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설날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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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이 저를 집안의 희망 (??????) 당사자는 조용히 대학가고 싶은데 난리를 치고 설레발을 치셔서
어릴적부터 부담을 엄청 받고 자란 수능망친 학생입니다.
곧 재수를 할거같은데 곧 설이네요
엄마 폰으로 친척들이 대학 어디 갔냐면서 미친듯이 카톡이 옵니다. 미칠거같네요
친척들이 수다떨면서 제 이야기는 거의 고정멘트 급이라 매번 나오는데...
수능망치고 재수한다고 하면 아...그래? 서울대 가겠네???(이분들은 설대가 뒷집 강아지 이름인줄 압니다 0720)
이러시는 모습이 눈 앞에 어른거립니다.
재수하셨거나 N수생분들 명절날 어떻게 하시나요ㅠㅠㅠㅜ
공부를 그닥 잘하는 학생도 아니고 그저 열심히만 하다가 이렇게 된 케이스라 집안에서도 까이는데 굳이 친척집까지 가서 까여야하나...싶기도 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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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가 걍 진짜 뒷집 강쥐 이름이라 생각하고 해탈
인서울 한 학생 자체가 열심히 한건데 인서울은 일단 베이스고 서울대는 옵션급이라 생각하시죠..
ㅠㅠ 오르비보다 더한 분들
저희는 놀때는 일(?)얘기 안한다 주의라 열심히 해라는 말 몇마디만 듣고 잘 놀앗네여
그런 쿨하신 분들이 계시면 좋겠지만 ㅠㅠㅠㅠㅠ 그런 분들이 한분정도밖에ㅠㅠㅠ 1:10넘는 비율을 어찌...
ㅠㅜ 힘내세요.
저도 작년 설에 진짜 가시방석....
올해는 할머니댁 정문박살내고 들어가시겠네요!ㅋㅋㅋㅋ
전 그냥 안감 올해도 안갈꺼고 ㅠ
작년엔 안갔는데 할머니 안찾아뵈는것도 제가 나쁜놈같고ㅠㅠㅠㅠㅠㅠ
ㅇㅎ 그렇긴하겠네요
전 그냥 재수한다고 말하는데....
저희 집안에서 재수한다 (=의치한 서연고포카 가는구나) 정도의 인식이에요ㅠㅠㅠㅠㅠ
집안이 전부다 존홉의 출신이신가
모르겠슴다..ㅋㅋㅋㅋ존홉의 가면 할머니댁 정문격파 할거같네요
저도 그래요ㅜㅜ 그래서 더더욱 가기싫고 게다가 거기 언니오빠들은 지방대 전문대 갔는데 저보고는 무조건 서울대 가람서..제가 아무리 수능을 망쳤어도 인서울 중상은 가는데.. 그냥 재수 선택했어요
너무 부담되고 엄마한테 연락 계속 온다는것이 스트레스 받네요...엄마의 스트레스가 저에게 발산되면 제 스트레스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주더라구요..
저는 안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닷..! 괜히 갔다가 부담과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오실듯...
친할머니 댁만 가는게 아니라 외할머니댁 까지 가야하거든요.. 지방에서 다른 지방 갔다가 서울가는 코스인데 제가 과연...버틸지 모르겠어요
이왕 가시는김에 스트레스 많이받으시고 아 내가 대학진짜잘가서 내년 설에 복수해줘야지 이런 독기품고 공부하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님처럼 공부잘한다고 압박받다가 작년에 재수하게되면서 시골 안내려갔어요 ... 그냥 안가는게 답인듯