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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해주고싶어 [253679] · 쪽지

2011-05-11 19:17:36
조회수 330

자퇴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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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우리, 적게는 3년, 길게는 12년 동안 달려왔지
어떻게 한순간에 잊어버리라고 할 수 있는가
더러운 오물덩어리를 치우지는 않고
무엇인가로 덮어놓으려고 발버둥처봤지만
눈에 안보인다고 오물이 없는것이겠는가
고통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니
비록 길진 않지만 힘차게 달려왔던 과거의 나에게
한없이 비굴해지는 지금의 나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다는 말
바로 지금이 아닐까
인생 지름길로 갈 필요 있는가
가슴이 가리키는 바로 그곳이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겠는가
그래 또다시 눈물을 삼킬지도 모르지
하지만 비굴한 눈물은 삼키지 않겟다
가슴이 시키는 그곳으로 갈 수 있는 특권
그것은 바로 청춘의 것이기에
그래서 나는 또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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