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신입생,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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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삼수해서 경기권 4년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여기 오르비에선 언급도 안될 학교입니다.
삼수하고 와서 그런지, 본인들도 여기가 사회적으로, 또는 모든 부분에서 별로인 것이라는 것을 잘 아는지, 97년생도 아니고 96년생이라고 하니까 다들 놀라더라고요..
(왜 여기 왔지 하는 생각)
물론 동기들은 언니언니 하면서 잘 따르고, 친한 애들은 서로 반말 하는데요. 15학번 96년생인 어떤 애는 저보고 "어린 애들인데 잘 적응할 수 있겠냐"라고 하더라고요.걱정해주는게 진심으로 보여서 고마웠지만 속으로 '그래봤자 두살차이고, n수 해봐서 알지만 n수생,삼수생 많은 것도 알고 있는데 다른 좋은 학교 갔었으면 나랑 같은 또래 97,96년생, 심지어 군대 갔다온 오빠들도 신입생으로 들어왔을 텐데 여긴 별로라 현역들밖에 없구나. 내가 공부 못해서 너무 서럽다. 재종 때 막판에 남자 눈독 들이지 말고 공부나 할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가 많이 외로웠나봅니다 ㅎ)
여기에 재수한 애들 몇몇 있습니다. 삼수한 애들도 많진 않지만 3~4명 정도 있고요. 잘 적응하고 놀고 있지만 여긴 현역들 천국이고요..... 선배들이 애기들 먼저 챙기자~하면서 안주 나오면 걔네만 주던데 저는 안중에도 없어요. 서럽더라고요. 그 선배도 97년생이고.....하긴 96년생을 애기라며 챙겨주겠습니까..... 그 선배도 96년생이 신입생으로 들어올 거라는거 상상도 못했겠죠....ㅠㅠ
근데 이 학교의 98년생 애들도 어리지만 생각이 얕고 우물 안 개구리 같더라고요. 학교로 인격을 판단하면 안되지만 연관성은 있는 것 같아요. 확실히 공부 좀 해본 애들이 착하진 않더라도 생각이 깊은 면이 있어요. 좀전에 말했었던 15학번인 선배가 자기가 생각해도 21살이나 22살들이 느낌으로 보인대요. 제가 "어떻게 알아? 좀 (생각이) 성숙해서?"라고 물어보니까 "응. 일단 액면가가 있어 좀 나이 있어보여."하는 거예요. 저랑 대화하고 있었는데 고등학생 같다는 말 듣지만 제 입장에서는 '나한테도 삭았다는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말을 꼭 저렇게 생각 얕고 눈치없게 하더라고요. 그것도 96년생이고 15학번인 애가.....저도 그 수준 이니까 이 학교 왔겠죠.....많이 반성합니다ㅠㅠ
오르비 보면 n수생 비율 꽤 된다는데. 저는 이런 학교를 와서, 재수를 해도 안 올 학교를 와서, 현역들 천국인 속에서 '삼수해서 왜 여기를 왔지?'하는 반응을 받고 학교를 다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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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주위 반응 너무 신경쓰지마셔요!!
뭐든 자신이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용
학과생활하면서 상처받을 바에야
아싸하고 4년동안 빡세게 살아서 휴학 없이 졸업 전에 취업하겠어요 저라면
마치 작년의 저를 보는 것 같네요... 삼수해서 갔는데 저만 나이가 22이고, 나머진 죄다 현역이였어서 뛰쳐나왔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뛰쳐나온 건 아니였죠?ㅠㅠ 연대치대 가셨네요ㅠㅠ 상위권 대학일수록 n수비율 많긴 많나 봐요.
저 연세대 치대, 의대를 제외한 과에 붙었고, 지금은 지방대 의대에 재학중이에요 ㅠㅠ 여긴 저보다 나이 많으신 동기분들도 꽤 많으세요!
연대 붙었는데 22이 혼자였어요?
아뇨~ 전에 다닌 학교는 건동홍 중 하나였었어요!
아ㅠㅠㅠㅠ 삼수해서 건동홍 가셔서 마음이 아프셨겠어요. 건동홍 비하는 아니지만 의대 가고 싶어하셨던 것에 비하면 건동홍은 많이 성적이 낮으니까요
그래서 뛰쳐나와 의과대로 옮겼는데... 지금까진 괜찮은 듯 해요!
그건 원래 의과대 가고 싶으신 거였네요...ㅠㅠ 아무리 이런 반응 받는다 해도 의사에 대한 사명감이나 포부가 없으면 쉽게 의대 선택하지 못했을텐데요?ㅠㅠ
아무래도 제가 꼭 의사를 하고싶다는 생각 때문에 의대를 가게 된거죠.. 그러다보니 전에 있던 학교를 유감없이 포기할 수 있었던 것이구요!
그렇구나 ㅠㅠㅠㅠ
이건 진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인데...그 선택이 무엇인지는 전적으로 본인이 결정할 문제...
선택......둘 중 하나군요.....남느냐, 뛰쳐나가냐.....ㅋㅋ
보통 상위권대 하위권대 할거없이 어딜가나 신입생 나이대는 다양한것같은데...같은과에 유독 없으신가봐요ㅠㅠ근데 그런생각을가진상태로4년동안 다니긴 너무힘들지않을까요..?마음을 최대한 바꾸려고 노력하시거나, 정 아니라면 학교를 뜨시는 방향으로 다시 생각해보셔야할듯ㅠㅠ
여긴 인서울 하위권도 아니예요ㅠㅠ
저랑 성별빼고는 완전히 같은상황이시네요... 힘냅시다
ㅠㅠㅠ어느학교신지 쪽지로 알려주실수잇나여
속상하시겠어요 그마음 이해가 가요 그런데 2 3학년 후딱 되거든요 지금부터 내실을 다지고 3 4학년이 되어 주변을 보시면 하하 22살입학? 내가 그런걸로 고민했다고? 하시게 될거에요
그쵸ㅠㅠ! 근데 이학교 애들이 공부하려는 의지도 별로 없고, 후배들 이끌어주는 학회장 4학년 오빠한테 취업 준비 하고 있느냐, 공부 힘들지 않냐고 여쭤보면 자기는 전혀 이런거 해놓은게 없다고 하네요.. 분위기도 그렇고ㅠㅠㅠ 분위기는 핑계긴 하겠지만!!
삼수해서 나름 서울상위권대학왔는데 왜 삼수해서 여기왔지 하는 느낌은 똑같아요ㅋㅋ어딜 가든 현역이 과반 이상이고 상대적인거니까
들어가신 상위권 대학이 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97년생이구 3수 시작했는데.. 대치동 학원다니면 고3들보면서 많은생각이 드네요 ㅜ
꼭 스카이 가세여ㅠㅠㅠㅠ
여자분이시라 그런가.. 저두 96이구 요번에 1학년올라갔어요 현역이 대다수고 재수 조금 삼수이상 극소수인데 친해지는데 그렇게 무리는 없더라구요 대신 나이 말하면 조금 헉 하긴해요 ㅋㅋㅠㅠㅠ
학교나 동기나 다 맘에 드는데 삼반수 요번에 실패한 게 미련이 남아서 전 한번 더 해볼려구요
혹시 학교 어디세요?ㅠㅠ
쪽지보내드렷어요
저도 님이랑 비슷한 상황이에요. 저는 너무 회의가 들어서 사반수 하기로 결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