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8월 시작…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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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논술 축소, 전형 통합했지만 실제 변화는 미미"]
2012학년도 대입이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진 8월 1일부터 각 대학이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는 수시모집 정원이 2012학년도 총 모집인원(38만2773명)의 62.1%(23만7640명)로 지난해보다 1.4%(4859명)가 늘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미등록인원의 충원 기간을 별도로 둬 실질적인 수시모집의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성적은 기본…논술·면접 대비해야 = 정부의 전형 간소화 및 논술 비중 축소 방침에 따라 올해 주요 대학들은 수시 모집에서 비슷한 유형의 전형을 통합하고 논술의 반영 비율도 줄였다. 논술 시험 시간도 고려대와 이화여대의 경우 각 180분, 150분에서 모두 120분으로 단축시켰다.
그러나 전형의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지원자격이나 전형방법 등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많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이사는 "외형상 논술 반영 비중이 줄었다 해도 내신 성적 등 다른 전형요소의 실질 반영비율이 얼마나 늘어날 지는 불분명하다"며 "내신 성적을 다져 놓는 동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년도 논술 출제 경향 등을 참고해 논술시험에도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 이사는 "수시모집에서 주요 사립대를 목표로 하는 경우 일반전형은 논술시험, 특별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 등에 중점을 둬 대비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학생부 성적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고3 1학기 성적을 철저히 관리해 학생부 중심의 전형에 적극 지원해 볼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대부분 대학들은 전형별로 내신성적, 논술시험, 면접 등 평가 비중을 달리하면서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 여부를 가리고 있다. 내신성적이나 논술시험 성적이 우수해 1차로 합격하더라도 수능성적이 기준에 미달되면 탈락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더욱 강화한 대학들도 있다. 건국대는 반영하는 성적을 수능 백분위에서 수능 등급으로 바꾸면서 기준을 높였다. 국민대는 수능 백분위 기준을 높였고 이화여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과목을 늘렸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매년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최종합격에 들지 못한다"며 "올해도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해 수험생들은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전형 통합됐지만 선발방식 큰 변화 없어 = 올해 서울대는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면서 면접의 비중이 강화됐다.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서류평가(50)와 면접(50)을 통해 선발하므로 지원자들은 심층적인 면접고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지난해(1단계 교과 성적, 2단계 교과·비교과 성적과 면접)와 달리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발한다.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의 비중을 축소했다.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은 논술 70%, 학생부 30%로, 일반선발은 논술 50%, 학생부 50%로 선발한다.
유사한 유형의 전형들은 통합됐다. 글로벌리더, 과학인재, 언더우드국제대학, 예체능인재 전형은 특기자 전형으로 통합됐고 진리자유, 사회기여자, 창의인재, IT명품인재 전형도 연세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통합됐다. 그러나 전형 내에 4개씩 세부 트랙을 나눠 선발하기 때문에 선발 방식에 큰 변화는 없다.
고려대 역시 수시모집에서 논술 비중이 일부 축소됐고 전형 통합이 이뤄졌다.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은 논술 80%, 학생부 20%로, 일반선발은 논술 50%, 학생부 50%로 선발한다.
세계선도인재, 국제학부, 과학영재, 체육특기자 전형은 특별전형으로 통합하면서 국제1, 국제2, 과학, 체육으로 세분화 해 선발한다. 지역우수인재, 사회공헌자, 미래로KU 전형은 추천전형으로 통합됐고 학교장추천과 자기추천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서강대는 수시1차 일반전형을 폐지하고 수시2차 일반전형으로 통합해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글로벌리더, 과학인재 전형이 특기자 전형으로, 중앙대는 수시1차 학업우수자, 수시2차 학생부우수자 전형이 수시1차 학업우수자 전형으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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