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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694832] · MS 2016 · 쪽지

2017-03-07 20:53:01
조회수 1,719

독재 학원 다녔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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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역하고 공부 제대로 해볼려고 독재학원을 갔음

그런데 학원 끊고 막상 다녀보니깐


방음 안되고(심할땐 밖에 차소리 때문에 바닥이 떨리는게 느껴질 정도더라), 질문도 제대로 못하고(질문 받아도 제대로 설명 못해주더라), 친목이 대놓고 있어서(소수밖에 없는데;;) 첫날부터 싫어졌음;;


그래도 좀 참고 다녀 볼려고 했는데 거리문제(50~1시간 거리)가 내 생각보더 크더라 

거기에다가 원장 성격도 진짜 별루임. 목소리도 안그래도 큰데 뭔 문제 질문하면 자습하고 있는 방에 들어와서 목소리 크건말건 신경 안쓰고 설명하고, 아무리 내가 공부 다시 하게 된지 얼마 안되었지만 알텍 듣고 있는중인데

알텍은 니가 들을 레벨이 아니라고, 알텍은 개념을 잘 설명 못해준다고, 하면서 자꾸만 수학의 정석을 권하고, 자기 수업 들으라고 함(참고로 수업료 100만원;;)


제일 하이라이트는 거리 문제로 그만둔다고 했는데

원장실에서 원장왈

"혹시 종교 믿고 있니?"로 부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불안한 느낌이 스멀스멀 왔음..

했던 말이 너무 길어서 요약하면


전국에서 이 학원에 오는데 1시간 거리가지고 그러냐, 가까운 애들에게는 일부러 걸어 오라고 시킨다. 

너가 거리문제로 힘든것은 오히려 축복받은 거다.

니가 이 학원에 온게 신이 정한 길이다. 자꾸만 니가 수정해서 길을 바꾸려고 하지마라 

신이 너에게 대학을 보내줄려고 이 학원을 선택하게 했는데, 바꾸게 되면 대학 못가지 않겠느냐?

내가 학원 강사중에 경력이 제일 오래 되었을 것이다. 니가 듣던 석원이가 형형하던 사이다.

니가 다른 학원가면 잘 적응 할수가 있겠냐? 분명 소외 당할거다. 등등

1시간 30분 동안 정신고문 당하는줄..


일단 생각해 본다고 하고, 나오고 좀 자습하다가 원장이 수업할때 빠르게 실장님에게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해서 겨우 벗어 났습니다. 하하..;;


진짜 학원 그만두고 집에 가면서 이렇게 후련한 기분은 처음이네요;;

내일 집에서 좀더 가까운 독재학원 상담 받으러 가는데 제발 지뢰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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