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싫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요??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1958228
저희 집안 되게 가난해요.고3때 인강 살 돈 많이 부족했었습니다.이건 제가 ebs를 들으면 됬었는데 욕심을 부린 것 같긴합니다만 사정을 설명하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학원 다닐 돈도 충분치 못했어요.아빠가 고3때 `재수해야지,재수해야지` 했습니다. 대화는 대학에 대해 진지하게 나눠본 적 없었지만, 아빠가 보내고 싶어하는 대학이 있는 건가 싶었지만 전문대나 수도권대만 가도 별로 욕심이 없었습니다.그럼 저는 "남들이 재수는 많이 하니까 아무 생각없이 남들 따라서 재수시키려고 하는건가?"싶으면서 흘려넘겼습니다. 당시는 고3이였으니까요. 저도 재수하고 싶은 마음 있었습니다. 저는 좋은 대학 가고 싶다는 야망이 있었거든요.근데 재수 시작하기 전에 아빠가 "대출을 해서라도 기숙학원을 보내겠다, 재수학원 보내겠다. "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믿고 정시 대학 원서도 안쓰고 워낙 성적이 안좋았었기 때문에 재수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그때 당시의 제 속마음은 학원을 안보내줘도 혼자서라도 해야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재수 시작 했을 때 학원은 커녕 독서실 비용도 없었고 인강비마저 헐덕대야 했었습니다. 혼자서라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 여부와 관계없이 아빠는 왜 돈이 없으면 대출을 해서라도 기숙학원에 보낼 거라고 했었을까요? 진짜 책임감 없다 생각들기도 하더라고요....차라리 제가 재수를 하겠다 하더라도 돈이 없으면 아빠는 돈이 없으니까 재수를 못 시키겠다.라고 말을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재수 해보니까 내가 아무리 혼자서 하겠다라고 마음 먹어도 돈이 있어야겠더라고요. 차라리 현실적으로 돈이 없다고 재수하지 말라고 저를 말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짜증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
자지 버섯 4 0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온 버섯입니다
-
통합사회 미녀 선생님 0 0
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
왜요?
잘못생각하고계신것같아요..
그만큼 좋은대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아들은 보내고싶은 마음 아니실까요?
저는 반수때는 돈벌면서 했다가 지금은 제 이름으로 빚내면서 삼수중입니다ㅋㅋ
근데 못 내줄거 왜 내준다 말은 실컷 하고 실제로는 학원 다니지도 못했어요. 차라리 본인이 못 내주면 나보고 돈벌어서 반수라도 하라 그러던가; 학원도 못가고 ㅅㅂ
그러고싶었는데 사정이 있으셨던거겠죠..ㅜㅠㅜ 너무 그러진 마시길
말만 하는거같아요.
최선을 다하지않은 자기탓아닌가요... 아버지탓하시는건 핑계같으신데..
결과가 어쨌든 아빠가 대출을 받아서라도 학원 보내준다는 말은 왜 책임을 안지나 싶어요. 말을 하질 말던지
..지금 생각해보니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하암………………
학원 안다니고 인강 안들어도 수능으로 대학가는데는 지장없습니다
아래댓글확인부탁드려요ㅎㅎ
님께서 아버지께 느끼는 서운한 감정은 이해가 되는데
돈 말씀을 하셔서 드린 얘기입니다
자신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스스로는 돌아보지 못함을 주변의 불편한 것들에 돌리는 경향이 심한 듯...
결과에 상관없이 결과가 잘 나왔어도 이 생각 들었을거예요. "학원 보내줄것처럼 말하더니 왜 책임을 못졌지?"이런생각이요. 정도는 글보다 덜했겠지만
아버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