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떠오르는 2년전 졸업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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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친구들이랑 마지막으로 교실에서 본다는게 실감이 안났고
내 책상 의자 다신 앉지 못한다는게 안믿겼고
졸업식 때 나만 울음 참고 있을 줄 몰랐고
졸업하고 못 볼 친구들이 그렇게 많을지 그땐 몰랐고
친구들이 응원한다고 사준 수능특강에 눈물도 났었고
친구들과 밤까지 술을 그렇게 마시고 즐겼는데도 다음날부터
내가 혼자가 될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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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했던 시간은 이제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