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잊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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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Up in the Air" 입니다.
조지 클루니 정장빨에 빠질 수 있어서 골랐었는데 어느덧 여러번 돌려본 영화가 되었네요.
해서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라이언 빙엄(조지 클루니)는 '해고 대행사'의 직원입니다. 즉 자기 직원을 앞에 두고 해고를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해고를 해주는 일이죠.
아무튼 이 친구가 밥이라는 사람을 해고하게 되고 옆에 나탈리 키너 (아나 켄드릭) 이라는 신입사원을 대동하게 됩니다.
밥은 그들에게 자기 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내가 이 애들에게 뭐라고 해야겠소?"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라이언은 "당신 아이들의 존경이 당신에게 중요한가요?" 라고 묻죠.
밥이 그렇다고 하자 라이언은 "하지만 밥, 난 그들이 당신을 그다지 존경했을 것 같진 않아요." 라고 합니다.
밥은 당연히 발끈해서 "야 이 새끼야, 넌 지금 날 위로하거나 해야하는 것 아니야?" 라고 하죠.
라이언은 이에 "나는 정신과 의사가 아니에요 밥." 이라며 이렇게 말합니다.
(약19금이니 미성년자는... 적절히 셀프필터링...)
이하 iMDB 발췌 + 제 번역
☆미성년자 건너뛰길 바랍니다☆
Ryan Bingham: [sitting next to Natalie] You know why kids love athletes?
라이언: (나탈리 옆에 앉아서) "애들이 왜 운동 선수들을 사랑하는 줄 알아요?"
Bob: Because they screw lingerie models.
밥: "걔들이 속옷 모델이랑 하니까요."
☆여기까지 미성년자 건너뛰길 바랍니다☆
Ryan Bingham: No, that's why we love athletes. Kids love athletes because they follow their dreams.
라이언: "아뇨. 그건 우리가 운동 선수들을 좋아하는 이유죠. 아이들은 그들이 자기 꿈을 쫒기 때문에 좋아해요."
Bob: well I cant dunk
밥: "뭐, 난 덩크슛 할 줄 몰라요."
Ryan Bingham: But you can cook.
라이언: "하지만 당신은 요리를 할 줄 알죠."
Ryan Bingham: Your resume says you minored in French Culinary Arts. Most students work the frier at KFC. You busted tables at Il Picatorre to support yourself. Then you got out of college and started working here. How much did they pay you to give up on your dreams?
라이언: "당신 이력서엔 당신이 프랑스 요리학을 부전공 했다고 나오네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KFC에서 튀김 기계를 굴리죠. 당신은 '일 피카토레'에서 테이블을 닦으면서 스스로를 경제적으로 지탱했죠. 그리고 당신은 졸업을 하고 여기서 일하기 시작했네요. 그들이 당신이 꿈을 포기하게 하기 위해 얼마를 줬나요?"
Bob: Twenty seven thousand a year.
밥: "연 2만7천 달러요."
Ryan Bingham: At what point were you going to stop and go back to what made you happy?
라이언: "언제쯤 멈추고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으로 돌아가려 했나요?"
Bob: that's a good question.
밥: "좋은 질문이네요."
사실 저도 고등학교때까진 돈 많이 버는게 꿈이었습니다.
진짜 드럽게 많이 벌어보고 싶었어요.
이유야 다양했지만요.
그러다 그냥 대학와서 공부하면서, 또 군대에서 일하면서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왜 돈을 많이 벌고 싶을까?"
대답은 별 것 없었습니다.
"자식들한테 좋은 기회를 주고 싶다."
"좋은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
"친구들하고 종종 만나 맛난거 먹고 술한잔 하고싶다."
그런걸 떠올리다 문득 생각났어요.
제가 인생에서 원하던건, 돈보단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어요.
아이들한테 좋은 기회를 주는 것, 좋은 아빠가 되는 것, 친구들이랑 맛집 가서 술한잔 하는 것, 이런건 돈을 몇백억을 벌어도 할 수 없는 일이더군요.
수십억원을 버는 사람들, 대부분은 죽도록 일하더군요. 과로사도 하고.
과연 그게 맞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러다 어느새 보니 교수가 참 좋은 직업 같았어요.
버는 것도 뭐 적당히 벌고. 제가 개인적으로 전공을 맘에 들어하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시간이 참 유연하더라구요.
저는 아버지랑 어릴때 기억이 참 많았어요. 주말이면 수영이나 등산을 항상 갔고, 주중에도 종종 앉아서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했죠. 세월이 흘러선 종종 맥주도 한잔 하고, 오늘 저녁엔 또 얼마만에 치킨도 시켜서 같이 먹었네요.
주변에 부모님이 회사 다니는 분들은 특히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이 없더라구요. 마음이 아프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이런게 제가 진짜 원하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꼭 돈 많이 버는거, 안정적인거, 장래 좋은거 이런 것 아니어도, 그래도 항상 내가 원하는게 뭔지, 정말 바라는게 뭔지는 생각해보면서 살면 좋겠네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고, 내일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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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꿈을 '잊지'말고 꿈을 '잇자'!
꿈을 잃어먹엇어요
원하시는 일을 빨리 찾고 나아가시는 것 같아 부럽고 멋있어요!
해고 대행사 직원은 어떻게 해고될까..

꿈이 없다면 어떡하나요 ㅠㅠ올 들어 어디서 꿈의 'ㄲ'만 봐도 눈이 갑니다
17학번 입시 때 저는 오랜 장래희망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교대로 도망했거든요
과학, 공학 연구자가 되고 싶었는데 이젠 되돌리기 힘들 것 같구요
학기 초엔 정말 힘들었는데.. 사실 아직도 힘들어요ㅠㅠ
역시 글 잘쓰시는 분이라 중요한건 줄을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