 한 말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누가 그러는데 -라더라' 식으로 들은 거라서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는 저 말을 믿지 않았어요.
나를 만드는 건 '나'잖아요?
스스로 마음먹고 행동하면 정말 많은 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다시 말하자면 내가 어떤 자리에 있는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떤 환경에 있는지. 이런 것들이 한 사람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렇다면 노력은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 물론 그건 아닙니다. 노력은 정말 중요해요.
다만 그 노력이라는 것도 사실은 내가 어떤 자리에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무 의미 없는 노력이란 없다고 믿습니다. 제가 아는 거의 모든 노력에는 의미가 다 있어요.
그 의미를 부여할 때, 내 자리라는 것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저렇게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했는가 하면,
끊임없이 상상해보세요.
이 자리가 만약 내 자리가 아니었다면? 그래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위치에 내가 있다면?
사소한 언행부터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언행에 주의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자리에서, 다른 모습으로, 다른 행동을 하고 있을 '나'를 생각해보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감정들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불필요하게 들어가있는 힘도 조금 빠지는 것 같고, 타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게 되는 것 같고.
저는 그런 것들을 느꼈던 것 같아요.
끊임없이 상상해보세요. 자리가 사람을 만드니까요.
여러 의미로 다른 자리에 서있을 나를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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