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인턴쉽 중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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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산 이촌동 쪽 음식점은 뭔가 비싸다. 그냥 구내식당 먹거나 다른 분한테 얻어먹는게 답인듯
2. 의료정책이 정말 의사쪽에 불리하게 돌아가긴 한다. 진단서 발급비용을 22년전 권고안에 있는 가격이랑 똑같이 강제하는게 대표적인 사례
의료수가가 낮은건 진작에 알았지만, 원가의 70%로 국가가 가격(수가)을 강제시키는건 노동착취 급인듯
3. 어느 단체든 마찬가지이지만 비둘기파와 매파의 대립은 항상 있다. 차기 회장자리를 염두에 둔 내부 견제구도가 의협의 동력을 저해시킨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
4. 정부(보건복지부)와 의협이 사안에서 충돌할 때, 세금을 홍보비 겸 총알로 사용하는 보건복지부가 여론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 듯
그리고 높으신 분들의 탁상행정들이 생각보다 많다. 심각하게 참신한 법안 발의들도 있고...
5. 세간에 의협이 콩가루라는 말이 있는데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진료과 별로 의견이 서로 갈리거나 회원과 회원끼리 충돌하는 경우에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하심
6. 건보 재정이 조만간 단기 적자로 돌아설 예정이라고 한다.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건보 재정이 점차 고갈될 위기다보니, 세금을 투입하지 않는 한, 현 건보 시스템의 당연지정제가 붕괴될 위험성도 있다는 듯
(의협에서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인 이유가 이렇게 되면 의료기관들 간 치킨게임을 국가가 유도할 가능성이 있어서)
7. 언론 브리핑룸은 정말 좋다. 간식이랑 음료 및 간단한 편의기능은 제공이 되는 듯
자잘한 내용이나 대외비 내용들은 최대한 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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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아니 정치태그 ㅡㅡ
딥러닝님 제발 살려주세요 엉엉
오토 정치 ㅋㅋㅋㅋㅋ
엉엉
모일 때는 모여야 하는데 항상 가루 상태를 좋아함
솔직히 진지하게 의대생들이나 의사들도 뭉칠 때는 제대로 단체행동으로 뭉쳐야 하는데
근데 또 잘못 뭉치면 여론상 폭격맞는다는 난제가 있음
뭘 하든 보건복지부가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홍보하는 순간 사실 끝이죠
그렇죠 홍보비 실탄이나 세간의 편견들이라는 장벽이 엄청 큰...
의치한약협 중 젤 크고 로비 규모도 쎈대가 의협인데 정작 일풀린 적은 본 적 없는 듯......
이익 단체에 계신다면 정책 관련 이야기를 접할 때 적당히 거르면서 듣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는 한의대생이고 한의협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말 그대로 밥그릇 지키라고 만든 단체다보니 때로는 국민 정서나 정책 기조와는 방향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걸 여러 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