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먼저 봤다는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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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평가원에서 어떤 과목 답안지에 오타를 낸 적이 있었다. 그 과목에서 한 문제 답만 오타였다.
그 문제는 오류가 없었다. 문제는 정상인데 시험 끝나고 공개하는 답안지에 단지 오타를 냈던 것.
그런데 재밌는 일이 일어났다.
대부분의 강사들이 오타로 잘못 나온 답에 맞추어 해설 강의를 하는 게 아닌가.
(공교육과 사교육 사이트들의 모든 강사 중 딱 두 명만이 평가원이 답을 잘못 공개한 거라고 했음.)
강사들 대부분은 오타로 잘못 나온 답에는 정당성을 부여했고, 실제 정답에는 별 희안한 논리들을 갖다 대서 그것을 오답으로 만들어 버렸다. 며칠 뒤에 평가원이 오타 정정하니까, 잘못 공개됐던 답에 맞추어 해설 강의 했던 강사들은 그 강의 내리느라 급급했다.
학생들은 강사들의 해설 강의를 보면 "오 쩐다-!"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강사들은 답을 먼저 봤다는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만약 평가원이 답안지 공개 안 하면, 후달려서 해설 강의 못 찍을 강사가 한둘이 아닐 걸? 눈치 보며 다른 강사가 해설 강의 올리기만을 기다렸다가, 올라 오면 그거 보고 나서 자신이 봤던 타강사 해설에 +α로 포장해서 자기 해설 강의를 올릴 사람도 많을 거다. 해설 강의까지는 어떻게 찍었다고 하더라도, 강사들마다 답이 엇갈리는 경우도 있을 테다. 그러면 강사들 서로 내가 맞네 너는 틀렸네 하며 물고 뜯고 싸울 수도 있다.
이 글에서 내가 여태까지 한 말을 봤다면, 마음 한 구석이 찔리는 강사들 분명히 있을 거다.
특히 국어, 탐구 과목에서 해설 강의는 그럴듯하게 하지만 실제로 시험장에서 풀게하면 그 문제 틀릴 인간들 여럿 있다. 요즘 보아하니 답을 먼저 봤다는 특권을 누리지 못하면 실력 다 들통날 사람들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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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ㅆㅇㅈ
wow
법과 정치 ㅋㅋㅋ
ok
혹시 어떤 과목이었는지 기억나시나요?
특정 강사 홍보가 될까봐 말 안 했습니다만. 댓글 보니 아시는 분이 많아서 그냥 말씀 드리겠습니다.
https://namu.wiki/w/%EC%9D%B4%EC%9A%A9%EC%9E%AC(%EA%B0%95%EC%82%AC)#fn-13
1. 소개 항목 참조.
나 알바 아님!
그게 법정이었나 법과사회였나 그랬죠 아마?
네!
간혹 강의를 보면 이 사람이 문제를 직접 풀어서 답을 내는건지 답에 맞춰서 강의를 하는건지 싶은 경우가 있죠.. 전 영어강의 보면서 그런걸 많이 느낌.
ㅇㅈ
작년까지는 영어가 상대 평가였고 어렵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년까지는 영어 과목에서도 답에 끼워 맞춰 해설하는 강사 많았지요.
이제는 영어가 절대 평가가 되었습니다. 영어를 절대 평가로 전환한 취지를 본다면, 영어는 상대 평가 때보다 쉽게 출제할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평가 영어에서는 그런 현상이 줄어들 거 같네요.
그거 평가원의 실험같은데
ㄹㅇ
사설 뿐만이 아니라 공교육 EBSi에서도 그런사람들 많은듯 ㅋㅋㅋ 국어 영어 사탐 과탐ㅋㅋㅋㅋ 그래놓고 수학처럼 딱떨어지는 건 없다는 핑계만 대지 ㅉㅉ
과탐은 딱 떨어지는 편이죠...
그런데도 그 소리 하는 양반들이 많..
이용재가 이걸로 떠서 법정 1타됐었죠
평가원이 해설지만 만들어줘도 저럴일 없을텐데 ㅎ
님 프사 제 취향임
ㅇㄱㄹㅇ ㅂㅂㅂㄱ
국어 몇몇강사는 문법빼고 입만 터는거같음
엄태양거울
김 아름다운 성
???무슨 뜻임?
쪽지로라도...
엄.sun겨 ㅇ
레알 팩폭이닼ㅋㅋㅋ
국어 ㅁㄷ에도 해설을 위한 해설 꽤 있음
약간 충격이네요. 추천수도 이렇게 많다니.
설법 더킹갓제너럴용재... 용재쌤 강의듣는데 흐뭇하네여
이용재t 혼자 맞췄던걸로 기억
이용재듣는데 오티나 자기책에 맨첫페이지에 써있음 ㅋㅋㅋㅋ 유일하게 평가원이랑 맞짱떠서 이긴강사임 ㅋㅋㅋ
문제 오류가 아니라 단지 답안지 오타였으므로, 평가원이랑 맞짱떠서 이겼다기보단 실력(내공)이 있고 신념이 확고한 강사로 보는 게 나을 거 같군요. ㅎㅎ
2008 수능 물리2 11번 문제 오류를 말씀하시는 거 같군요.
오르비 수학에도 그런놈 하나 있음
안 읍 맨
ㅆㅆㅆㅇㅈ
수학도 실제로 30번 풀 수 있는 강사는 손에 꼽을듯
평가원 편할듯.. 교육청이나 사설에 나왔으면
"ㅉㅉ 사설 수듄... 개더럽네 "
하며 안풀 문제내도 인강강사나 학생들이
" 역시 평가원, 개념의 본질을 꿰뚫는 문제였다!!"
하며 빨아주니깐
????
일단 박제
솔직히 요즘 평가원이 내는 수학문제들 중에서
계산 더럽고 어려운 문제들은
다른 사설문제집에 실렸으면
사람들이 평가원스럽지 않다고 할 만한 문제들 몇개 있지 않나요?
게시글과는 하등 상관없는 댓글이였긴 했지만;
이 글을 읽자마자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 있네요 박 읍읍.. 경우에 따라 답이 2번일수도 4번일수도 있는 오류가 있는 문제에 해설이 2번으로 되어있으면 답 2번이라 하고 넘어가는 인간.
혹시 누군지 쪽지로라도 알려주실수 있나요?ㅜㅜ 제가 듣는 쌤인가 해서..
아내가 이용재법정개념듣는다!
작년 6평 국어 이야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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